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빠어디가 형제편보면...

아빠어디가 조회수 : 5,137
작성일 : 2013-08-05 16:47:26
어쩔 수 없이 부모가 편애하게 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제가 동생편애하는 엄마 느끼며 컸고... 그게 사춘기시절 잘 가장
크게 힘들게 했던거고 어른이 된 후에도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그런게 눈에 더 잘 들어오더군요.

민국이도 민율이가 있으니까 아빠와 대화가 거의 없고..
아빠랑 민국이 둘이 있을 땐 못느껴요. 셋이 있을때 느껴지는거..

준이도.. 처음엔 성동일이 자기가 아빠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그래서 준이와 어색하다 하더니 빈이한테는 딸바보 느낌.
아이성정차이도 있어서.. 빈이가 애교부리고 그러면 아빠눈에는
더 예뻐보이겠다 생각도 들고..

송종국은 뭐.. 지아 끼고 도는데 너무 잘보이고..
딸이라 더 예쁜것도 있고 송종국 본인이 운동선수 출신이라
아들은 아들답게 커야한다는 사고관이 꽉 잡힌거 같더라구요.

후 예뻐 어쩔 줄 모르는 윤민수 보면서 후가 외동 아니었다면
저리 못했겠다 싶기도 하구요.

물론 방송에서 보이는게 다가 아니란 것도 알고
부모에 따라 자식에 따라 다르다는 것도 알아요.
다만 깊게 느끼고 자란 제 눈에는 그렇게 보이더란거..

아이들에 따라서 부모가 편애를 한다 느껴도 크게 문제 안되는
애들고 있을거고 깊이 상처받는 애들도 있겠죠.
그렇지만 부모가 아무리 똑같이 대한다고 해도
맘에 차이가 있다는 알긴 할꺼에요. 특히 덜 사랑받는 입장이라면요.

부모가 동생이라, 혹은 여자형제라 더 챙긴다는 것이 이성으로는
알아도 그 나이대는 부모의 입장에선 당연한 행동들이
다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거...

지금은 어린시절 상처 다 치유하고 가족들과 아주 잘 지내요.
시간이 약이라는게 제가 철이 들면서 엄마가 그럴 수도 있었겠다
이해하게 되고, 나보다 동생들 더 사랑했다 해도 나 역시
많이 사랑받으며 자랐다는 걸 알게 되구요.
다 커서는 부모님한테 서운한 맘보다 미안하고 애틋한 맘이
점점 더 드는 이유도 있구요.
지금은 엄마가 동생보다 저한테 더 의지하고 그러세요.

그렇지만 그시절 힘들었던 건 정말 컸고..
퇴근하는 엄마 목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뛰고 손이 떨리던 때도 있었고.. 혼자 신경정신과 가서 상담하고 약받은 적도 있어요.
그 의사가 저를 한심하게 보는 게 느껴져서 한번 가고 안갔지만..

저 아직 부모 안되서 부모마음 다 모르지만 후에라고 자식 둘 이상
낳게 되면 저도 인간인지라 더 마음쓰이는 자식 생기겠죠.
그럼 덜 마음이 가는 자식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번 더 하고
눈한번 거 마주치고 한번 더 안아주면서 기르려고요.
나는 똑같이 한다고 해도 애들은 분명 느낄거거든요..


IP : 211.237.xxx.1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하는것과
    '13.8.5 4:52 PM (183.109.xxx.239)

    애틋한게 다른거같아요. 둘중 뭐가 더 낫다고는 못하겟는데 성동일을 보면 준이가 참 애틋한데 빈이는 이뻐해요. 김성주도 마찬가지고요. 편애가 아니라 걍 어리니까 더 예뻐보이는거.

  • 2. 어려서
    '13.8.5 4:55 PM (180.65.xxx.29)

    챙기는것 같아요. 성동일은 특별히 차별 하는것 모르겠고 딸이니까 좀 애교 있고 하니 다가가기 편한 느낌
    민율이는 사실 너무 어리고 성종국은 좀 그런 느낌 들어요.

  • 3. 제가 보기엔
    '13.8.5 4:56 PM (59.16.xxx.254)

    빈이보다는 준이가, 민율이 보다는 민국이가 훨씬 애정받고 있는 거 같던데요 ㅎㅎ

    전 제가 맏이라 그런가, 막내, 둘째들 보단 맏이에게 쏠리는 관심과, 책임감, 의무. 이런게 훨씬 눈에 들어와서 맘이 짠해요.

  • 4. 원글
    '13.8.5 5:00 PM (211.237.xxx.185)

    그니까요. 부모의 속마음은 장남 장녀가 더 애틋하고 정이갈수도 있지만 일단 보여지는 걸로는 막내가 어리니까 귀여워서 예뻐하는게 애들 눈에는 두드러지는 거죠. 그리고 애들은 단지 어려서 더 챙기고 예뻐하는 거라는 거라는 부모의
    마음을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으로 상처받을 수 있다구요..

  • 5. 본인의
    '13.8.5 5:17 PM (183.100.xxx.240)

    필터로 모든 상황을 걸러서 보는거 같아요.
    첫째는 첫째의 눈으로,
    차별받은 사람은 그부분이 크게 느껴지고
    둘째는 작은애가 적극적인게 안쓰럽고 그런거요.
    표나게 그런다면 모를까 각자 극복해야할 문제죠.

  • 6. ...
    '13.8.5 5:17 PM (39.7.xxx.19)

    편애 안하는거 노력하시면 가능해요.
    저희 삼남매 진짜 부모님 사랑 똑같이 나눠받으며 컸어요.
    막내가 나이차가 좀 지게 태어났는데.. 저희는 저희대로 어릴때 충분한 사랑을 받았다 느끼니 막내에게 더 가는 관심이 어린 사람이 받아 마땅한 정도로 느껴졌지 그 이상으로 안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니 저희도 동생 더 이뻐하구요.

    지금 저희 셋이 우애가 좋은게 부모님의 편애가 없었으니 가능했다는 생각에 감사하게 됩니다^^
    글쓴분도 상처받으신 부분이 있는 만큼 나중에 자식 하나하나 많이 사랑해주세요!!

  • 7. 아물지 않은 상처
    '13.8.5 5:26 PM (68.36.xxx.177)

    상처가 크셨나봐요.
    지금은 다 치유되었다고 하셨지만 일부만 보여지는 방송의 부모 자식들에게서 본인을 대입해서 보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방송으로 보이는 물리적 거리나 스킨쉽만으로 부모-자식간의 관계 전부를 파악하시거나 윤후에게 동생이 생겼을때 지금같은 사랑을 못받을거라 믿고싶어하는 그 마음의 기저에 뭐가 남아있는지 살펴보실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어리기 때문에 더 봐주는 것이 다른 형제보다 더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으며
    100% 사랑 독차지하던 아이가 동생이 생겼을때 부모의 물리적 돌봄이 50%씩 나뉜다고 해서 애정도 50%로 줄어든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8. 궁금해요.
    '13.8.5 7:00 PM (116.126.xxx.35)

    자매나 형제 로 크신분들 생각이 궁금해요.

    저는 삼남매로 컸고 오빠, 언니 다 있어요. 저는 크면서 차별? 이런거 못느끼면서 자랐고
    오빠 언니에 대한 시기, 질투도 없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 3살터울 자매를 키우고 있는데
    큰애는 큰애 나름대로, 작은 애는 작은애 나름대로 서로에게 경쟁상대인듯 보여 안타깝습니다.
    이게 우리 부부의 양육방식의 잘못인건지
    아님 원래 자식이 둘일때는 그런건지

    그것도 아님 원래 모든 자식들은 다 그런데, 제가 눈치가 없었던건지 뭔지 궁금합니다.


    둘사이의 이 경쟁 관계를 어떻게 정리를 해줘야 할지.. 참..

  • 9. ...
    '13.8.5 7:26 PM (218.234.xxx.37)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82에 아이 문제로 글 올린 분들 보면,
    둘째는 귀엽고 어리기만 하고 첫째 좀 미워한다 싶은 엄마들도 종종 보이는데요..

  • 10. 인간의 컴플렉스는
    '13.8.5 8:01 PM (39.118.xxx.8)

    형제서열, 형제간 인간관계, 부모의 형제간 양육태도에 따라 결정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966 왜 월급을 건드리냐고요! 11 물러가랏 2013/08/12 3,555
287965 월급이 적당한지 82님들 도움부탁드립니다. 4 감사 2013/08/12 1,297
287964 메인 카드를 없앴네요. 3 승리 2013/08/12 1,446
287963 K-BEAUTY EXPO (the 5th Korea Beauty.. 나나도 2013/08/12 905
287962 처음 사는차, 못고르겠어요..ㅠㅠ 12 초보 2013/08/12 2,469
287961 평범하게 생긴 남자들을 보면 짐승같이 보여요... 39 이런짐승 2013/08/12 6,838
287960 요새 옷을 뭐 사나요? 패션테러리스.. 2013/08/12 1,236
287959 몰끓여드시는 분들 물병세척은? 12 2013/08/12 2,747
287958 30대 후반 주부인데 아동미술심리치료사 자격증을 따고싶어요 3 자격증 2013/08/12 2,919
287957 법 잘아시는 분 도움 요청드려요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다쳤는데... 7 됃이 2013/08/12 1,638
287956 자존감 제로네요.^^ 4 --- 2013/08/12 1,867
287955 아기사랑 vs 꼬망스 vs 대우 벽걸이 2 유기농아지매.. 2013/08/12 3,787
287954 저는 좋은 시댁 만난 거 같아요.. 10 ㅇㅇ 2013/08/12 4,588
287953 "블랙아웃 발생시 냉장고 문에 손대지 말 것".. 2 레젠 2013/08/12 3,861
287952 아기 좋아하시는 분들 6 궁금해요 2013/08/12 1,109
287951 재테크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확정금리형 신탁 .. 1 비취향 2013/08/12 1,209
287950 도와주세요 1 아이가 아파.. 2013/08/12 815
287949 초1 영어학원 고민이예요.. 2 여긴 중계동.. 2013/08/12 3,027
287948 양도세관련 강남얘기긴 하지만 어이없어서.. 펌 1 이정부왜이래.. 2013/08/12 1,316
287947 전에 감자으깨는 도구로 나물 짠다던 것 쓰신 분 계세요? 9 별로 2013/08/12 2,375
287946 한자6급시험요? 3 아이좋아2 2013/08/12 1,382
287945 시프트 키가 안 먹혀요.. 4 시프트 2013/08/12 1,967
287944 본문 삭제해요 ㅜ ㅜ 18 흐미~ 2013/08/12 2,452
287943 친정 올케언니가 수술했는데요.(갑상선) 4 걱정.. 2013/08/12 2,287
287942 [후쿠시마원전 오염수]런던조약? 그딴거 개나줘뿌러.. 。。 2013/08/12 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