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몹시 부러워요.

결혼5년 조회수 : 3,707
작성일 : 2013-08-04 23:25:15

요즘 나오는 꽃보다 할배에 박근형씨의 자상함에

남친이 그렇게 예쁘다 한다는 글에 그 답글까지..

부럽다 못해 내가 남편하고 평생을 살아야하나? 고민한번 해봅니다.

 

아무것도 안하려는 남편..

식당가서 주문은 물론 물이며 뭐며 제가 다 알아서 해야하고

애 낳고 커가니 남편이 뭐 정말 아무것도 잘안하려해서 힘들어서 싸운적도 많답니다.

집안일이나 이런거보다 밖에서일요

운전도 제가하고 잠시 뭐 들려서 받아오는거 사는거 모두 제가 해요

남편은 차에 있고요. 그러다 카시트에 있는 애가 울기라도 울면 부부싸움하는날입니다.

남편은 그일이 그렇게 급하냐? 저는 애도 어린데 그런거 남편이 하면 안되냐?

거기다 시어머니까지 개입하시면 완전 이혼을 생각하게 됩니다.

다 이야기하려면 너무 길어져 여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잘하는거 하나 있어요. 바람같은거 모르고 한눈안팔고 성실히 일 잘하고 회사잘다닙니다.  

혼자 위로하며 삽니다. ㅠㅠ 

 

 

IP : 121.55.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글보면
    '13.8.4 11:27 PM (183.109.xxx.239)

    연애때는 어땟나 정말 궁금해요.

  • 2. ..
    '13.8.4 11:32 PM (121.190.xxx.82)

    혹시 연애때는 어떠셨나요...?

  • 3. 원글
    '13.8.4 11:36 PM (121.55.xxx.201)

    연애때도 안하긴했답니다. 그땐 힘든줄몰랐어요.
    결혼하니 남편은 더심해지고 연애할땐 애가없어 혼자해도 힘든줄 모르겠더니 애가 생기니 힘드네요.
    그리고 애한테도 아빠로서 안좋은거같아요.

  • 4. ..
    '13.8.4 11:40 PM (118.221.xxx.32)

    살살 시키세요
    잘한다 칭찬하고 애교도 좀 섞어가면서요
    앓느니 죽는다 하며 혼자 다 하면 남편도 그런가보다 하고 점점 더 안해요

  • 5. 그럼 됬지 또 뭐
    '13.8.4 11:54 PM (24.52.xxx.19)

    바람같은거 모르고 한눈안팔고 성실히 일 잘하고 회사잘다니면 됬지요.
    그렇지 못한 남자들이 더 많아요.

  • 6. 원글
    '13.8.5 12:04 AM (121.55.xxx.201)

    살살 시키는거 그것도 아무나 못하겠더라구요. 정말 앓느닌 죽는다 하며 혼자하는게 더 편한거같아요. 애도 하루가 다르게 크니..조금나아지는거같고, 시어머니가 여우과라 애교로 살살시키고 칭찬도 하니 덤덤하게 집에서보다 시댁에서 더 잘하는거같아요.

    그것보다 못한 남자들 많겠지요? ㅠㅠ 스스로 위로하며 산답니다. 그치만 곰과인 저도 여자인지라 자상함이 그리울때가 많네요.

  • 7. Dd
    '13.8.5 12:05 AM (121.133.xxx.69)

    울남편도 그래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949 노점 할머니 단속 대신 물건 다 사주고 돌려보낸 경찰 5 숨은천사들 2013/08/16 2,796
285948 대한민국 말아먹는 ‘보수’ 1 샬랄라 2013/08/16 824
285947 요즘면허따려면 얼마나 드나요 ㅇㅇ 2013/08/16 453
285946 파혼하는거 많이 흠이겠죠? 22 푸퐁 2013/08/16 8,288
285945 스마트폰 꼭 사야 하나요 22 없는 사람 2013/08/16 2,643
285944 MBC, 영향력 0.7% · 신뢰도 0.5% '굴욕' 1 샬랄라 2013/08/16 1,097
285943 장염 1 .. 2013/08/16 691
285942 새벽 한시넘었는데 공사소음! 6 식신너부리 2013/08/16 1,675
285941 엉덩이 작아지는 법 있나요? 운동같은거요...ㅠㅠ 2 ㅜㅜ 2013/08/16 2,344
285940 저요 결혼상대에 대한 정신병적일정도로 불안감이 잇어요 5 2013/08/16 1,986
285939 언양불고기는 무조건 3인분 주문해야하나요?? 16 짜증 2013/08/16 3,114
285938 쇼윈도 부부 많을까요...? 4 ... 2013/08/16 4,201
285937 웃는게 우는 상입니다 3 웃는 얼굴 2013/08/16 1,464
285936 좀전 보고왔는데 그 윌포드 비서요...스포주의 1 설국열차 2013/08/16 1,781
285935 저 밑에..일본수학여행글이요. 3 뭐야이거뭐야.. 2013/08/16 1,251
285934 막대걸레에 물걸레청소포청소할때요.. 5 ... 2013/08/16 1,821
285933 갑자기 글이 지워졌네요 6 눈팅족 2013/08/16 983
285932 강남 안산다고 남친집에서 반대한다고요.. 실제로 봤습니다. 11 진짜로 2013/08/16 4,850
285931 뮤지 재미있지 않나요?^^ 9 권상우닮았쓰.. 2013/08/16 1,634
285930 싸울때마다 헤어지자는 남편 5 .... 2013/08/16 2,956
285929 5살 터울 딸 둘인데 각 방 쓰게 할지, 아니면 같이 자게 할지.. 4 ///// 2013/08/16 1,286
285928 서울정부청사 사진인데..보셨나요? 천장에 에어콘이 ㅋ 10 사진 딱 걸.. 2013/08/16 4,871
285927 속옷 수선이요~ 1 ... 2013/08/16 1,579
285926 남친이나 애인이랑 할말이 없어서 헤어졌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 11 ddd 2013/08/16 13,332
285925 이번 생은 망친 것 같아요. 23 한숨 2013/08/16 5,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