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직장인..그아인 1살연하 4년 복학생
소개팅으로 그렇게 연애가 시작되었답니다.
만난지 3개월이라고 벚꽃질때쯤 알려 주더군요
근데 말과 달리 평일이나 주말 쉬는날인데도 그 애 만나기는 손꼽아서 이상해서 물어보니
그집은 유독 친척들모임이 잦아 만날시간이 별로없다하더라구요.
근데 그 기간이 긴것같고 울아이도 힘들어 하는 모습에 애들이 다퉛나? 물어보니 아니래구..
자연스럽게? 폰확인이 되더군요
근데 구구절절 연락이 왜 안되냐..답변도 안하냐 너무 긴시간이라 걱정이 너무된다 무슨일이냐..
운전대 잡으니 너네집앞이다..앞에 도움될 물건둿으니 찾아가라 등등..
혼자 그렇게 아파하는데 열흘 넘도록 울애한테 연락 두절했더군요.
그러다
저번 주중 직장 회식있던 날 잠시 만났나봅니다.
변명인즉..1번 친척들모임이 연락 힘들었다..둘..동생이랑 사이가 나빳다
셋..머리 두통이 심해 모두 귀찮았다. 넷..두통이 심해 혼자 지방서 서울가서 1박2일입원하느리 폰 꺼뒀다 등등
이해 안가는 내용이라 하니 저리 여러가지 핑계를 하더랍니다.
앞 뒤 말이 믿을수 없는아이라 헤어지라니 믿어 달랍니다
만나려면 독립하라고 하니
그애가 힘들면 그럴수도 있지..좋은애라고 두둔합니다.
한여름 소나기가 세차게 때리고 천둥 번개까지 요동치는데 만나러 갑니다.
차도 이 에미도 버리고...버스타며 빨리올게 달랑 문자하나 남기고 말입니다.
두 눈이 소나기 맞은양 아픕니다..한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