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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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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 아줌마가 제 허락도 없이 머리를 짧게 잘랐습니다.

조회수 : 12,895
작성일 : 2013-08-02 22:53:27
오늘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조금 골라달라고했더니..  
미용실 아줌마가 아~주 짧게 줬답니다.. 
제가 외국에서 유학하다가 이번에 한국에 들어오게 됬는데... .
(오래동안 유학해서 발음이 약간 어눌해요..)
그 아줌마가 저를 만만하게 봤는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한국 사람들은 이런 스타일 많이 한다면서... 
원래 웨이브형 긴 머리였는데.. 그 아줌마가 (뽕 맞았나?) 제 머리를 쇼트커트로 짤라주더라구요. .
(에프엑스 엠버 수준..)
왜 그렇게 짧게 잘랐냐고 하니까.. 
머리결이 많이 상해서 쳐내야된다면서.. 얼굴형에 단발이 더 어울린다고 ㅜㅜ 

근데 단발머리는 웬만한 연예인들도 소화하기 힘든 스타일인데.. 
얼굴이 아주 이쁘지 않으면 남자처럼 보이쉬하게 보일수도 있고.. 
실제로 남자들도 쇼트커트 여성을 싫어하잖아요.. 
남자들은 긴생머리 스타일은 좋아하지.. 20대 여자들도 단발컷 한 여자들 별로 없잖아요.. 

어쨋든 화가 나서 그러는데.. 이 미용사 아줌마 고소해버릴수있나요? 
제가 단발로 짤라달라고 한적도 없는데.. 사람 머리를 아주 망쳐놨네요ㅠㅠ 
그 아줌마가 저보고 내일 스트레이트 파마 하러 오라고 했는데.. 절대 안갈겁니다.. 
그리고 역시 나이드신 미용사들은 패션 감각이 떨어지네요.. 
20대 아가씨한테 쇼트커트라뇨ㅠㅠ 남자들도 그런 스타일 싫어하는데ㅠㅠ 
싼맛으로 갔는데 오히려 머리를 망쳐버려서 ㅠㅠ 
이런 스타일로 남자친구라도 사귈수있을까요?
머리 다시 기르려면 한 2년은 기다려야겠죠?ㅠㅠㅠ 
IP : 61.247.xxx.186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은있는데...
    '13.8.2 10:58 PM (112.151.xxx.163)

    저두 그런경험은 있어요. 자연스럽게 묶어질 만큼의 길이로 해달라고 했더니 억지로 묶어질 길이로 싹둑. 정말 묶은채 잘라도이것보다는 낫겠다 싶었는데 .... 결국 맘 약해서 아무말도 못했어요. 너무 당당해서.

    또 다른건. 머리 컷트만 하러 갔더니 코팅해야한다고 하면서 얼마 안걸린다고 마구 설득. 망설이다 결국 했는데 머리가 너무 아픈거예요. 무슨 화상입은것처럼.... 나중에 코팅이 머리피부를 벗겨낼지경이었죠(일주일즘 후) 너무 머리가 아프다고 갔더니 바닥쓸면서 기다리세요... 하며 아무렇지도 않은듯 자기볼일 보다가 감겨주더라구요. 그때 피부과라도 갔어야했나? 싶네요.

    미용실 바꾸는걸로 마무리 했죠.

  • 2. ㅇㅇㅇ
    '13.8.2 11:01 PM (61.247.xxx.186)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남자들은 쇼트커트 스타일을 싫어하죠..
    남자들은 긴 생머리 여자를 좋아하잖아요ㅠㅠ
    아줌마들한테는 쇼트커트가 깔끔해보일수도 있지만.. 20대 여자한테는 별로죠..

  • 3. ㅇㅇㅇ
    '13.8.2 11:02 PM (61.247.xxx.186)

    제가 얼굴도 그렇게 이쁜편도 아닌데..
    머리라도 여성스러워 보여야 되는데..
    너무 짧게 잘라버려서 이젠 남자친구 사귀는것도 포기해야겠군요 ㅠㅠ
    울고 싶어요 진짜 ㅠㅠ
    쇼트커트나 단벌머리는 진짜 연예인 아니면 소화하기 힘든데..

  • 4. 자하리
    '13.8.2 11:02 PM (78.87.xxx.29)

    남자들은 긴머리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긴머리가 어울리는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거죠.
    단발이 어울리는 예쁜 여자들도 많이 좋아합니다. 최소한 제 주변 보면요.

  • 5. -_-
    '13.8.2 11:03 PM (112.186.xxx.79)

    계속 남자 남자..
    이쁘면 숏컷도 어울리고 생머리도 어울리고 다 어울려요
    무슨 남자한테 환장 했나..

  • 6. ㅇㅇㅇ
    '13.8.2 11:03 PM (203.152.xxx.172)

    이해는 하는데요 원글님
    아휴.. 원글님 사는 이유가 남자들이에요?
    남자들이 싫어하잖아요 남자들이 그런 머리 싫어하잖아요. 이런 머리 스타일로 남자 사귈수 있나요?
    있어요 있어요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죠 어울리는게 중요해요
    그 미용사 아줌마가 잘못한거랑 별개로 유학도 몇년씩이나 하고오셨다면 나이도 좀 있을거 같은데;;;
    온통 남자남자남자 ㅠㅠ

  • 7. ...
    '13.8.2 11:05 PM (108.176.xxx.53)

    고소는 못하실거 같고,
    돈 안내고 나오실 정도는 가능할거 같은데요.

    근데, 머리가 짧아서 남자친구 사귀는거 포기하신다구요?
    흠.......

  • 8. qas
    '13.8.2 11:06 PM (119.199.xxx.42)

    미용실 아줌마가 백번 잘못했지만,
    지금 남자친구 있으세요? 글 보니 없는 것 같은데, 긴 머리인데 왜 남자 못 사귄거예요?

  • 9. ㅇㅇㅇ
    '13.8.2 11:06 PM (203.152.xxx.172)

    아 그리고
    그 좋아하는 남자 사귀는데 머리가 문제된다면 !
    남자 만나러갈때 가발쓰고 나가심 되겠네요.
    아님 머리를 붙이거나.. 미용실에서 머리 붙여주기도 해요.

  • 10. 엄마
    '13.8.2 11:07 PM (121.148.xxx.177)

    울딸도 긴머리였는데 좀잘라내고 매직해달랬더니
    애한테 사바 사바해서
    귀밑으로 3 센치 단발 만들어놨내요
    매직하는데 자기가 귀찬아서인듯

    그나저나 저거 잠자고일어남 부스스
    까지고 안하려나요
    단발이 관리가 더힘든데 중학생애기한테ㅠㅠㅠ

  • 11. qas
    '13.8.2 11:09 PM (119.199.xxx.42)

    아무래도 글쓴이 낚으려고 글 쓴 남자같죠?

  • 12. ......
    '13.8.2 11:09 PM (112.186.xxx.79)

    남자가 낚씨 하려고 글 썼네요
    먹이 주지 마세요
    낚시 글 입니다.
    ========================================================

  • 13. **
    '13.8.2 11:10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근데 머리 자를 때 주무셨어요?
    거울 가리고 있다가 다 자르고 보여준 건 아닐테고
    단 한번 가위질로 잘라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머리 짧게 자르려고 하면 말렸어야죠

  • 14.
    '13.8.2 11:11 PM (108.176.xxx.53)

    저도 여자지만,
    못생긴건 생머리로 커버하실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신감 없는 건 머리 길이로 커버 안돼요.

    힘든 유학 생활까지 하신 분이 이렇게 자신감이 없으신지,
    의아합니다.

    네, 남친 안생기는 문제로, 미용사 고소하면 승소 못합니다.

  • 15. ㅇㅇㅇ
    '13.8.2 11:12 PM (61.247.xxx.186)

    어쨋든 미용사분 고소해버릴수있을까요?
    제 의견과 상관없이 머리를 짧게 잘랐어요..
    사람 무시하는것도 아니고ㅜㅠㅠ

  • 16. 자하리
    '13.8.2 11:13 PM (78.87.xxx.29)

    글쓰신분 정말 여자 맞나요?
    말마다 이러면 남자가 싫어하네. 못생긴 여자 OUT이네,
    못생긴 얼굴 생머리로 커버할수 있네. 거기에 군대 머리발까지 까지...
    이건 여자들이 쓰는 표현들이 아닌데요.

  • 17. 원글이
    '13.8.2 11:15 PM (211.234.xxx.247)

    펑하지 않는 이상
    내일 대문에...

  • 18. 고민이다
    '13.8.2 11:18 PM (61.247.xxx.186)

    낚시 아니고 속상해서 그러는거에요..
    원래 한국 미용사들은 자기 마음대로 자르나봐요?
    고객을 우섭게 보나보죠?
    외국에서는 고객이 해달래는대로 안하면 큰일나는데

  • 19. 엄마
    '13.8.2 11:19 PM (121.148.xxx.177)

    진짜로 숏커트 였나요?
    귀밑으로 몇센치요? 갑자기 궁금

  • 20. 자하리
    '13.8.2 11:20 PM (78.87.xxx.29)

    낚시가 아닌데, 남자들도 군대가기 전에 머리깎으면 못생겨 보이지 않냐는 이야기 쓴 댓글은 왜 지우셨어요?

  • 21. 고민이다
    '13.8.2 11:22 PM (61.247.xxx.186)

    귀 밑으로 2CM 정도요.. 뒤통수만 보면 완전 남자 같구요..

  • 22. 자하리
    '13.8.2 11:22 PM (78.87.xxx.29)

    다시 보니 여자들 표현 아니라고 제가 지적한 부분은 다 지우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 미용사들은 다
    '13.8.2 11:23 PM (121.140.xxx.57)

    머리를 뭉텅뭉텅 잘라내야 스트레스가 풀리나봐요. 제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깨달은 건데요
    짧게 잘라달라 할수록 좋아하고 너무 짧게는 말구요~하면 난감 표정이 되고
    항상 생각한 것보다 짧게 잘라놔요.
    왜 그러지요?

  • 24. 고민이다
    '13.8.2 11:23 PM (61.247.xxx.186)

    네 그때 자고 있었어요.. 저는 분명히 머리만 골라줄거라 생각했지요.. 그렇게 짧게 자를줄은 몰랐어요..

  • 25. ..
    '13.8.2 11:26 PM (219.254.xxx.213)

    미용실에서 자는 사람도 있네요;;;
    파마도 아니고 커트하다가?

  • 26. 도대체
    '13.8.2 11:28 PM (203.142.xxx.33)

    어떻게 파마도 아니고 커트하다가 잠을 자죠???

    소설 같당. 귀 잘리면 어쩔려구.

  • 27. 진짜
    '13.8.2 11:29 PM (114.205.xxx.114)

    좀 이상하네요.
    커트만 하면 얼마 걸리지도 않는데 그새 잠을 잤다고요?

  • 28. nao
    '13.8.2 11:29 PM (122.25.xxx.215)

    머리를 좀 골라달라는 말이 애매했나보죠.
    보통 한국에서는 숱 좀 쳐 달라고 하거나 머리끝만 다듬어 달라고 해도 꽤 많이 자르거든요.
    그런 불상사를 예방하려면 아예 님이 원하는 길이나 헤어스타일의 사진을 가져가는 게 최고입니다.
    저도 예전에 머리 염색 하러 갔는데 뭔가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던건지
    전 와인브라운을 원했는데 백발마녀가 돼 있더군요.ㅠ.ㅠ

  • 29. 낚시 낚시
    '13.8.2 11:30 PM (68.36.xxx.177)

    원글님아, 고소하세요. 그 미용실 아줌마가 존재할런지 모르겠지만.
    남자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그리 전전긍긍하면서 파마도 아니고 달랑 커트하는데 그 짧은 시간에 잠을 잤다고요?
    발음만 어눌한 게 아니라 작문실력도 참 어눌하네요.

  • 30. 낚시
    '13.8.2 11:36 PM (39.7.xxx.91)

    님을 무시해서 그런겁니다.
    꼭 소송하세요. 화이팅!

    그리고 쇼커트 여성에게는 절대 남자친구 생기지 않으니
    연애는 포시하시구요~

  • 31. 저도
    '13.8.2 11:38 PM (1.11.xxx.65)

    자요. 윗님, 무조건 공격하려고 댓글 달지 마세요.

  • 32. ...
    '13.8.2 11:57 PM (220.78.xxx.126)

    고소할 수 있어요..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상담해보세요..
    아줌마 인적사항 알아야하니.. 이름정도는 알아오세요..

  • 33. 꺼져라~
    '13.8.2 11:57 PM (211.201.xxx.173)

    이 병신은 도대체 무슨 물건이길래 이렇게 말도 어눌하고 글도 어눌하고 인간도 어눌해.. -.-;;
    능력에 맞지도 않는 낚시질 하느라 머리 빠지지 말고 꺼져라~ 말이 말 같아야지 원...

  • 34. ...
    '13.8.2 11:58 PM (114.205.xxx.107)

    머리 붙여요
    저도 예전에 동네에서 머리 좀만 다듬어 달라고 했는데 어깨 보다 긴 머리길이를 단발머리로 만들어놨어요
    머리를 묶으면 꽁지만 간신히 묶일 정도로 ㅋㅋㅋ
    와 진짜 그때는 어려서 무슨 말도 제대로 못해보고 그 아줌도 똑같은 말을 했어요
    머리가 상해서 그렇다고 ㅋㅋㅋ
    근데 미용사들 본능이 그런가봐요
    저같이 당한 사람이 많아요

  • 35. ㅋㅋㅋ
    '13.8.3 12:03 AM (175.209.xxx.70)

    어머 유학생님 발음은 어눌한데
    한글은 정말 잘쓰네요 ㅋㅋㅋ

  • 36. ᆢᆞᆞᆢ
    '13.8.3 12:44 AM (121.148.xxx.177)

    단발과 숏컷트는 다른데요
    도대체 둘중 뭘로 자르신건지?????

  • 37. ...
    '13.8.3 1:19 AM (222.97.xxx.81)

    파마도 아니고 컷트하는데 주무셨쎄요?
    우쭈쭈~~~불쌍해라.

    남자는 모르겠고, 여자들은 병신같이 뻔한 거짓말 하며 노는 찌질이 싫어하는데 어쩌나 ㅋㅋㅋㅋㅋㅋㅋ

  • 38. 이런 걸 낚시라고
    '13.8.3 3:23 AM (110.70.xxx.20)

    그냥 다 별로야.

  • 39. 우쭈쭈쭈
    '13.8.3 5:11 AM (175.197.xxx.187)

    놀아주니 재밌지?^^ 기분좋아??

  • 40. ...
    '13.8.3 9:01 AM (61.105.xxx.31)

    낚이지들 좀 마세요

  • 41. 그렇게
    '13.8.3 10:20 AM (223.62.xxx.11)

    저도 살짝 낚시로....

    파마 말고 자고 있었다면 몰라도 자르는동안 자고 있었다고 하하하

    대단하군요,

  • 42. ㅎㅎ
    '13.8.3 4:19 PM (175.223.xxx.29)

    못생기면 긴머리라도 안되고요. 숏컷 어울려야 진짜 이쁜 거에요.

  • 43. ㅋㅋ
    '13.8.3 5:12 PM (121.184.xxx.139)

    ㅋㅋㅋㅋㅋ넘 재밌으시다 님

  • 44. 무구
    '13.8.3 5:15 PM (175.117.xxx.23)

    무슨 여자들도 머리 자르다가 자나요? 퍼머세팅하다 잘 수는 있겠는데 머리 자르는 게 얼마나 걸린다가 잠을 다 자나요? 머리 좀 짧게 잘랐다고 무슨 고소씩이나....저기요....머리가 기냐 짧으냐가 남자 사귀는데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닙니다.머리는 다시 기를 수도 있고요...머리카락 자르다가 귀를 자른 것도 아니고 고소까지는 오버네요..미용사한테 항의하고 비용 돌려받는 정도는 이해할 수 있으나 고소까지 하기는 좀 오버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 45. ...
    '13.8.3 8:19 PM (211.178.xxx.163)

    머리를 골라달라니.
    그렇게 말하면 헤어스타일을 선택해달라는 말인 줄 알죠.
    낚시가 아니라면 머리스타일을 골라달라는 말인 줄 알았을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한국에서만 살았던 20대 여자도 머리를 살짝 잘라달라고 할 때 골라달라고 안 해요.
    유학 오래 하셨다면서 대체 어디서 그런 말을 배우신 건지.
    연세 지긋한 분들이 쓰는 말 아닌가요?
    그리고 말끝마다 남자, 남자.
    낚시라고밖에 볼 수 없네요 정말.

  • 46. 그 속상한맘 알죠
    '13.8.3 9:05 PM (211.36.xxx.193)

    저도 다듬어달랬더니 단발로잘라놓은거 있죠?
    게다가 헤어책자보구 고르라더니 전혀다른스타일로 본인맘대로 잘라놨어요
    원글님은 쇼컷이니 더 속상할듯

  • 47. ㅉㅉㅉ
    '13.8.3 10:01 PM (121.140.xxx.139)

    옛~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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