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적 보던 추억의 동화책 생각나는거 있으세요?

... 조회수 : 3,239
작성일 : 2013-08-02 20:53:21

제가 30중반이거든요

지금은 아니지만 어릴때는 책 읽는걸 정말 좋아 했어요

그때만 해도 인터넷이 되는것도 아니고 컴이 있던 시절도 아니라 더 그랬나 봐요

소설 동화 만화..장르를 가리지 않았던거 같은데..

특히 아빠가 저 어릴때 동화책 전집 이런걸 사다 주셔서

많이 봤어요

오늘 어떤 일드를 보다가 어릴적 보던 동화책 얘기를 하는데

저도 생각 나더라고요

어릴때라 제목 이런건 생각 안나고

출판사만 겨우 생각 나는 정도?

연도하고 출판사로 검색해 봤더니

나오네요

출판사는 예림당이었고요

이 출판사 아직 있나요?

제가 그림에 반해서 샀던 책은 쌍둥이 시리즈

진짜 이 책에 있던 애들이 기숙사에서 살았는데 한밤중에 사감 몰래 야식 해먹고

그랬던게 아직도 기억 나요

http://cafe.daum.net/Bestdresser/KLlu/193131?docid=1019219927&q=1980%B3%E2%B4...

 

이거랑 더 어릴때 보던건 약간 흑백의 동화책이었는데..

출판사가 예림당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조회해봤지만 못찾겠네요

 

이거 몇년전까지만 해도 시골 집에 다 있었는데 엄마가 집안을 콘도처럼;;하듯이

깔끔하게 하고 싶다면서 다 버리셨데요 ㅠㅠ

아쉽다..

 

이후

사춘기 시절이 되면서

만화책에 너무 빠져서

그 당시 하이센스 르네상스 댕기? 그외 기타 등등

한국 순정만화의 황금기때 나왔던 만화책은 친구들하고 한권씩 사서

다 돌려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잡지 만화뿐 아니라 오만가지 만화책은 몽땅 다 정가 주고 구입해서

방안에 만화책이 너무 많아서

엄마가 저 몰래 엄청 갖다 버리셨다는..ㅜㅜ

그것들 다 보고 싶네요

그때 잡지 부록으로 받았던 브로마이드로 제 방 벽을 다 바르고도 남았을 정도니까요

 

하...저것들 지금은 구입 할래야 구입 하기도 힘든건데..

새록새록 기억나네요

 

IP : 112.186.xxx.7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밤비
    '13.8.2 8:55 PM (223.62.xxx.146)

    밤비요 아기사슴나오는거

  • 2.
    '13.8.2 9:04 PM (211.36.xxx.144)

    5학년3반 청개구리들

    다시읽고싶은데 책을구할수가없어요 ㅜㅜ

  • 3. 아미고스
    '13.8.2 9:06 PM (110.14.xxx.70)

    호랑이가 꼬리를 물고 ..원처럼 돌다 치즈가 됐나..
    자게서 저번에 봤었는데..

  • 4. 율고
    '13.8.2 9:15 PM (49.1.xxx.185)

    많죠. 원글님 말하신 쌍둥이시리즈도 그렇고, 전 아나스타샤의 나의비밀노트 좋아했어요. 꼬마흡혈귀시리즈랑, 국내에서는 닐리야의 일기! 이거 정말 너무 웃겼는데 ㅎㅎ 그리고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7학년들의비밀 이라고 미국소녀들 시리즈도 진짜 괜찮아요. 아주 현대적이고요

  • 5. 40대
    '13.8.2 9:17 PM (222.105.xxx.159)

    전 돌리틀 선생 이야기, 대도둑 호체플로츠 굉장히 좋아했었어요
    임신했을때 도서관에서 먼지 뒤집어 쓴 옛날 동화책 읽으면서 굉장히 행복했었어요

  • 6. 어릴때 보성문고였나?
    '13.8.2 9:20 PM (112.151.xxx.163)

    컬러로 된 그림하고 같이 나온거 였는데 잼나게 본듯 해요. 물난리 한번 겪고 다 사라짐.

  • 7. 그거
    '13.8.2 9:31 PM (14.63.xxx.90)

    지경사 였던 것 같은데..
    쌍둥이 시리즈
    플롯시의 꿈꾸는 데이트 시리즈
    은빛 스케이트
    뭐 이런 거 있지 않았나요?

  • 8. ㅎㅎㅎㅎㅎㅎ
    '13.8.2 9:44 PM (175.197.xxx.187)

    어머, 5학년 3반 청개구리들!!!!ㅎㅎㅎ 기억나요!!!!^^ 반갑네요^^
    저희는 엄마가 100권짜리 어린이 세계명작동화를 사주셨었죠.
    레미제라블이면.... 은촛대훔쳤다가 용서받는 장면 등...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건데요,
    책을 좋아하는 저는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생때 거의 저 100권을 달달달 읽고 또 읽어서
    다 외울지경이었어요^^ 소공녀세라, 작은아씨들 등부터 파브르곤충기, 각 나라 위인들까지....
    너무너무 좋았어요^^

  • 9. ㅎㅎㅎㅎㅎㅎ
    '13.8.2 9:46 PM (175.197.xxx.187)

    저도 만화책을 너무 좋아해서....
    보물섬부터 시작해서...르네상스때 최고였구요, 댕기때까지 꼬박 챙겨봤어요.
    정말 애지중지 모았었는데 이제 다 어디로 갔을까요??ㅠㅠㅠㅠ
    황미나의 불새의 늪, 아뉴스데이, 우리는 길잃은 작은새를 보았다, 굿바이 미스터브랙,
    김혜린의 불의 검, 신일숙의 아르미안의 네딸들, 그 밖의 김진, 이정애, 원수연, 한승완, 이은혜.......
    정말 그립네요^^

  • 10.
    '13.8.2 10:00 PM (58.121.xxx.106)

    쌍둥이 시리즈 기억나죠. 지경사 명랑소설? 이라고 해야하나? 가격도 기억나요. 권당 1800원
    제가 4~5학년쯤 동네서점에서 사서 보다가 친구들 사이 나름 광풍이 불어서 이것저것 많이들 사봤었는데.

    다렐르와 전학생
    다렐르의 ~~
    외동딸 엘리자베스
    플롯시는 오늘도 따분해
    플롯시의 꿈꾸는 데이트

    뭐 그런 시리즈 들이었어요. 스케이트도 기억나고.. 드물게 국내작가 책중에 ' 나의 마니또 ' 라고 있었는데
    그것도 참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 ㅎㅎㅎㅎ

    기숙학교에 대한 어마어마한 로망이 생겼었네요. 흐흐흐

    그보다 어릴땐 노란 금성사 하드커버 동화책도 기억나는데, 의외로 다들 계몽사 얘기만 하시더라구요.
    검색해보니..컬러티비 세계동화 이런 제목이라 그랬나?? 싶은데 ㅎㅎ

    아 보고싶네요 추억속의 책들

  • 11. 고냥씨
    '13.8.2 10:02 PM (175.213.xxx.248)

    저는 에이브전집이요
    룰루와 끼끼라는 펭귄이야기며
    큰숲작은집.....다시 읽고싶어요ㅜㅜ

  • 12. 그거
    '13.8.2 10:10 PM (14.63.xxx.90)

    에이브 전집에 초원의 집이 있는 걸 봐서
    큰 숲 속의 작은 집이라면
    초원의 집 1편 같은데(아닐수도 있구요)
    비룡소에서 나온 초원의 집 시리즈 중 1권 보시면 될 거예요.

  • 13. 아름드리어깨
    '13.8.2 10:16 PM (203.226.xxx.148)

    말괄량이 쌍둥이 시리즈네요 ㅎㅎ

  • 14. ...
    '13.8.2 10:58 PM (183.108.xxx.2)

    로이스 로우리 보덴부르크 폴리애너 그립네요

  • 15. 우와
    '13.8.3 12:09 AM (112.154.xxx.38)

    꼬마흡혈귀
    플롯시의 꿈꾸는 데이트
    은빛 스케이트
    아나스타샤의 비밀 노트
    케티이야기..

    저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 나네요^^...

  • 16. 하얀자작나무
    '13.8.3 12:15 AM (110.70.xxx.230)

    맞아요.
    큰 숲 작은 집이 초원의 집의 1편인거.
    장왕록 선생님 번역인 에이브 전집이 최고예요.

  • 17. 여름
    '13.8.3 1:00 AM (182.172.xxx.59)

    말괄량이 쌍둥이 책 아직도 집에 있는데 지금 봐도 재밌어요. ㅎㅎ

  • 18. 또보고싶어요
    '13.8.3 1:53 AM (24.86.xxx.157)

    저는 몬테 크리스토백작. 방랑의 고아 라스무스. 초원의 집 시리즈. 굵은 다리의 베르트 공주. 예전 잡지 여학생에 연재됬었던 김민숙님 소설. 친구집에서 하나씩 빌려보던 에이브 전집 다시 보고 싶어요.

  • 19. 잼있었지요..ㅎㅎ
    '13.8.3 9:54 AM (116.41.xxx.233)

    전 40살인데 어렸을적 소공녀..쌍둥이이야기..이런 것도 기억나지만 젤 생생하게 기억나는건 캔디의 카세트테이프요..
    한 7살쯤인데 엄마가 어디서 캔디이야기 테이프를 구해오셔서(산건 아니고 사은품같은걸로 받은거 같았음) 카세트에 넣고 자주 들었어요..그 성우의 목소리도 기억나고..
    어렸을적 그 테이프를 들으면서 머리속으로 막 상상하던 기억이 나요...

  • 20. 저장해요~ ^^
    '13.8.3 10:31 AM (211.234.xxx.86)

    추억의 동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828 인하대 공대가 어느수준인가요? 20 여름 2013/08/05 61,927
281827 김한길씨 왜그래요? 8 ㄴㄴ 2013/08/05 2,431
281826 4살아이 부모랑 떨어져서 여행 가능 할까요?? 8 보내도될까요.. 2013/08/05 1,366
281825 황우여, 朴대통령-여야 대표 '3자 회담' 전격 제안 1 세우실 2013/08/05 1,203
281824 휴가랑 생리랑 겹칠것같네요..우울..... 4 보라카이 2013/08/05 1,249
281823 겨우 6주만에 1.5 키로 빠졌어요 8 ,, 2013/08/05 2,111
281822 뭐? 촛불이 3만 이라구요?? 과학적인 촛불 방문자수.... 5 .... 2013/08/05 1,139
281821 촛불 집회 현장~ㅜㅜ 이게 우리 .. 2013/08/05 936
281820 호텔부페 조선 아리아 vs 롯데 라세느 어디가 더 낫나요? 10 g 2013/08/05 4,075
281819 혼자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어요 10 호텔팩 2013/08/05 4,122
281818 아침부터 열받네요.(남편이란 인간 때문에) 3 어쩌다 2013/08/05 2,003
281817 핸드폰사진인화 해보신분 궁금해요... 1 ... 2013/08/05 6,702
281816 치료 불능 슈퍼박테리아... 면역력 떨어지면 문제 된다는데 1 TOGOTE.. 2013/08/05 1,266
281815 소소하지만 남을 위한 배려.. 1 야자수 2013/08/05 705
281814 담보대출 수수료 부담 소송건 기억하시나요? 나무 2013/08/05 500
281813 아주버님 전화 7 2013/08/05 2,638
281812 서울 근교 계곡에 평상 하루에 10만원이라는데 보통 이 정도인.. 19 ㅠㅠ 2013/08/05 4,212
281811 여름 도시락 걱정... 6 사월 2013/08/05 1,301
281810 8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8/05 339
281809 군산경찰관 살인사건,..경찰이 아주 대놓고 감싸주네요 41 무더워 2013/08/05 5,677
281808 [원전]'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누출' 해법이 없다 1 참맛 2013/08/05 837
281807 임신이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ㅜ 13 나아지길.... 2013/08/05 3,559
281806 이 더운 날 꼭 만나고 싶은지 7 이 더운 날.. 2013/08/05 2,270
281805 중학생 미용실 어디 다녀요? 5 늘맑게 2013/08/05 1,304
281804 둘째동서와의 관계를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풀 수 있을런지요? 24 현명이 2013/08/05 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