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사시는 분들 2년마다 이사가시나요?

이사 조회수 : 3,896
작성일 : 2013-08-02 13:56:04
하우스푸어 청산하기 위해서 2년만에 집 털고 전세로 가는데..
좀 두렵기도 하고 그래요..
전세집이 아무리 맘에 들어도 주인이 계약기간 끝나고 이사가라고 그러면 어쩔수 없이
이사가야 하잖아요..반대로 내가 마음에 안들어서,혹은 사정상 계약기간 전이나 만기에 뜰려고 하는 
집이 있겠고...
이번에 이사준비하면서 정말 돈 많이 깨지네요..ㅠㅠ
일단 살던 집을 팔았고(복비왕창)..전세집을 구하고  이사비용, 이사청소비용등등...
이사업체에서는 전화통화상에 대략적인 기본견적비만 해도 손없는 날이라는 이유로  30 더 부르는 곳도 있었네요..
전세사는 분들 운없는 분들은 2년마다 이사가는 집도 많을거 같아요...
주인이 바뀌거나 주인이 직접 들어와 살겠다 하거나 감당못할 전세금을 올려달라거나 하면,
이사가야 되는거잖아요..
그럼 그 많은 돈을 물고 울며겨자먹기로 이사갔다니 참 마음이 씁쓸해지네요..
예전에 저희도 집 매수할때 전세살던 분이 계셨는데 그 사람도 2년 살다가 주인이 바껴서
나가게 된 거였어요..그때 말도 안되는 걸로 꼬투리잡아서 만기되어서 나가는 건데도
이사비용등 정신적피해보상 물라고 소송까지 하고 난리를 피우더라구요...-_-
그때는 정말 이상한 사이코 세입자 만났구나 싶었는데..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심정정도는 이해가 되네요..얼마나 이사가기 싫었으면 저랬을까...-_-

IP : 58.140.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 2:00 PM (223.62.xxx.126)

    이번에 오천올려줬어요 전세대출받아서요
    집없는설움이지요

  • 2. 무엇보다
    '13.8.2 2:12 PM (175.197.xxx.62)

    집파셨다니 부럽네요
    저도 하우스푸어인데 한달에 500씩 집값이 떨어지는데 미치겠어요

  • 3. ..
    '13.8.2 2:52 PM (58.140.xxx.145)

    제가 들어갈 전셋집이 마음에 안들어서(근저당-_-) 일 년지나 이사비용준다고 하면 얼릉 갈듯...
    저희동네는 피크때도 별로 안올랐던 동네라서 떨어질것도 없었네요..그래서 수요는 항상 있더라구요.

  • 4. 원글이
    '13.8.2 3:01 PM (58.140.xxx.145)

    와..12년 10년 이렇게 사는 분들은 본인집처럼 애착을 갖겠네요...저도 마음에 드는 집에서 나가라고도 안하고 그렇게 10년이상 쭉 살고 싶네요...

  • 5. ...
    '13.8.2 3:01 PM (115.89.xxx.169)

    쩝.. 괴롭게도 저도 이사가야 하네요..
    첫번째, 두번째 집은 제가 이사가기 전에는 별로 사람들 안찾던 신도시였는데
    저 이사간 이후로 갑자기 대거 관심 폭발..(예;경기도 광주)
    새로 계약할 때 되니 전세가격이 너무너무 폭등한지라 다른 곳으로 이사감
    (희한한 건 저 이사간 후 다시 내려갔다는 점)

    세번째, 네번째 아파트는 융자가 너무 많아서.. - 사는 2년 동안 집값이 곤두박질치더니(대형평수라 더 그런 듯) 들어갈 땐 안정권이었는데 지금은 달랑달랑.. 무서워서 집주인이 더 살라고 해도 나가려고요.

  • 6. ㅠㅠ
    '13.8.2 3:58 PM (116.34.xxx.211)

    전 큰아이 아기, 둘째 임신때 6개월 살고....이사한적도 있어요. 복비, 이사비 준다 하여도...너무 슬펐어요.
    그려서 집 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030 저도 가 어떤 섬인가..했더니.. 바다의 청와대..청해대.. 2 오마이뉴스 2013/08/02 1,604
282029 행복한거 숨기고 사는게 현명한거 같아요 1 한겨례 2013/08/02 2,317
282028 위에 광고창의 헌터 더글라스 많이 비쌀까요? 3 .... 2013/08/02 1,745
282027 복숭아 종류대로 먹는대요. 5 영양소가 다.. 2013/08/02 2,790
282026 전세사시는 분들 2년마다 이사가시나요? 6 이사 2013/08/02 3,896
282025 일산 유기견(해피엔딩) 6 반려의 보람.. 2013/08/02 1,674
282024 스마트폰에서 보이지 않던 사진이 사진관에서~~ 2 어디에 숨어.. 2013/08/02 1,366
282023 귀신이 무서운 영화는 그래도 보겠는데 사람이 잔인한 영화 13 쇼크 2013/08/02 2,198
282022 시댁과의 돈 문제... 차라리 빨리 갚는게 나을까요? 33 새댁 2013/08/02 4,238
282021 日 영토 70% 세슘에 오염…러시아 동태도 위험 2 현민맘 2013/08/02 1,916
282020 스킨색 구두가 너무 이뻐요 ..갖고 계신분들 계세요? 9 창초 2013/08/02 3,412
282019 워터픽 어떤 제품이 좋은가요? 4 워터픽 2013/08/02 2,101
282018 블로그에 정품시계(대구)파는데 믿어도될까요? 5 명품시계 2013/08/02 1,352
282017 브라운 믹서기 못쓰겠네요. 6 .. 2013/08/02 16,232
282016 '전두환 비자금' 금융전문 수사 인력 대거 투입한다 2 세우실 2013/08/02 1,054
282015 요즘 헤어밴드에 꽂혔어요 블라불라 2013/08/02 940
282014 헌팅하기 좋은 곳 추천 요망! 30 반짝이 2013/08/02 6,567
282013 연명치료포기 2 도움 2013/08/02 4,109
282012 정홍원 국무총리 "방사능 괴담 유포자 처벌하라".. 12 무명씨 2013/08/02 1,562
282011 통일된다면, 강제 군대 징병 안하겠죠? 5 징병 2013/08/02 1,352
282010 현대 i30 “주행 중 시동 꺼지는데도 나몰라라” 1 현기증 나는.. 2013/08/02 1,256
282009 내일 광화문, 많이들 가시려나요 11 동글 2013/08/02 1,300
282008 오로라 정말 닮았네요.ㅎㅎ 12 ... 2013/08/02 2,571
282007 좀 거시기한 내용인데요,,,,, 1 저기...... 2013/08/02 1,653
282006 도시가스 아파트 온수문의 1 광화문 2013/08/02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