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노래방도우미 불렀던것 때문에 고민 올렸었어요.
인원수대로 도우미 부르걸 알게됐고,,
일주일동안 들들 볶았죠.심지어 이혼얘기도 했다는..
다른 와이프들은 다 가만히 있는데 저는 왜 그러냐네요.
아이키우느라 힘들고 결혼생활이 오래되신 분들은 남편이 회식한다고
늦게와도 전화한통 안하시나 보드라구요.ㅠㅠ
저흰 결혼4년차에 애가 없으니 신랑 늦게 술먹고 오면 엄청 걱정되고 화도 나거든요.
그래서 수시로 연락을 하니,,술집인지 이제 노래방인지,,다 알거든요.
동료 와이프들이랑도 잘 알아서 알려줄까...어쩔까..하다가 괜히
부부싸움만 할거 같아서 말았는데,,,
노래방, 단란주점 회식 문화 어쩔수 없다..단념하지 마시고,,,
수시로 연락도 하고, 빨리 오라 문자도 하고, 어디에 있는지 확이도하고....
우리 여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이런 더러운 회식 문화도 바뀔수 있는거 아닐까요.
한번 난리뒤집고 난다음에,,동료들이랑 술마시러 가면,,
어디 왔다고 사진찍어 보내고, 또...어느누가 노래방가자, 주점가자해도...
울 남편이 그냥 호프집으로 인도하고,,그러다보니 최근에 흥청망청 새벽 2,3시까지 노는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중소기업이라,,,동료분들 거의 다 알고 그러다보니 가능해진 일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저는 아주 지독하고 악처로 소문이 나버렸겠지만,
괜찮아요.
조금씩 바뀌고 조심하는 분위기가 느껴져서, 나름 뿌듯하네요.^0^
근데 어제는 신랑이 그래요...
몰라서 그렇지 대한민국에 여자나오는 주점가는 사람 90프로고 또 몰라 바람피는 사람도 70-80프로는
된다고,,,자기는 기껏해야 가요방가서 도우미 부르는게 다라고...
참...이 얘기들으니 심란하더라구요.
안그래도...주위에 사업하시는 남편둔 와이프 얘기 들어보면 접대하느라 외박하는건 일쑤라네요.
제가 그래도 괜찮냐고.가만 놔두시냐하니까.....사업하면 어쩔수 없다..다 그래야 돈번다.;;;;;;
도대체 무슨사업을...접대를 어떤식으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외박하는것도 어쩔수 없다고 이해해주면
어쩌나고....
정말 이해가 안되요..대한민국의 접대문화,,,회식문화....
지난번에 가요방있을때 전화했을때도 신랑이.....너만 주구장창 전화한다고......
제가 포용력이 없는건가요???
다들 그러려니...하시는거에요???
이렇게 노력하고 바꿔보려고 해도...결국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