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조회수 : 926
작성일 : 2013-08-02 07:39:39

_:*:_:*:_:*:_:*:_:*:_:*:_:*:_:*:_:*:_:*:_:*:_:*:_:*:_:*:_:*:_:*:_:*:_:*:_:*:_:*:_:*:_:*:_:*:_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자
잠들게 하고
그러고도 남는 시간은
침묵할 것.

또는 꽃에 대하여
또는 하늘에 대하여
또는 무덤에 대하여

서둘지 말 것
침묵할 것.

그대 살 속의
오래 전에 굳은 날개와
흐르지 않는 강물과
누워 있는 누워 있는 구름,
결코 잠 깨지 않는 별을

쉽게 꿈꾸지 말고
쉽게 흐르지 말고
쉽게 꽃 피지 말고
그러므로

실눈으로 볼 것
떠나고 싶은 자
홀로 떠나는 모습을
잠들고 싶은 자
홀로 잠드는 모습을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 강은교, ≪사랑法≫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3년 8월 2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8월 2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8월 2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598048.html

2013년 8월 2일 한국일보
[하루빨리 한국일보가 정상화 되기를 기원합니다.]

 

 


바랄 걸 바랍시다.


 

 

 
―――――――――――――――――――――――――――――――――――――――――――――――――――――――――――――――――――――――――――――――――――――

”성공이 당신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성공을 향해 가는 것이다.”

                        - 마르바 콜린스 -

―――――――――――――――――――――――――――――――――――――――――――――――――――――――――――――――――――――――――――――――――――――

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제승제가온
    '13.8.2 8:23 AM (175.223.xxx.231)

    새로운 아침이 왔는데
    마음은 그저 어제의 그 아침 같습니다

  • 2. 세우실
    '13.8.2 8:24 AM (202.76.xxx.5)

    저도 같은 마음이었는지 제목을 어제 날짜로 해 놓았길래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912 여왕의 교실, 담쟁이 6 ,,,, 2013/08/02 1,730
281911 아이들과 1박할 수 있는 휴가지좀 알려주세요 1 곰탱이 2013/08/02 704
281910 아침드라마 당신에 여자에서 주인공.. 5 잠~시 2013/08/02 1,513
281909 이사당일 도배장판 가능한걸가요? 5 마음만 바쁜.. 2013/08/02 3,252
281908 새삼 김동률씨 삶이 참 부럽네요. 37 ㅅㄷㅅㄷ 2013/08/02 25,343
281907 놀라운 카카오톡 신상털기 1 ... 2013/08/02 5,049
281906 국토부 이어 수자원공사도 4대강 자료 파기 정황 국정감사 시.. 2013/08/02 1,058
281905 경찰청 “국정원 여직원과 통화내용 지운 것, 실수 2 통로 열어주.. 2013/08/02 1,207
281904 사초범죄 참수형 대상 누군지, 국민들 다 알아 2013/08/02 1,007
281903 40년 동안 자기존중감에 대해 연구해온 학자가 말하는 나를 존중.. 6 자존감 2013/08/02 4,314
281902 찬란한 것을 이야기하라 1 2013/08/02 1,306
281901 kbs는 아무도 처벌받지 않나요? 세계적으노 비판받는데도 2 ... 2013/08/02 819
281900 일본에서 온 친척과 제일평화 가려는데.. 4 2013/08/02 1,243
281899 8월 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02 697
281898 밑에..설국열차 영업말라는 글...베일충임 10 2013/08/02 1,176
281897 8살 남자아이 고추가 아픈데 비뇨기과가 낫나뇨? 4 ... 2013/08/02 8,795
281896 운전하시는분이나 길잘아시는분 17 여쭐게요 2013/08/02 1,926
281895 어제 널은 빨래가 좀전 비에 다 젖었어요 6 바보 2013/08/02 1,533
281894 수하의 일기장 1 깨알같은 작.. 2013/08/02 1,720
281893 변기에 칫솔이 휩쓸려 내려갔는데 변기를 17 2013/08/02 15,898
281892 8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3/08/02 926
281891 해운대를 다녀왔는데 1 ㄴㄴ 2013/08/02 1,699
281890 또 비 오네요...... 13 장마 2013/08/02 2,142
281889 아줌마들이 마음을 토로하고 위로받고 조언받을곳이 절실히 필요해요.. 16 50대 2013/08/02 2,920
281888 성재기 죽은 곳에 태극기를 갖다 바치는 인간들도 있네요 5 ... 2013/08/02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