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불패 대세배우라는 하정우가 원톱을 맡아서 열연을 펼칩니다.
러닝타임이, 좀짧은듯한 1시간40분짜리 영화구요.
활시위를 당긴듯한 팽팽한 긴장감을 극초반부터 엔딩까지 무리없이 끌고갑니다
이대목은 2002년 죠엘슈마허 감독의 '폰 부스'와 꽤나 흡사하네요.
공중전화 박스에서 시작과 끝을 본 폰부스 - 방송국에서 시작하고 끝난 더 테러 라이브.
폰 부스만큼..아니 폰 부스 보다 더 재밌게 관람했습니다.
재미로만 따진다면 같이 개봉한 설국열차를 가뿐히 눌러줄 정도는 되네요.
두 영화를 모두 본 분들 대부분이 그런 반응이던데..
저도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
여친님과 중딩조카랑 같이봤는데...하정우의 흡연장면과 서너번의 욕설장면외...
크게 거슬릴만한 장면은 없었습니다.
전원일기에서 장남역할..서울의 달에서는 동네 제비족으로 연기변신해 열연을 펼친 김용건씨도 그렇거니와
아들인 하정우씨도 ..부자가 모두 연기에서는 달인급이네요.
*믿고보는 하정우표 영화
*하정우씨 차기작인 군도:민란의 시대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