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단지 귀찮아서 안 먹다가 얼마전 사장님이 집을 이사하는 과정에서 임시로 원룸생홀 3개월을 하게 되었는데
둘 곳이 마땅치 않다며 매실액 한 병 (약 3.5리터)를 가져다 놓으셨는데 저 혼자 야금야금 한 달 만만에
다 먹게 되었어요.
그런데 희안하게도 속쓰림이 사라지더라고요.
빈 병을 그냥 드리기 뭣해서 장터에서 매실 2병을 사서 사무실에 한 병 집에 한 병씩 놓고 먹고 있어요.
어제 갑자기 치킨이 당기는데 제가 체질이 냉해서 맥주+닭은 뒷끝이 좋질 않아 고민하다
칵테일을 만들었어요.
우선 400미리 정도되는 컵에 바닥에 2센티 정도 매실액을 넣고
그 다음에 트*비라는 탄산음료 (플레인)을 80퍼센트 정도 채우고
나머지를 소주로~~
음~~
좋았어요.
소주 반 병에 치킨 3조각을 먹었는데 적당히 취사고 아침에도 전혀 표가 안나고....
소주가 독해서 싫지만 맥주는 냉해서 싫으신 분들 한 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