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바로 집으로 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은데 이렇게 끝나버릴 것 같기도 하고요..
따로 나가서 호텔을 잡고 마음 풀어지고 다시 들어가자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구요
아... 정말 왜이럴까요...
잘 하려고, 남자친구를 더 위해주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바라는게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현명한 여자가 되어보려고 하면 할수록 제 얼굴은 어두워지는 것 같아요.
좋은 면이 많은 사람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작은 부탁에 한숨부터 푹 쉬거나...
제가 좋아 하는 부분에 대해서 무시를 해버린다거나.. 금전적인 이야기로 자존심 상하게 하는 말을 하거나..
작고 작은게 쌓여서 마음에 멍이 든 것 같아요.
오래 만나왔는데... 결혼 이야기 오가고 있는데...
아.. 정말 모르겠어요...
ㅠㅠ
지나간 시간들 되돌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