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크고 소문난 잔치였는데...
그런탓인지 좀 아쉬움도 남네요.
많은분들이 허무함을 얘기하시더니...저도 그러네요.
결말도, 월드워z처럼 한컷 정도로 표현되고 엔딩이라는게...크게 아쉽.
봉감독님 만화 쫌 읽는분이신듯.. 프랑스 원작의 만화에서 뼈대를 빌어온 얘기라죠?
전작인 괴물도 일본만화랑 비슷해서 일본에선 표절이니...하는 얘기도 있었더랬죠..
괴물에서도 부녀지간으로 나왔던
송강호와 고아성이 이 영화에서도 부녀지간으로 나왔습니다
영화가 잠깐 늘어지는 사이, 괴물도 나오지 않을까..하는 잡생각도 잠깐 들었...
큰~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보이지 않는손이 세상을 지배하고...
갑남을녀 필부필부 장삼이사의 인간은 그저 장기판의 졸과 같은..
인간세상의 축소판인 거대한 기차에서 시작되고 끝나는 2시간짜리 영화
심오함과 철학적인 뭔가를 담아내려한 영화..는 개뿔
일단 별로 재미는 없더라구요- -;;
봉감독의 전작인 괴물과 살인의 추억의 재미와 강렬함이 넘 커서인지..
웬만한 작품으로는 전작들을 뛰어넘기가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팬이라면 한수 접어주는 이동진 기자의 관람후기에선..
설국열차도 더 테러라이브도 '미리미리추천' 이네요
어차피 요즘 극장가에 볼 영화는 이것 2개밖에 없긴합니다 ㅋ
*500페이지쯤 되는, 읽기에 벅찬 외국소설 한권 뗀 기분..
*에너지 절약시책에서, 극장이 빠졌다네요.
그래서인지..오늘은 극장이 시원~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