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에 없는 말을 지어내어 덧대어 읽는다거나
(예를 들면 "윌버가 먼저 글라이더를 타기로 햇어요." 를 "윌버는 먼저 글라이더에 타기로 했지요." 이런식으로....)
빠트리고 읽어요.
(예를 들면 "윌버는 이날 하루 동안 열두 번을 날았어요. 한 번 뜰 때 마다 15초 정도 하늘에 머무르며 100미터쯤 날았지요"를 "윌버는 하루 동안 열두 번을 날았어요. 한 번 뜰 때 15초 정도 하늘에 머무르며 100미터쯤 날았어요" )
이런 식으로요.
책을 큰 소리내어 읽으라고 하고는 옆에 지키고 있어야만 해요. ㅜ.ㅜ
읽는 속도도 많이 느리구요. 더듬 더듬....틀리는 글 수가 너무 많다보니
어떻게 잡아줘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또래 친구를 보니 줄줄 잘 읽어 나가는 모습에 살짝 비교가 되어 주눅 들게 되더라구요.
아이는 오죽할까 싶어 마음 졸이게 되네요.
하나하나 짚어 주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틀리더라도 틀리게 읽더라도 그냥 두고 보면서 기다려줘도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선배맘님들 어찌해야하나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책은 하루 두어권 가량 읽히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