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어죽겠는데 나만 기다리고 있는 놈!

mom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3-07-31 21:12:10
아이들 방학이지만 거진 만삭에 몸이라
어딜가기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도 오늘하루 아이들위해서 놀아주자싶어서
저혼자 애들데리고 수영장 다녀왔어요
한 3시간정도 수영하는데 신랑이
퇴근한다고 먼저 집에 가있을께 이러더군요
그래서 그래라고 하고 집에 갔는데
쇼파에 옆으로 누워서 티비보고있고
하루 힘들게 놀아주고 온 나한테 저녁 안차리냐는?!
넘 힘들어 누워있는다는게 잠자게 되었고
일어나니 저녁먹을 시간이 훌쩍 지났더군요
근데 애들 쫄쫄 굶기고 자기도 굶고 있으면서
밥먹을 생각을 안해여 내가 차려주길 기다린..
너무 화가나서 오늘같이 이럴땐 알아서 좀
도와주면 안되냐고 소리치니 애들이 밥안먹는다고
했다고~ 수영장까지 다녀온 애들인데
배가 안고팠을까요?!정말 몸도 무겁고 힘들어
짜증내니 그제서야 뭐 좀 한다고 준비하는데
정말 발로차버리고싶네요~
IP : 114.204.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1 9:14 PM (121.157.xxx.75)

    남편분 잘못했네요
    오늘은 발로 차셔도 됩니다

  • 2. ㅇㅇㅇ
    '13.7.31 9:39 PM (203.152.xxx.172)

    아니 밥도 못차려먹나 에효~ 남편이 아니라 애네요 애!

  • 3. 헉 제얘기
    '13.7.31 9:45 PM (110.13.xxx.139)

    저는 임산부는 아니지마 남편이 저래요
    어쩌다 한번 맘편하게 목욕탕좀 다녀온다고 아이 밥먹이고 있으라
    했더니 9시가 다되가는데도 밥도 안먹고 저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밥 분명히 먹이라고 하고 갔는데.....

    진짜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밥차리면서 잔소리를 다다다다.............
    그래도 아직 그래요

  • 4. 도와주길 바랄게 아니라
    '13.7.31 10:04 PM (211.202.xxx.240)

    구체적으로 뭘 해달라 요구하세요.
    화내지 말고 사근사근 이럼 못해도 하려고는 하지요.
    평소 아내가 다 해주니까 그러는거거든요.난 어차피 잘 못해, 할 줄도 몰라 이렇게 되는거 같아요.
    그런 사람일수록 명령하고 화내면 말을 더 안듣다는것
    아들들 잘 키워야 함, 엄마들. 손하나 까닥 안해봤는데 울엄마도 안시켰는데 어지간히 사랑하지 않음 마누라가 대수냐 이럴 수도 있는거고요. 사랑했도 해도 콩깍지 유통기간이 워낙 짧은지라...
    자기가 알아서 요리 잘하고 그런 사람들도 좋은 분명 단점이 있을겁니다. 잔소리 대마왕이든가.ㅎㅎㅎ

  • 5. ...
    '13.7.31 11:12 PM (221.157.xxx.141)

    며칠전 울 신랑이 웃긴 얘기라고 해주는데...
    부인이 아프다고 하면 남자들이 하는 말이라나 듣기 싫은 말이라나...암튼..
    3위가 아프면 병원가..(귀찮은 어투로)
    2위가 나도 아파...
    1위가 내 밥은? 이라네요..

    남편이 알아서 해주길 바라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에요...
    17년 같이 살아보고 깨달았네요...

  • 6. 당해본 입장이라서
    '13.8.1 12:09 AM (211.36.xxx.118)

    제목만 보고도 내용을 알겠네요.. 에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005 연예인 자녀들은 기회가 많네요 23 ㅇㅇ 2013/08/02 8,253
281004 생리 미루려고 약 먹고 있는데 질문 있어요. 5 ding 2013/08/02 973
281003 양심치과 추천부탁해요 블링블링 2013/08/02 1,748
281002 아소 부총리 나치발언 철회…파문 진정은 미지수(종합2보) 2 세우실 2013/08/02 964
281001 뒷머리가 아픈데.... 3 궁금이 2013/08/02 1,561
281000 명탐정코난은 여전히 그대로인건지 2 2013/08/02 1,266
280999 승무원 화장의 비결 좀 알려주세요 27 클레어 2013/08/02 16,216
280998 이불세탁은 몇주에 한번씩 하세요? 5 qkqwnj.. 2013/08/02 2,457
280997 러버메이드 밀대 걸레 대체할 꺼 뭐 없을까요? 2 ㄴㄴ 2013/08/02 1,863
280996 설국열차 임산부가 보긴 어떤가요? 16 영화보고싶어.. 2013/08/02 2,820
280995 교회는..정말 돈 있는 사람만 다녀야 되는 곳인가 봐요 18 ........ 2013/08/02 3,933
280994 7세,4세와휴가. 순천-여수vs고창-군산vs통영-거제vs남해??.. 9 .. 2013/08/02 1,543
280993 분당 서현동 쪽에 괜찮은 부페 좀 알려 주세요~ 6 부페 2013/08/02 1,620
280992 고3아들의 스트레스 43 고3엄마 2013/08/02 5,574
280991 원세훈, 방어권 보장 주장하며 보석 신청 1 31일 신청.. 2013/08/02 679
280990 설국열차..8월21일에도볼수있을까요? 3 진주목걸이 2013/08/02 1,230
280989 민주, 오는 주말 ‘국민보고대회’ ㄴㅁ 2013/08/02 529
280988 효소가 설탕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한 각종 시험분석 자료들이라.. 14 아리 2013/08/02 9,410
280987 포토] “촛불은 휴가 없다” 전국 문화제 일정 ㅎㄹ 2013/08/02 1,049
280986 혹시 아세요? 4 무에타이 2013/08/02 687
280985 7/29 무엇이든... 겨드랑이 땀 내새 제거제 만드는거 보신분.. 1 땀 냄새 2013/08/02 1,532
280984 'CJ 덫'에 걸린 국세청 망연자실 분위기 3 세우실 2013/08/02 2,341
280983 신생아 땜에 26 토토로짱 2013/08/02 2,998
280982 이보영 지성 결혼하네요 1 오보양 2013/08/02 2,612
280981 바나나 냉장보관하면 안되나요??? 8 .... 2013/08/02 6,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