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여러번 바뀐다는 말 공감해요

개나리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3-07-31 01:32:43
책에서 읽었는데..어느분이 한 얘긴지는 모르겠음

사람은 4살정도때 한번 포멧되고. 사춘기때 또 포멧.
20살때. 그리고 30대 중반인가?에 또 리뉴얼 된다네요

포멧은 제가 쓴표현이고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바뀐다는거죠.

그 이후 나이도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20대때 저와 30대 후반의 저는 전혀 다른사람 같아요.
생각도 행동도 외모도..

가끔 20대때 날 만난다면 정말 낯설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10대의 저의 성향이나 성격.
20대. 30대 초반 모두 생각해 볼때

내 안의 여러 인간들이 때맞추어 탈바꿈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제가 이 생각을 몇달째 하고 있는데
가만 생각해 보면 내 자신이 무척 낯설게 느꺼질때가 있어요.

야심한 밤에 글 올리네요.
다른 사람도 과거의 나를 생각할때 낯설은지
그리고 그런생각에 본인이 타자처럼 느꺼지기도 하는지 궁굼해서요.

일단 과거의 저는 놀기좋아하고 생긱없고 늦게까지 놀면 회사 지각하는게 당연한 철없는 여자 였는데 지금과 너무 달라 과거의 저를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저처럼 이런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가요?
IP : 211.36.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1 1:42 AM (218.238.xxx.159)

    생각이나 행동은 좀 변할지모르나..그건 나이가 들고 사회적 경험이 쌓여가니 변하는거고
    기본 성품이나 성격은 안변하는데요...외모야 당연히 나이가 드는데 변하구요.

  • 2. 낼모레 50인 남편
    '13.7.31 1:45 AM (183.39.xxx.60) - 삭제된댓글

    사춘기 아들과 하는 행동 생각 태도 똑같은 수준 철딱서니 없고 자기본위 이기주의 극치 인걸 보면
    안그런 사람도 있는걸요.ㅜ

  • 3. 커피
    '13.7.31 1:49 AM (211.36.xxx.12)

    저녁 부페가서 꽁짜라고 커피 두잔 마시고 꼴딱세고 있습니다..ㅠㅠ

    한번 몇달간 지난 과거의 나를 가끔씩 떠올려보세요.
    낯설게 느껴지실꺼에요.

  • 4. ...
    '13.7.31 6:40 AM (175.214.xxx.70)

    소위 '철든다' 는 것과 비슷한 의미일듯..
    4살땐 자아가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이고, 20살, 30살 중반에 가치관, 세계관의 재정립이 이뤄지는 시기 같거든요.
    저를 돌아봐도 그렇네요. 그렇지만 본질은 바뀌지 않는건 맞아요. 사람 좋아하고 잘 믿지만 상처 받고 움츠러드는건 늘 반복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454 기계없이 만드는 요구르트 요즘엔 실온에 얼마나 놔둬야 할까요? 3 요구르트 2013/08/09 1,378
284453 너무 더워서잠을 못잤어요 7 ㄴㄴ 2013/08/09 1,836
284452 중학교 사춘기 애들 짜증 어디까지 받아주세요? 11 아휴 2013/08/09 4,646
284451 고3 남 이과 공대 컨설팅 부탁드립니다 10 고3 남 이.. 2013/08/09 5,511
284450 속초 괜찮은 횟집소개해주세요~ 1 원안 2013/08/09 860
284449 Hermes 향수 11 아.... 2013/08/09 3,006
284448 스코티쉬 폴드 냥 2 우꼬살자 2013/08/09 1,106
284447 LA 사시는 분들 여름 어떻게 지내시나요? 알로에 2013/08/09 1,101
284446 전기. 이번달 사용료가300kw가까워옵니다 9 아.. 2013/08/09 3,142
284445 저 어제 미장원 갔다가 순심이 됐어요. 5 순심이 2013/08/09 1,969
284444 이해 안 가는 엄마의 심리 8 누나 2013/08/09 2,415
284443 분식점서 본 진상엄마 2 .... 2013/08/09 3,153
284442 고등학교 친구들과 서울구경 하려고 하는데 잠은 어디서 자야할까요.. 3 이슬공주 2013/08/09 1,222
284441 서유럽쪽 사시는 분 썬글라스로 버티나요? 10 --- 2013/08/09 2,854
284440 설거지하는 아빠 놀래키기 1 우꼬살자 2013/08/09 1,103
284439 피서온 강원도가 지금32도 10 ㅇㅇ 2013/08/09 2,749
284438 항상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다잡아야 할지요. 2 가을바람 2013/08/09 1,949
284437 KTX 타고 갈 수 있는 1박2일 휴양지 좀 알려주세요. ... 2013/08/09 768
284436 썰전 보셨나요? 16 진짜 ㅂ ㅅ.. 2013/08/09 3,680
284435 [펌] 살면서 내가 깨달은 것들 196 너무 좋아요.. 2013/08/09 24,451
284434 공황장애초기ㅣ 9 아휴 2013/08/09 3,996
284433 이 엄마 개념이 있는건가요?? 7 .... 2013/08/09 3,260
284432 엄마가 밥안해놓고 나가서 집안을 다뒤엎은 미쳐도완전미친넘 10 저걸아들이라.. 2013/08/09 4,800
284431 저랑 비슷한 분들 4 열대아 2013/08/09 1,006
284430 같이 있으면 숨막히는 기분이 드는 사람이 있나요? 4 2013/08/09 3,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