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7.30 11:13 PM
(118.221.xxx.32)
친정에서 대준다는게 부럽기도 하지만 굳이 보내야 하나 싶기도 해요
물가도 오르고 다들 씀씀이도 커진거 맞아요
해야하것도 가져야 할것도 너무 많죠
2. ㅡㅡ
'13.7.30 11:16 PM
(211.234.xxx.22)
줄여지지 않으면 줄이지 마세요
아님 친정에서 더 지원을 받던지요.
3. ...
'13.7.30 11:24 PM
(203.226.xxx.4)
오백이면 옷안사고 백은 안사겠지만
다른 기초부분에서 전혀 고민없이 소비하시는걸 겁니다.
고기사면 한우 높은등급, 채소는 유기농, 과일은 그냥 식구들 좋아하고 먹고픈것 이렇게 소량이라도 질좋은거 고르고 책사보고, 운전하고 택시타고...한번사면 오래쓰니 내맘에 흡족한것만사고...그럼 그렇게 되죠. 본인은딱히 사치안한다더라도...
나중에 내부모들처럼 손주들 사교육비까지 댈 능력되시면 이런고민은 안하실거같은데...
조금은 조절하시는것도 좋겠지요.
주제넘는소리면 미안하고요.
4. ...
'13.7.30 11:24 PM
(58.76.xxx.44)
백화점에서 사고싶은거 왠만큼 사고 직구로 이것저것 다 사고 기회 나는대로 외식 다 하시면서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해요.
5. ㅡ,.ㅡ
'13.7.30 11:27 PM
(110.9.xxx.2)
알뜰주부 생활비 고민인줄 알고 클릭했는데 ㅠㅠ 결론이 너무..... 2222222222
백화점 출입을 일절 끊으세요. 대체 아이들 교육비랑 관리비 빼고 월 삼백을 어디다 다 쓰십니까?????
노인 2인 포함 5인 가족에 월 이백 안에서 아이 사교육비까지 다 쓰는 저도 있습니다.
6. 쇼핑좋아
'13.7.30 11:28 PM
(218.209.xxx.132)
줄여지지 않죠...더 늘어날뿐.....
줄이는 방법은 알고있으나 실천하지 않고있어요.
7. 아... 맞아요
'13.7.30 11:28 PM
(211.173.xxx.234)
(지인 있지 싶어 내용 좀 수정해요;)
저도 애들 놀이학교에 부정적 시각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큰애를 처음에 일반 어린이집에 보냈었는데, 애가 다니면서 이상현상을 보이더라구요.
맞았다는 소리도 하고,
결정적으로 일이 좀 있었는데, 어린이집에 같이 탑승했던 교사도 난 모른다 소리밖에 안하고
원장도 우리 원엔 때릴 사람이 없다는 소리만 ㅎㅎ
결국 원을 옮기게 됐는데, 입소문 좋은 곳은 다 차있고.. 대기도 어마어마하고
평이 좋은 곳을 골라골라 결국 옮긴게 놀이학교에요.
지금은 자신감 만땅, 장난꾸러기가 되서 다니고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하지요.
8. 부럽네요
'13.7.30 11:29 PM
(125.181.xxx.38)
돈있는 친정 뒀어도 한푼 안도와주시는데.
뭐 그것도 그러려니. 용돈 안드려도 되는거에 감사하며 사는중.
게다가 우리집 생활비는 150이라능.
9. 백화점..
'13.7.30 11:32 PM
(211.173.xxx.234)
저 백화점 끊은지 오래에요 -_ㅜ
백화점 가서 사고 싶은거 웬만큼 사고, 돈 고민없이 쓰면..
생활비 삼백 가지고도 턱도 없을거 같아요
애들 좋은거 먹인다고 먹거리는 좋은거 구입하지만, 그것도 한살림, 생협 물건들이고
과일 같은거 살때 고민 안하고 사는 정도..?
10. ...
'13.7.30 11:36 PM
(1.247.xxx.41)
친정 부러울뿐...
혹시 보험 비용이 크신가요?
11. 지금 따져보니
'13.7.30 11:41 PM
(211.173.xxx.234)
애들 특활비용이 한달에 60만원정도 드네요.
오르다니 은물이니 미술이니 기타등등..
다 필요없다고 하지만, 또 시켜보니 안 그런 부분도 있어서
12. 참
'13.7.30 11:42 PM
(125.184.xxx.53)
제목과 내용 그리고 결론이 뭔가 읽는 사람을 허망하게 만드네요.
13. 적금
'13.7.30 11:47 PM
(211.173.xxx.234)
연금, 보험 등은 제한 비용이에요.
그것까지 따지면.. 음;;
110.9.xxx.2님
진심으로 손 야무지실거 같아요.
전 살림 초보라 이리저리 좀 허투로 나가는 돈도 좀 있지 싶어요.
그러고 보니, 도우미 아주머니 비용이 한달에 또 40정도 나가네요.
이건 정말.. 포기 못하는 비용..
14. 이해가가는데요
'13.7.30 11:51 PM
(223.62.xxx.16)
전 님보다 백만원 이상 더 들어가요 가계부도 매일 쓰고요 식구는 4명이구요 초등4 하고 4살아이요 제가사는곳은 잠실인데 놀이학교 한달1백 만원정도 들어가요 물론 더비싼곳도 있고 싼곳도 있어요 관리비 대형평수라 50만원 이상이고 큰아이 학원비 1백만원 식료품비와 외식비 1백50만원
자동차 2대 유지비 휴대폰비3대와 한달2-3번 놀러가고 계절마다 의류비하고 하면 그정도 들어가지 않나요?정말 백화점 가는것도 아니고 과소비하는거 아닌데 물가는 비싸네요
15. 헐
'13.7.30 11:51 PM
(175.223.xxx.141)
놀이학교에 먹을거 고급에 특활비에 도우미에 줄일수있는거 투성이구만 이것만 줄여도 300넘게 줄일수 있네요 낚신가?
16. 에혀..
'13.7.30 11:52 PM
(211.173.xxx.234)
다른 분들은 안그러신가봐요.
뭔가.. 난 쓴것도 없는데, 한달 결산할때 보면 뭐지? 뭐가 이리 많이 나갔지?? 싶은 기분;;
고급으로 할꺼 다하고 엄살이라니요
정말 고급으로 할꺼 다하려면 저 금액으론 택도 없을...........;;;;
17. 아이들 커가니
'13.7.30 11:52 PM
(112.151.xxx.163)
물가는 오르고 점점 저축에대한 부담이 커지다보니 요즘은 특활 조금이라도 재미없어 하거나 안간다고 하면 그만두게 합니다. 어떤땐 이번달만 하고 그만둘까? 하기도 하고. 막내한테는 병설가는게 어떠냐고 했는데 옮기기 싫다고 해서 마음 접고..
조금씩이라도 지금 저축안하면 나중에 빚 물려주는 부모 된다는 말이 참 섬뜩하더라구요.
울큰애가 세살때 살던 아파트에 살던분, 나름 벌이가 나쁘지 않으셨는데 늘 재활용내놓는날 뒤져가며 살림 늘구고, 사치안하고, 정말 검소하게 사시던분 있어요. 아이사교육도 최대한 안시키면서 대신 헌책이던 뭐던 책은좀 사주고, 이유는? 애들 등록금때문에 대학가서 고생하게는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땐 궁상스러워 보였는데 요즘은 이사오고나서 그분처럼 살아야 정상이 아닌가? 싶어요.
마트 안가고 가급적 동네 야채가게에서 조금씩 사다먹고, 대형마트에 가게되면 아무리 메모를 해가도 필요이상의 지출을 하고, 또 주식과 무관한 장바구니무게가 더 크더라구요. (세일품목에 눈이 멀어서)
운전연습해서 운전은 해야하는데(장농면허) 친정일로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데 저만 뚜벅이인데 동생들 다 차몰다보니 기름값, 주차비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병원으로 가는날은.
운전이 편한건 아는데 한편으론 절약이 되네요.
원래 계획은 장기저축, 단기저축해서 아이들 대학등록금, 또 결혼비용등등 차분하게 모으고 부부 노후자금도 모으고 그래야지. 하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지금은 빚 안만들고 사는것만으로도 대견할 지경입니다.
물가가 참 많이 올랐어요. 그런데 버려지는 음식을 생각하면 분명 과소비는 있구요.
18. 헐
'13.7.30 11:55 PM
(175.223.xxx.141)
당연히 고급으로 할래면 더 고급으로 살수있겠됴 하지만 딱 저같은 일반 서민이 보기엔 님 경제상황은 절대 물가탓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란겁니다 .애들둘 집에끼고있는것도 아닌데 도우미가 왜 필요한가요?맞벌이시라면 죄송하구요 .
19. 음..
'13.7.30 11:57 PM
(118.33.xxx.190)
원글님은 줄일게 하나도 없다고 하시는데독한 맘 먹고 바꾸고 줄이지 않으면 계속 친정에 손 벌리셔야 하잖아요.
뭐 여유 있으시니까 돈 대주시는 거겠지만
수입 안에서 형편껏 지출하시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20. 맞아요
'13.7.30 11:59 PM
(211.173.xxx.234)
놀이학교 비용 형제 할인 받고, 일년 일시납 할인받고 하니 둘이 170정도.
관리비 그렇게 나가고..
저흰 한달에 2~3번 놀러가는 것도 없고,
제 옷을 사는 것도 아니고, 가방을 사는 것도 아니고
자동차도 1대 몰고 있고..
뭐죠 정말;;;
21. 따져보니..
'13.7.31 12:03 AM
(211.173.xxx.234)
애들 교육비, 도우미 아주머니 비용 등등 사치(?)라고 할만한거 빼버리고 생각하니
나머지 200~250만원 정도로 한달 꾸리는 거네요.
그럼 일반적인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느슨한 생각인가요?
22. ^^
'13.7.31 12:08 AM
(203.236.xxx.251)
저도 대출이자 포함 모든지출 빼면 200 정도 갖고 생활하는데, 부족해요. 카드값 부터 줄이시면 살만하실거예요. 저도 노력중입니다.
23. 맞아요
'13.7.31 12:14 AM
(211.173.xxx.234)
할거 다하고 엄살부린다는 말 듣기엔 한달 생활비 350은 좀 억울한 감이..
원래 생각없이 살림하는 사람이 가계부 안쓰지 않나요?
211.36.xxx.12님은 생각없이 살림한다고 하면서 가계부 쓰시나봐요
24. 음..
'13.7.31 12:15 AM
(118.33.xxx.190)
얼마나 지출하는게 적정수준인지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다르겠지요.
월수입이 천인 가정이라면 님처럼 지출해도 문제가 없겠지만 통장보고 걱정하시는 거 보니 그건 아니신 거 같은데
그런 상황에서 지출이 일반적이냐 아니냐의 판단은
별 의미 없는 것 같구요
님이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하는 팩트는
지금 님 수입으로는 지출이 감당 안되서
친정에서 도와주고 계시다는 겁니다.
솔직히 제 가치관으로는 결혼해서 아기까지 낳았는데 친정에서 생활비 받는 상황이 너무 자존심 상하고 면목 없을 것 같은데..
님은 좀 태평하시네요;
25. 저와 비슷하신 분;
'13.7.31 12:16 AM
(183.96.xxx.195)
저 작년에 여기 글 올렸는데 댓글 거의 못받았어요ㅡ.ㅡ
중고등 자녀 둘 4인 가족인데 한달 월급 600만원 남짓으로 저축 못한다고..
그런데 게시판을 보면 대략 이 정도 월급이면 많이 받는 축이라고들 하시고
4인 가족이 300만원으로 저축까지 다 하고 사신다는 분들도 많고
아이들도 있는 가정인데 수입의 40-50%를 저축하고 사신다는 분들도 보여서
저희는 도대체 어디서 줄여야할지 몰라 장황하게 생활비 내역 올렸는데
댓글 무.. ㅋㅋㅋㅋ
저희는 관리비 40. 남편용돈 40(순수용돈). 통신요금 케이블 30 정수기 비데 렌탈 5.
양가 용돈 30. 보험 60. 남편골프 30. 아이들 학원비 150. 급식비 방과후 15. 주유비 30. 대출이자 20.
이 정도가 매달 고정비용. 거기다 거의 매주 시댁가서 밥 해드리는 장보기가 20정도 들어요 (외아들)
그러면 150-200정도가 순수생활비로 남습니다. 학자금은 회사지원인데도...
조금 남았나 싶으면 재산세 훅. 자동차세 훅. 양가 부모님 생신에 어버이날에.. 저희가 다 챙겨야해요.
매달 남는게 없어요; 전 화장품도 미샤꺼나 쓰고 휴대폰요금도 저렴한거 쓰고 옷도 지살롱꺼나 입는데 말입니다. ㅋㅋ 단지 식구들 먹거리는 신경쓰는 편. 과일 안떨어지게 사놓고 성장기라 고기 주 3회는 먹고요.
외식은 거의 안하는데도 이렇습니다.
이곳 82의 알뜰하신 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저축하며 사시는지 모르겠어요.
26. 에이
'13.7.31 12:21 AM
(110.70.xxx.118)
중고딩 자녀둘인 분과 원글님 상황은 다르죠
애들 중고딩 때 돈이 제일 많이 들지않나요?
생활비 오육백은 우습게 들 것 같아요 정말
전 외벌이 300 에 플러스 부모님이 도움주시는데도 통장은 항상
간당간당
곧 아가도 태어나는데 넘 걱정이예요
정신차려야지ㅜㅜ
27. 110.47.xxx.187님
'13.7.31 12:23 AM
(211.173.xxx.234)
이런 댓글 너무 좋아요~~
그냥 아껴라, 줄여라 라는 글은 너무 막연한데,
187님 같은 댓글은 머리에 팍팍 와 닿는 느낌이라 감사해요.
211.36.xxx.12님
열심히 벌고 열심히 저축하는 분이 생각없이 살림하심 안되죠~
화이팅~ 입니다 ^^
28. 183.96.xxx.195님
'13.7.31 12:28 AM
(211.173.xxx.234)
저도 뭘 한게 없는데 이렇게 훅..훅 나가는 걸 보면;;
저 화장품 안산지도 3년이 넘었어요
님도 저도 돈 안아끼는 부분은 식비인걸 보면
아마도 주 원인은 식비인거 같아요
저도 애들 철분 섭취에 중요한 부분이라는 이야기때문에
쇠고기는 떨어지지 않게 사다 놓고, 과일 편하게 먹고
요즘 또 해독쥬스 식구들 먹인다고 야채 비용 들고..
29. ........
'13.7.31 12:30 AM
(219.79.xxx.44)
아이도 없고 혼자 지출이 3,500,000에서 많으면 5,000,000 지출해요 먹는건 생협. 유기농 먹고요 옷은 아울렛 가서 사고 백화점은 이용 안해요
남편 지출은 넘 후덜덜해서 내 지출 줄이려고 가계부 쓰는데 정말 줄여 지지가 않아요ㅠㅠ
30. 쥬드98
'13.7.31 12:34 AM
(218.148.xxx.104)
전 원글님 이해되는데요 나름 알뜰하게산다고 생각하고허투루쓰지 않아요 백화점서 척척 사서 쓰지도 않고요 그래도 초딩 영유 교육비 250 (외식 여행경비 관리비 보험 저축 부모님들 옹돈 그런거 남편이 다 내주니까 빼고 )카드값이랑 현금 생활비 하면 450정도? 그러니까 꼬박 집에 생활비만 700정도네요 남편이 내는 것까지 포함하면 ㅎㄷㄷ 저 정말 사치하는 여자 아닌데요 그저 과일 가격 생각안하고 맛있는거 사서 가족들 먹이는 그런 주부인데도 물가가 넘 장난 아니에요
31. 역시.....
'13.7.31 12:35 AM
(211.173.xxx.234)
식비인가요?
32. 저와 비슷한 분님
'13.7.31 12:39 AM
(220.124.xxx.28)
자녀연령대는 달라도 님을 위해 우리집 오픈합니다.
자영업맞벌이. 9,6살 남매 4인가족.
보험료 40 남편은 술은 집에서 한잔 정도 마시는 수준. 담배 안피고 기껏 하드나 하나 사 먹을정도.자영업이라 삼식 다 해먹고 있어요.
한달 용돈 5만원. 큰애 태권도비 10만. 학교에서 방과후 학습하고 와요. 우유급식비만 한학기에 3만원정도.둘짼 어린이집 한달에 추가 5만원. 특활 같은거 안시켜요.
공과금 7만원정도. 전원주택이라 관리비 따로 없구요 넓은 텃밭이 있어 식대가 많이 절약되요.마트 장보는비용+외식비-한달에 두번 20-30 쌀과 잡곡 양념류는 시댁에서.. 양가 용돈 평균 100-아끼는거에 비해 큰액수지만 줄이고 싶지 않아요.
큰애는 친정에서 옷을 많이 사주시고 둘째는 얻어입습니다.
1년에 온가족 의류비는 20정도.
저 티셔츠 3-5천원짜리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사 입어요.
아무리 먹고 싶은거라도 비싸면 안먹고 마트가도 꼭 필요한거 아니면 세일하는곳 싼곳 쫒아다녀요. 자동차 없구요. 영업장이라 가까운곳 배달용 화물차 3인용 타고 다녀요.장거리는 가까운 친정아버지차 빌려타구요. 1년에 한두번정도..
외식을 해도 저렴하고 맛난거 먹어요.
큰 맘 먹어야 회 정도구요. 소고기 안사먹어요.한우 일등급 글
33. 쥬드98
'13.7.31 12:41 AM
(218.148.xxx.104)
식비가 외식하는 것보다 과일 고기 유기농으로 사고 인터넷 쇼핑도 싸다고 이것 저것 좀 자주 이용하고 애들 옷도 백화점서 정가주고 사진 않아도 아울렛도 이것저것사다보면요 ^^;; 나름대로 아낀다고 해도 20~30만원 정도 카드걊 차이나는 정도 더라구요 마트를 몇번만덜가도 월지출이 좀 차이났어요 카드 내역서 보면 5만원대가 좌르르 꼭 필요한 물건 아님 안 사려고요~~
34. 폰이라 짤림..
'13.7.31 12:43 AM
(220.124.xxx.28)
그런거 몰라요.자수성가형이고 이미 상가 3채 있어서 노후대책은 해놓은 상태구요.남편나이 40 입니다. 월순수익은 평균 1500이구요.
워낙 힘든시기 지내와서 그런지 검소가 몸에 밴듯 싶어요. 아직 젊어 싸구려 옷 입지만 노후엔 폼나게 살아보고 싶어요..
35. 음.....
'13.7.31 12:53 AM
(211.173.xxx.234)
220.124.xxx.28님.
세상도 님보다 훨씬 덜 산 제가 주제 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너무 아끼기만 하셔도 나중에 폼나게 사시기 힘드세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모든 걸 나중에.. 나중에 하고 미루시다 보면,
정작 그 나중에는 습관이 되어버려서 혹은 아까워서 못 쓰실 가능성이 많아요.
신발은 좋은 걸 신는다거나,
공연은 한달에 하나정도 vip로 보러 가신다거나..
작은 사치 정도는 부려보시는 건 어떨까 싶은데 말이죠
36. 저와 비슷하신 분 +
'13.7.31 1:03 AM
(183.96.xxx.195)
아.. 댓글들을 주욱 보면서 분석해보니 식비와 문화비로 결론을 내릴 수 있겠네요.
저희는 1등급 한우나 생협 이런 곳과는 거리가 멀지만 아무튼 고기를 자주 먹는 편이고
고정지출이 아니라 적지 않았지만 뮤지컬, 전시회, 영화, 콘서트 같은 곳을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꼭 가요.
아니면 딸내미는 가까운 놀이동산이나 하다못해 디스코팡팡이라도 타러가고;
아들내미는 책을 좋아해서 한 달에 책을 꽤 많이 사고 .. 지들 용돈으로 모자라서 제가 꽤 보태거든요.
쌀 및 부대비용도 무시 못하죠. 저흰 받아올 곳이 없어서 다 사야하고 텃밭도 없고 ㅎㅎㅎ
김치도 담그고 오이지도 담그고 집에서 많이 하지만 아이들이 한창 먹을때라 먹성 좋아 그런지
역시 가장 큰건 식비인듯하네요.
외식은 안하지만 먹고싶다 하면 집에서 다 해주는 편이라 그런가봅니다..
37. 원글님
'13.7.31 1:14 AM
(220.124.xxx.28)
그게 잘 안되네요. 저는 결혼 13년 됐어요. 가난한 남자 조건이 다 쳐지는 남자 사랑 하나 바라보고 결혼했고 2천에 2천 대출 임대 아파트로 시작해서 원래 검소한 두남녀가 악착같이 더 아끼고 살았어요. 오죽하면 아이도 계획적으로 결혼5년만에 낳았겠어요. 솔직히요. 큰애 낳았을때 기쁜마음보단 측은스러웠어요. 제가 자라온 환경보다 경제적으로나 아빠 직업지위적으로나 좋지 못해서..
악착같이 아껴서 대출갚고 30평대 대출 조금 받아 구입하고 대출갚고.
지금은 자영업한지 4년인데요. 십년가까이 허리 졸라메고 살아왔고 돈의맛을 아니까 자꾸 욕심 생겨 돈모아 상가 하나씩 사고 땅도 사고 아파트 팔아 전원주택 이사하고..재산축적 하는 재미가 참 의미있고 재미는 있어요.그런데 아직 키울 아이들도 있고 언제까지 지금처럼 번다는 보장도 없고 이런 생각에 안써지네요..
궁상스럽다 생각하실지 모르나 우린 커피전문점 커피 한번도 먹어본적도 없고 자판기커피 사오백원도 덜덜..내가 아낄수 있는거에 돈을 쓰면 정말 아깝고 아이들도 아끼고 검소한 부모를 본받아 키우고는 싶어요. 밥 깨끗이 안먹고 과일 야무지게 안먹으면 혼내요.
솔직히 한달에 두번 휴무라 돈 쓸시간도 없긴해요. 워터파크 같은것도 돈 아까워 못가요. 가까운 계곡이나 시에서 운영하는 입장료 이삼천원하는 풀장가요..
그런데 나이 먹어서도 습관 들여 못쓰고 산다면 하나뿐인 인생 ..아이들 어느정도 살만큼만 도와주고 좋은일이ㅣ
38. 폰이라ㅜㅜ
'13.7.31 1:15 AM
(220.124.xxx.28)
좋은일에 다 쓰고 죽으면 더 좋죠. 어차피 가는건 빈몸으로 가는건데요. 그런 부모를 원망이 아닌 존경할수 있는 인성 좋은 아이들로 키우는게 제 바램입니다.
39. lkjlkjlkj
'13.7.31 1:15 AM
(1.238.xxx.34)
저는 딸 하나인데
관리비포함해서 270갖고살아요 ㅠㅠㅠ
정말 미친듯이 절약하면 마이너스 안나구요
조금맘놓았다싶으면 바로 마이너스나요
저희도 양가에서 장보는거 이거저거 엄청 지원받는데도요 ㅠㅠㅠ
친정잘사셨죠?
저도 친정이잘살아서
지금 이 생활이 너무너무 힘드네요 ㅠㅠㅠ
그래서 둘째는 낳고싶지만 월 수입600이상되기전에는 보류에요 ㅠㅠ(그런 날이올까요?ㅠ)
40. 220.124.xxx.28님
'13.7.31 1:29 AM
(211.173.xxx.234)
정말 대단하세요.
궁상스럽다는 생각은 조금도 못했구요, 처음 적으신 글만 보더라도 얼마나 열심히 사신 분일지 짐작 되고도 남아 망설이다가 글드렸어요.
자수성가하신 제 가까운 분께서 칠순 다 되어가시는 지금도 백억이 넘는 현금을 들고도 힘들게 사시는게 떠올라, 주제 넘다고 생각하면서도 댓글 드렸어요.
41. 작은사치..
'13.7.31 1:30 AM
(220.124.xxx.28)
해보고 싶은건 아낌없이 여행인데 시간이 안되서 못가요.신혼여행 갔던 제주도도 가고 싶고 해외 한번 못가봐서 가고 싶은데 시간이ㅜㅜ인건비 아까워서 고생은 하더라도 남 안쓰거든요.정말 여행이라면 과감히 돈 쓸수 있는데ㅜㅜ휴가도 없고..주 5일근무..이럴땐 직장인 부러워요..
42. ...
'13.7.31 1:30 AM
(110.10.xxx.145)
40대 아이남매둘(초1, 5세) 남편이 월급에서 450씩 생활비로 주는데 매달 마이너스에요 ㅠㅠ
저도 백화점 구경도 못하고 애들 교육비로 (유치원비 큰애 사교육비 포함) 백만원정도, 보험에 (종신,연금등...) 50정도 드는데...그렇게 하면 순수 생활비만 300정돈가요??? 항상 모자르네요 ㅠㅠ
보너스 받으면 그걸로 좀 빼서 쓰고...다행히 대출 없이 자가라 이렇게 살고 있는듯...미래가 불안하네요...
43. ....
'13.7.31 1:32 AM
(49.1.xxx.184)
한달 생활비 140가지고 살아요.
더 쓸수가 없어요. 남편수입은 500만이 넘지만 보험, 저축, 청약 등등으로 다 나가고, 딱 저만큼만 생활비로 남기거든요.
식비가 60만(다 한살림에서), 공과금 및 관리비가 30만, 나머지 40만원가지고 어린이집 특활비, 장난감, 교통비, 외식비 다 해요. 그래도 나름 살만 하던데. 옷이나 신발등은 원래 취미없어서 쇼핑이 즐겁지 않구요. 차라리 우리애들
옷 사주는게 더 좋아요. 공연도 아직 애들 떼놓고 즐길형편은 아니라 가끔 부부끼리만 영화관가고, 아이들은 어린이극장에서 뮤지컬이나 연극보여주는걸로 해요.
저도 친정 잘 살고, 지원해주신다고 했는데 거절했어요. 아마 저나 남편 성향이 책이나 영화, 요리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사람많은 백화점 질색이고, 가방은 에코백 좋아하고, 최고의 여행은 호텔팩-_-;; 이라는 취향을 가지고있어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남는돈은 다 아이한테 써서 아이도 할거 다하고 즐길거 다 즐겨요. 다만 놀이학교, 도우미 이런데서 지출은 안해요. 이거야 소비취향인데 뭐라고 하겠나요.
님 글만보고는 뭘 어떡게 줄여라 라고 조언할수가 없어요.
식비 얼마, 공과금 얼마, 의류비 얼마, 외식비 얼마, 이렇게 분류를 해놓아야 우선순위외 비우선순위를 알수있거든요. 님 생각에는 내가 명품백을 철철이 샀어, 애 아빠가 사치를 해 다 나갈돈 나가는건데 왜 이렇게 많이쓰지?
하실거에요. 사실이 그럴거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줄이고싶다면 맘먹고 궁색해질 각오 하셔야해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쓰시던데로 살수밖에요.
대게 외식비가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할거고, 그 다음 줄일건 의류비나 문화생활비겠죠. 한번 가계부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44. 원글님
'13.7.31 1:36 AM
(220.124.xxx.28)
아니예요. 그리고 고마워요..
밤이 늦었네요. 내일 일하려면 자야겠어요.
좋은밤 되시고 잘자요^^
45. ...
'13.7.31 1:42 AM
(211.234.xxx.198)
그냥 푸념한번 해본글에 진지하게 답글쓴 느낌 이네요.
도우미아주머니 시급이 만원인거보면
한달에 500씩 쓰는게 물가 감안하고도
많이쓰긴쓰는거죠.
아무렴 생활비 천씩써도 괜찮은 사람과
똑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려면
기본 재산이 있든,
적어도 2천씩 벌든 해야하는거지요.
46. 처음엔..
'13.7.31 1:50 AM
(211.173.xxx.234)
푸념으로 시작한 글이였는데 생각이 많아지네요.
47. 음...
'13.7.31 2:31 AM
(221.188.xxx.169)
제가 볼때는 님께서 아마 생활하시는 모든 구입, 구매, 돈의 사용이
"세상도 님보다 훨씬 덜 산 제가 주제 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너무 아끼기만 하셔도 나중에 폼나게 사시기 힘드세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모든 걸 나중에.. 나중에 하고 미루시다 보면,
정작 그 나중에는 습관이 되어버려서 혹은 아까워서 못 쓰실 가능성이 많아요.
신발은 좋은 걸 신는다거나,
공연은 한달에 하나정도 vip로 보러 가신다거나..
작은 사치 정도는 부려보시는 건 어떨까 싶은데 말이죠 " 를 보면 그 기준을 알수 있을거 같아요.
주변에 돈 모으는 사람들 보면 일단 안써요. 그리고 계획이 있어요.
예를들어 학비예산을 짠다거나, 앞으로 들어갈 학원비 플랜을 짠다거나...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이 돈이 없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요.
아니면 이 푼돈이 없어서 불행해지는걸 가정해 본다거나..
아니면 딱딱 나눠서 쓸돈 예산내에서 쓴다거나
그런데 님께서는 실제로 친정에 도움을 받고 계시잖아요. 그만큼 경제력을 업고 시작을 하는거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돈을 모으는 사람들의 습관을 따라하기 힘들어요.
돈을 모으시려면...제 생각에는 친정에 도움 받으시는 것만 써야지...이번 월급은 저축을 많이 해보겠어...하고 점점 목표를 잡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제가 실제 그렇거든요. 시댁 도움을 받긴받는데. 그 안에서 제가 모든걸 해결하려 엄청 노력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미래에 대한 예산 플랜이 있어야 해요. 앞으로 얼마가 필요하겠다고 하는...
그리고 vip석에서 공연 관람하고 좋은 취향가지는 거는...사실 작은 사치가 아닌거죠. 일반적으로는...
그런데 님께서는 친정이 부유하시니 그게 작은 사치가 되는거에요. 돈이란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있어도 없어도 어쨋든 살아요. 한번 님의 절약 가능성을 스스로 점검해 보세요.
48. ..
'13.7.31 2:38 AM
(220.89.xxx.153)
뭘 모르시겠다는건지. 유아교육비 200에서 구멍 난거죠.유치원 20만원대 보내고 오르다 은물 이런거 안시키고 안 사주고 ... 부모가 자녀 교육에 소신이 없으시면 노후 대책 못합니다.
49. ..
'13.7.31 2:40 AM
(220.89.xxx.153)
근데 새벽 2시 40분에도 82하시는 분 많으시네요. 신기..
50. ..
'13.7.31 3:09 AM
(116.37.xxx.205)
Vip석 작은 사치 이야기하면서 생활비 줄이고 싶으시다면 안돼죠 원글님..
보기
민망하네요 할꺼다하고 싶으시면 차라리 돈을 더 버세요.
전 이인가족 평균 450쓰고요 일년에 두세번은 해외여행가요. 명품은 안사고 외식 가끔하고 질좋은 물건은 사고 공연도 종종봐요.
느끼기에 200-500사이 규모 소비는 선택의 차이일뿐 부자 거지 수준의 소비차이는 안나요.
51. 아미
'13.7.31 3:56 AM
(113.199.xxx.6)
공연 vip면 둘이 보면 30만원 이상 정도 잡아야하는데...
그것만 안봐도 월 30만원의 저축을 할 수 있다는 게 많은 주부님들의 생각 아닐까요?
가계부는 쓰시나요? 뭐가 어디로 얼만큼 나가는지부터 파악하는 게 먼저예요
52. 한마디
'13.7.31 4:56 AM
(118.219.xxx.23)
쓸만하니 쓰는거면 걍 머리아프게 생각말고 쓰세요.
그렇지않다면 무개념인거고...
53. ..
'13.7.31 4:59 AM
(223.62.xxx.123)
좋은 신발과 vip 공연석 = 작은 사치는 제 이야기가 아니라
여력 있으시지만 검소한 생활 하시는 220.124님 기준 이야기구요
둘째 올해 입학하면서 4년만에 첫 영화보러 극장 나들이 했네요;;
54. ^^
'13.7.31 5:20 AM
(2.50.xxx.159)
저의 소비도 반성해 봅니다.
55. ㅇㅇ
'13.7.31 7:22 AM
(118.219.xxx.82)
원글님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소비하는 품목과 비용을 더 줄일 의지가 없어보여요.
본인에게 쓰는 거 없다 하지만 나머지 품목에서 이미 많이 쓰네요.
일년 예산도 지출 내역도 세워본 적 없는 거 같고.
식비도 이러이러해서 안돼고 놀이학교도 이래서 안돼고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고 ....
다 하나하나 변명이 있잖아요.
그냥 원글님 전업이시면 나가서 돈 더 버세요.
맞벌이시면 정말 정신차리고 본인 돌아보세요.
솔직히 말해서 나이먹고 결혼했으면서 친정 원조 받고 사는 거 부끄럽지 않나요.
56. 코메디
'13.7.31 7:45 AM
(220.124.xxx.131)
생활비 줄일데 없다는 글에
본인 사생활 공개하며 알뜰이 사는거 이야기해줬더니
그렇게 살지말라는 원글님.
완전 코메디ㅎ
님은 그냥 하소연 하신거죠?
조언을 바라거나, 더 줄일 의지가 있는게 아니고.
근데 왜 생활비가 300밖에 안되나요?
도우미 얘기보니 맞벌이신거 같은데. 아닌가?
쓸 수있는 생활비가 300밖에 안되고 노후도 준비해야 된다면 소고기 과일 맘껏 먹는것도 오버라고 생각되구요. 실제 수입이 더 여유있거나 노후에 믿을구석 있다면 그냥 맘편히 더 쓰면서 사세요. ok?
57. 마음은새댁
'13.7.31 8:18 AM
(211.117.xxx.19)
원글님께 '살짝튀긴새똥'님 글 추천합니다. 82에선 논란있었지만 저한텐 인생의 은인같은 분이에요~ 다음 블로그에 글이있구요.
원글님과 넘 동떨어지게 아껴야만하는 상황이면 안 와닿으시겠지만 그분 글 보면 좋은동네 사시고 도우미도 쓰셨던걸로 보여요. 수입에 비해 과한 지출을 하시면서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시는거 같아 추천합니다.
저도 친정도움 충분히 받을수있는 상황에서 안받기로 선택해놓고 중심을 못잡았는데 저 글 읽고 내가 잘못사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맘의 안정이 되었어요. 50평대 주상복합살며 전기펑펑쓰며 살던 제가 옛날 20평대에서 전기세 만원, 가스비 몇천원 내고 삽니다. 근데 더 행복해요^^
58. 마법
'13.7.31 9:24 AM
(114.204.xxx.151)
원글님~ 제 생각엔 생활비를 줄이실 의지가 있어서 글 쓰신게 아니라 그냥 왜 이리 돈이 새는지 억울한 생각이 들어서 글 쓰신것 같은데요~ 사실 제가 보기엔 원글님은 생활비 줄이셔야해요. 왜냐하면 친정에서 보조받는게 영원할 수는 없구 일단 생활비고민이 된다는건 줄여야 하는 상황인거거든요. 생활패턴을 보면 저랑 비슷하신것 같은데 저는 거기에서 명품가방이나 옷까지 사는 케이스니 생활비 천만원은 가뿐히 넘어요. 주변 제 친구들도 저랑비슷하구요. 하지만 생활비 줄여야한단 생각이나 많이 쓴다는 생각은 안하고 살아요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생활비 이상으로 저축하고 있으니 말이죠. 그런데 원글님은 지금 생활비에 대해 고민하고 속상한 상황 이라는건 그건 줄여야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기 때문이니 노력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59. 무언
'13.7.31 11:28 AM
(182.215.xxx.139)
조언을 얻으려시는게 아니라 푸념하고싶고 다른집도 다그래요~ 하는 말을 듣고싶으신거네요.
그런 생활이면 딱 십년안에 후회하실거에요. 돈좀 아낄걸...
애들 머리굵어져 가니 돈 장난아니게 듭니다. 도우미라도 나가야될판이에요. 저희도 형편 아주 안좋지않은데
그래요. -,.-
그냥 그렇게 쓰면서 사세요. 위로는 지인에게 받으시구요.
60. 케이
'13.7.31 12:09 PM
(110.13.xxx.74)
애들 어릴때 돈 모아라~~~라 했던 어른들 말씀이 맞아요
좀 더 크면 학원비다 학비다 장난 아닐텐데 생활비 최소한 절반으로 줄이세요
나이들면 애들 학비에 용돈에 각종 경조사에 허리가 휘어요
그때도 친정부모님 도움 받고 사실 생각이 아니시라면요
원글님 덕분에 제 소비생활도 다시 한 번 되돌아봅니다.
61. 에고
'13.7.31 12:14 PM
(211.46.xxx.253)
원글님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소비하는 품목과 비용을 더 줄일 의지가 없어보여요.
본인에게 쓰는 거 없다 하지만 나머지 품목에서 이미 많이 쓰네요.
일년 예산도 지출 내역도 세워본 적 없는 거 같고.
식비도 이러이러해서 안돼고 놀이학교도 이래서 안돼고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고 ....
다 하나하나 변명이 있잖아요.
그냥 원글님 전업이시면 나가서 돈 더 버세요.
맞벌이시면 정말 정신차리고 본인 돌아보세요.
솔직히 말해서 나이먹고 결혼했으면서 친정 원조 받고 사는 거 부끄럽지 않나요. 2222222222
-------------------------------------
쓴 소리 해서 죄송한데 돈 모을 생각 없으신 거 같아요...;
정말 어느 분 말대로 십년 뒤에 후회하실 지도...
애들 중고등학생, 대학생 되면 지출 몇 배로 뜁니다... 그 때를 위해 허리띠 좀 졸라매세요. 죄송한데 조금 철이 없어보이세요 ㅠㅠㅠㅠㅠ
62. ...
'13.7.31 12:44 PM
(180.228.xxx.117)
벌이가 있으면서 직장이 있으면서 친정에서 매달 230만원씩이나 뜯어다 써요?
그런 마인드니까 애초에 "절약"이라는 것이 실천이 안되지요.
남편이나 본인이 실직을 해서 당장 굶는다면 모를까 목숨하고는 하등 상관 없는 비용인 애들 "놀이" 비용과
관리비(아파트?)를 친정에서 매달 거금 230만원을 뜯어다 쓰다니요. 친정이 잘 살고 못 살고는 관계가
없는 문제이고요 스스로 생각해서 부끄러운 생각이 안 드나요?
나이 들어 결혼해서 애를 둘씩이나 뒀지만 정신은 아직 부모의 슬하를 못 벗어나는 유아적인 면도 있네요.
63. ...
'13.7.31 12:50 PM
(180.228.xxx.117)
친정(시집을 갔는데도 시댁도 아닌 친정) 부모님이 매달 230만원씩 안 주시면 어쩔 뻔 했을까요?
그것이 못내 궁금하네요.
64. 자랑질
'13.7.31 12:54 PM
(118.223.xxx.112)
상대적 빈곤감 듭니다.
자랑질입니다.
65. 음
'13.7.31 1:00 PM
(203.226.xxx.204)
정말 정신차려야 해요
친정이 무슨 화수분이라고 230씩이나 끌어쓰나요?
남 일이지만 걱정됩니다
66. ...
'13.7.31 1:06 PM
(180.228.xxx.117)
원글님이 원하시는 게 절약이겠죠?
딱 이겁니다.
절약 = 포기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해야 하고 또 저것은 절대 안 하면 안되고..
이래서는 절약이 비집고 들어 설 자리 절대 없어요.
67. 친정이
'13.7.31 1:20 PM
(203.142.xxx.231)
얼마나 부자이신지 모르겠지만, 결혼했으면 독립을 하셔야죠. 꼭 필요한거. 병원비나 뭐 그런거 부족해서 부모님 도움받는다.. 그러면 이해가 됩니다만.. 그게 아니라 안해도 사는데 전혀 이상없는 그런곳에 돈쓴다고 남들 한달 월급만큼 받아야 쓴다니.. 뭐 비빌 언덕이 있는건 부럽지만, 철은 좀 없으시네요
68. 아름드리어깨
'13.7.31 1:30 PM
(203.226.xxx.106)
부모가 저정도 비용을 보조해준다는건 부모 도움없이 자식이 부모의 경제적 수준을 따라오기 무척 힘들다는 의미에요 즉 부모의 보조 없이는 원글님 자녀들은 원글님이 누린 경제적 혜택을 못누리고 클 확률이 크다는 거죠 그래서 조부모가 손자들의 교육비를 지원해주는데 거기에 안주해버리면 몇십년 후엔 원글님이나 원글님 자녀들이 힘들어질수 있어요 이웃집백만장자라는 책 읽어보세요
69. ...
'13.7.31 1:51 PM
(115.93.xxx.69)
저축은 얼마나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설마 이제까지 번 거 다 쓰신 거 아니시겠지요???
70. 상속을 믿으니
'13.7.31 2:05 PM
(125.177.xxx.27)
지금 소비에 대한 긴장을 하실 수가 없는 것이겠지요. 저만큼 지원을 하는 친정이라면 나중에 몇 억은 남겨주겠지 하는 마음이 있으니 아둥바둥 살 필요가 없겠지요. 아마 원글님이 그 내용을 빼신 듯...
제가 마음이 복잡한 것은 마치 제 딸이 저럴까 싶어서에요. 아마 제 딸아이도 자기가 받은 혜택만도 못하게 되는 경제상황에 놓이면 아마 제게 기대려고 하겠지요. 그때 저는 어떻게 할까 싶기도 하고..
저 자신은 상속받은 것이 아니라 맨바닥에서 아끼고 모아 일군 재산이기에 딸의 무분별한 소비에 지원을 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야 또 자기도 알아서 절약하고 모으로 일구고 하겠지만..
물론 결혼할때 도움을 주겠지만, 저렇게 다달히 지원을 한다..글쎄요. 저것도 증여세 물지 않는 상속의 한 방법이라 하지만, 아주 자식이 야무지지 않은 한은 자식에게 장기적으로 해가 될 수 있겠어요.
원글님 부모님은 저렇게 도움주는 부모님인데..원글님은 나중에 자식에게 도움은 아니더라도 경제적 피해는 주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요?
상속있다면 그냥 지금처럼 써도 되고...상속 없는데 이러는 거라면 철이 없는 것이고...
71. 원글님
'13.7.31 2:19 PM
(223.62.xxx.45)
이거 지우지 마세요. 저도 반성 많이 하고 가요.
돈이란게 독하게 맘먹고 아껴야 아껴지는거지, 사치 안한다고 아껴지는게 아닌 것 같아요.
72. 항상행복
'13.7.31 2:22 PM
(125.142.xxx.43)
그런게 생활습관이라그런거아닐까요?
친정이 좀 사시는거같은데 그럼 자라면서 여유있게 쓰며 사셨을테구요 그러다보니 기본씀씀이가 안줄여질거에요
저는 알뜰할수밖에없던 공무원 가정에서 자라서 아껴쓰는게 몸에 베었어요 200내에서 모든게 커버됩니다 보험관리비까지요 대신 일년에 한번 해외여행은 가요 여행좋아해서요 그러면 일년내내 아끼느라 애쓰고 스트레스받은건 해소가 되어요
나중을 위해 아끼고 자식도 하나로 끝내려구요
아이들 놀이학교도 보내는데 도우미까지는 안써도 되지않을까요? 생활비줄이고싶으시다면요
73. **
'13.7.31 3:06 P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저도 한살림 회원이지만... 과일은 맘은 많지만 잘 못 사요. 가끔 참다래 사주는 정도. 싼 야채. 두부 달걀 몇 가지 고정제품들 있고... 100프로 한살림으로 못 사는 게 비싼 품목들이 있어서에요.
74. adell
'13.7.31 3:10 PM
(119.198.xxx.64)
저는 아이들 교육비 무조건 생활비의 30%이하만 씁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이면 30만원 이하
200만원이면 60만원 이하
300만원이면 90만원 이하
그 생활비는 대출이나 카드값없이 순수하게 저(아내)혼자서 온전히 쓸수 있는 현금을 말합니다!
75. ㅇㅎ
'13.7.31 3:37 PM
(14.40.xxx.10)
뭐하려 절약을 하나요?
든든한 친정을 두셨는데요~
76. ....
'13.7.31 3:40 PM
(211.202.xxx.117)
친정 여유 있으니 대주시는 걸 테고, 남편 능력 있으신 것 같고,
집 자가이신 것 같고, 연금에 보험까지 있으신데 무슨 걱정이세요.
쓸 수 있을 때 쓰고, 돈 나올 구멍 없을 때 그때 줄여도 되지 않을까요?
인간의 환경 적응력이란 게 또 대단하잖아요. ^^;;
글고 있는 사람들이 써야 없는 사람들 먹고삽니다. ^^
77. adell
'13.7.31 4:09 PM
(119.198.xxx.64)
돈을 짠돌이처럼 아낄필요야 없겠지만 허튼데 돈쓰고 아낄 수 있는 데선 아낄수 있으면 좋죠!
아무리 친정이 여유있고 남편이 돈을 잘 벌어도 그것이 영원하지 않습니다
돈을 조금이라도 저축해서 노후자금을 마련하세요
가계부 쓰시던지 영수증이라도 체크하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가세요!
78. 러블리자넷
'13.7.31 4:21 PM
(125.178.xxx.140)
갖난쟁이 쌍둥이키우는데 친정엄마가 못도와줘서 미안하다고 도우미 비용 대주신다는거 됐다고 거절하고 혼자 키우는데요 저는 받는게 자존심이 상하던데
79. 요술공주
'13.7.31 5:35 PM
(118.130.xxx.28)
대박어이없다..놀이학교에 도우미아줌마까정...뭐래...
80. 다들 뭐라고 하시는데
'13.7.31 6:08 PM
(211.234.xxx.185)
원글님 수입이며 환경이며 어떤지 잘 모르니까 뭐라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월수입이 1000정도되신다면 현재의 소비가 그리 문제된다 생각지는 않구요. 쌓이는게 없이 다 쓰시기만 한다면 요리조리 줄여보세요. 남들하는거 다 하고 줄일수는 없어요.
81. 놀이학교
'13.7.31 8:12 PM
(122.34.xxx.218)
아마...
자녀가 유아기를 지난지 한참 된 분들이나 ,
아님 아직 자녀가 없는 분들은..
놀이학교 한달 100만원 × 2명
이 부분에.. 에잇~ 뭐야~ 재수없어,,, 그러실지도 모르겠는데요 ,
첫아이 기르며 잠깐 보내본 "어린이집"이란 곳은
그야말로 천태만상..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곳이었어요.
( - 어린이집에 일단 보내려면 온갖 불합리와 기이한 풍경에
아예 못본 척 눈을 감아야 할 듯 싶었죠)
저희도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형편은 아니지만
만일 주위에 괜찮은 "놀이학교"가 있었다면
엄청난 출혈을 감수하고서라도 보냈을 것 같습니다....
(행인지 불행인지, 놀이학교가 없어서
결국 첫아이는 어린이집도 유치원도 안 다니고
집에만 있다가 초등 입학했구요...)
아마도.... 잘은 몰라도 ,
"어린이집 무상 지원" 제도가 생긴 이래 어린이집 수준은 더
열악해졌으면 열악해졌지, 조금이라도 나아졌을 것 같지 않군요.
최근 [프랑스 아이처럼] 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프랑스엔 어린이집 개념의 크레쉬crèche 가 있는데..
크레쉬의 교사 임용이나 평가 / 하다못해 하루 식단 등도
다 나라에서 엄격히 관리하더군요....
원비는 거의 무료에 가깝다 할 비용으로...
전생에 악업이 많아 한국에 태어났구나...
겸허히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려 노력합시다.... ............. .................
82. 모두 같은 고민
'13.7.31 9:11 PM
(115.139.xxx.75)
원글님 보다 돈을 적게 쓰는 편이지만
다들 같은 고민을 하는 것 같아 공감이 가요.
물가가 많이 오른 것도 맞고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갑자기 늘어난 지출이 많아 졌지요.
양이 많지 않은 저희 식구들만 먹으면 한살림, 생협 이용해도 그리 많이 나오지 않아요.
가끔 친구 초대하거나, 역시나 친구들과의 외출로 인한 외식 등
아이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지출이 많아졌어요.
장볼땐 이것 저것 따지기도 하는데
사람들과 어울릴땐 아무래도 낭비하기 마련이지요.
좀 친한 이웃과 농담인듯 쪼달리는 살림에 대해 푸념하지만
그러고는 돌아서서 남을 의식한 소비를 하는 서로를 발견합니다.
남의 집에 가서 "이집은 이것도 있네? 친정이 잘 사는 건가?'
서로서로 놀라는 기색을 발견하기도 하고....
83. 심다누
'13.7.31 9:56 PM
(121.184.xxx.170)
펑펑 쓰고 사시네요~
줄이겠다는 건지 더 쓰시겠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84. 음
'13.7.31 10:25 PM
(220.73.xxx.129)
저희는 고딩 초딩 두 딸있는 4식구예요
월200으로 살아요
둘째 피아노 배우고
사교육 없이 스스로 공부합니다
재래시장 다니며 채소와 흠 있는 저렴한 과일 사구요
제가 도우미 다니구요
그래도 단란하고 행복하네요
85. 원글님은
'13.7.31 10:34 PM
(61.101.xxx.84)
그냥 그대로 사시는 게
대한민국 창조경제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86. 토끼
'13.7.31 10:36 PM
(61.77.xxx.150)
놀이학교는 정교사 안쓰고 일반인도 선생님으로 많이들 쓰더라구요
가격대비 별로예요!!
일반 유치원보내세요!!
돈을 쓸데가 없다면 모를까
87. ^^
'13.8.1 9:57 AM
(211.114.xxx.172)
댓글들 찬찬히 읽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