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맙다. 미안하다. 이런 인사 잘 안하는 사람들.. ㅠㅠ

latte 조회수 : 2,406
작성일 : 2013-07-30 11:03:53
몰랐는데 살다 보니까 저는 이런 인사를 그냥 쉽게 많이 하는 스타일 이더라구요. 그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이런 말을 잘 안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예를 들면, 약속 시간에 늦지는 않았지만 상대방이 먼저 와 있을 경우, 저는 그냥 자동적으로 "미안~ 오래 기다렸어?" 이러거든요. 그런데 약속 시간보다 늦게 왔어도 미안하다는 말 절대로 안하는 사람이 있어요..
또.. 카톡으로 뭘 보내달라고 부탁해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보내줬는데 고맙다는 한마디 없이 그냥 확인만 하고 아무런 답장이 없는 사람도 있고..
저는 성격에 꼭 답장을 해야하고 그게 예의라고 생각하거든요..
암튼..
그래서 드는 생각이..
나처럼 너무 미안하다 고맙다란 말을 많이 하면 좀 속 없어 보이고 우스워 보일라나. 싶은게..
요즘은 그런 사람들한테는 나도 똑같이 안친절하게(?) 대하게 되고..그러네요. ㅡㅡ;
IP : 98.192.xxx.1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오히려
    '13.7.30 11:13 AM (111.168.xxx.159)

    고맙다 미안하단 말 죽어도 안 하는 커플로 부터
    뭐가 그렇게 미안한게 많냐고, 마음에도 없는 고맙고 미안하단 말 같다, 너 일본 사람 같다.. 이런식으로 평가 받았네요.
    그 사람들은 여전히 미안한 줄 모르고, 받아도 고마운 줄 모르고 인간관계 헤매고 사는 거 같더라구요.

    저도 님과 같은 마인드라 종종 열폭했지만, 이젠 그냥 그런 인연은 끊고 살려고요.

  • 2. ㅇㅇㅇ
    '13.7.30 11:13 AM (203.152.xxx.172)

    저도 그런말을 잘하는 편인데, 뭐 상대는 좀 실없이 볼줄은 모르겠으나
    실속으로 보나 효율성으로 보나 인사치레만큼 좋은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돈이 들길 하나 힘이 들길 하나 마음만 있고 말만 할줄 알면 되니 얼마나 좋습니까..
    전 어딜가든 손위든 손아래든 같이 사는 남편이나 자식에게는 더더욱 고맙다 미안하다 정말 좋다 이런식의
    표현 많이 합니다. 입에 발린 소리로 들을수도 있지만 어쨋든 난 진심이니까요 ^^

  • 3. ...
    '13.7.30 11:29 AM (61.105.xxx.31)

    인사를 가장 기본으로 생각해요.
    저도 잘하는 편인데, 안하는 사람들은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피해요

  • 4. ..
    '13.7.30 12:38 PM (175.223.xxx.167)

    베프인 친구가
    말을 잘못 옮겨서
    곤란하게 된적이 있었는데
    첨엔 그런말 한 적이 없다고 했다가
    너한테 들었다던데
    라고 하니
    미안도 아니고 장난스럽게 '쏘리' 라고 하더군요
    정말 사람이 다시보입디다
    본인말로는 자기는 사과하는게 너무 어렵다고하길래
    이건 또 무슨 소린가했네요
    잘한다고 사람이 우스워보이는게 아니라
    그런 말을 안하는 사람이 예의가 없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359 추석이 16 명절 2013/07/31 3,239
280358 사회적기업은 왜 죄다 청소·도시락 업체일까 세우실 2013/07/31 1,090
280357 상어의 이정길 롤모델로 떠오르는 또 한 분 김무성 ㄷㄷㄷ 4 상어한테 물.. 2013/07/31 1,743
280356 과탄산소다로 세탁조 청소해 보셨어요? 7 세탁기 2013/07/31 25,710
280355 누수공사 요청한 아랫집. 자기 할말만 하고 남이야긴 안듣네용 4 양파깍이 2013/07/31 1,931
280354 고등어 명태, 90프로 방사능 세슘들은 일본산!! 7 손전등 2013/07/31 2,355
280353 환율 우대 어찌해야 잘 받을지도,,,여행자 보험은 어디서 드는지.. 6 엄마 2013/07/31 1,217
280352 pt 끝나도 잘할 수 있을까요 ? 3 다이어터 2013/07/31 1,803
280351 영화볼대 영화관 규모나 스크린 크기 차이 날까요? 2 스크린크기 2013/07/31 1,092
280350 내 성향을 드러내는 게 나았어요. 1 내 경우 2013/07/31 1,233
280349 이서진~써니 8 둘이 2013/07/31 6,181
280348 이엠원액에 부유물 떠다는데 정상인가요? 1 이름 2013/07/31 2,671
280347 서울 근교 하루 휴가-용문사 8 2013/07/31 3,014
280346 세탁기 추천요 1 세탁기 사망.. 2013/07/31 1,018
280345 개포주공 전세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2 푸른잔디 2013/07/31 2,603
280344 왜 미용실 갈때만 되면 이렇게 귀찮을까요? 4 귀찮아 2013/07/31 1,542
280343 군대 현역으로 갔다온 남자들은 확실히 더 남자다운가요? 18 현역 2013/07/31 5,557
280342 우리나라 물가가 너무 비싸요. 물가 잡을 수 있는 묘책 있을까요.. 8 대통령이라면.. 2013/07/31 1,570
280341 덕산 리솜 근처 여행지 5 여행중 2013/07/31 3,107
280340 이거 보셨어요? 박근혜 휴가 사진 패러디ㅎㅎ 12 ㅎㅎ 2013/07/31 6,926
280339 아이가 생기니 생활비 중 식비의 비중이 상상 초월이네요. 10 생활비 2013/07/31 3,773
280338 컴퓨터 모니터 추천해 주세요 1 모니터 2013/07/31 820
280337 82님들 식사 맛있게 하셧나요? 2 글루미선데이.. 2013/07/31 859
280336 여의도 한강 수영장.. 갈만한가요? 텐트도 있던데요 1 여의도 2013/07/31 973
280335 제습기 좀 골라주세요 3 별이별이 2013/07/31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