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고 했답니다

물바다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13-07-29 21:07:02

아들애가 다급하게 전화를 해서 부엌에 물샌다고 해서 급하게 집으로 오니

윗집에서 물이 새서 벽지 찢어지고 바닥이 물바다 더군요

경비실에 전화해서 직원분이 오셔셔 장마에 물이 샌거 갖다고 하셔서

정수기가 새는거 같다고 말하고 윗집에 올라 가보라 헸더니 없어서 전화를 했죠

 

외출중인데 들어 온다고 하더니 직원분과 같이 와서는 정수기 줄이 빠져서 물이 샜다고 하더니

미안하다는 말은 없고 오늘 수고 했다는 말만 두번 하더군요

기가 차고 이런 사람을 이웃으로 두었구나 싶은게 사람에 대한 실망감에

애들 아빠가 우리집도 이사갈때가 된거 같다고 하더라고 하니

밭농사 짓는 땅에다가 집지어서 이사 가랍니다

 

저희가 고구마와 야채를 심어 먹는 땅이 있는줄 알고 그런 말을 하네요

실크벽지 찢어져 구명난데서 물이 흐르는것도 아랑곳없이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는 여자

울집 벽지 오래되긴 했죠 그래도 이건 아니죠

IP : 211.109.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3.7.29 9:31 PM (118.139.xxx.171)

    어떡하나요 ...?
    말 한마디 예의있게 하는게 그렇게 힘든가 보네요...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날도 더운데.....^?*#~?,?*@-=☆⊙&⊙○
    힘내세요..

  • 2. 벽지 견적서 보내세요
    '13.7.29 9:37 PM (59.187.xxx.13)

    당연한 의무사항이에요.
    정수기 관리도 못 해서 아랫집 물바다 만들어놓고 하는 소리라니..ㅉㅉ
    이사나갈 사람이 누굴지 맞추면 벽지값 0.1% 할인 해주겠다고 해보시던지요.
    쓸데없이 아랫집에 민폐덩이로 사는 사람이야말로 땅 밟고 사는게 맞죠.
    애 놀라고 식구대로 시간 버리고 신경 쓸데로 쓰게하고서 뭐 그리 어려운 말이라고 미안하단 소릴 못 해서 속을 뒤집어 놓을까요.
    꽁꽁 묶어서 장맛비에 너댓시간 세워놓고 싶네요.
    제가 딱 같은 경험이 있어서 화가 더 치미네요.
    신혼 때 아무것도 몰라서 새가구 다 젖게하고도 사나운 윗층 기세에 눌려 찍소리도 못 했다는...ㅜㅜ

    다 붙어 살면서 서로 도움은 못 될 망정 말 한 마디 곱게 못 하는 인간들은 진짜 난지도처럼 따로 모아서 살게 해야 한다는..

  • 3.
    '13.7.29 9:47 PM (58.235.xxx.109)

    윗집여자 싸가지가 없네요.
    말한마디에 천냥빚 값는다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녀요.
    누수에 대한 보상 철저히 챙기세요.
    천정은 석고보드라서 교체해야 합니다.
    도배도 새로 해야하구요.
    저희도 윗층에서 물이 몇번이나 새서 골머리를않고있다보니 원글님 심정이해 되요.

  • 4. 원글님도
    '13.7.29 10:06 PM (218.48.xxx.160)

    미안해하거나 사정봐주지 마시고
    피해보신거 고스란히 보상청구하시면 됩니다.
    젖은 벽지는 똑같이 실크벽지로 도배해달라하시면되고 혹 고장난 물건이 있으면 손해배상청구 가능합니다. 젖은건 말려서 못써요.
    커튼같은거 젖었으면 세탁비도 청구하시구요!!

  • 5. 안티포마드
    '13.7.30 12:01 AM (121.138.xxx.20)

    반대로 저희집 정수기 설치가 잘못되어 아랫집 천장이 젖었는데
    정수기 회사 인테리어팀에서 나와서 천정 보수랑 도배 다 해줬어요.
    혹시 윗집이 렌탈 정수기 사용하는 거라면
    윗집 부담 없이 회사에서 해결해 줄 거예요.
    미리 안 된다고 생각마시고 윗집에 잘 말씀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479 서울에서 사는 거 어떠세요? 좋은가요? 8 지방시민 2013/07/30 1,784
280478 효재씨도 최민수씨한텐 못당하네요~ㅋ 82 ㅋㅋㅋ 2013/07/30 28,910
280477 김치할때 생강가루 넣어도 될까요? 4 베베 2013/07/30 1,673
280476 생중계-국정원 선거개입 사태의 해결지점을 찾기 위한 토론회 1 lowsim.. 2013/07/30 530
280475 기세등등 새누리당, 죄지은 민주당 6 ㄴㅁ 2013/07/30 728
280474 월세방 계약 문제인데 지혜를 구합니다! 12 조언 절실 2013/07/30 1,288
280473 봉사점수 ... 좀 알려주세요 8 중학생 2013/07/30 1,147
280472 요즘 카톡으로 일본해산물 먹지말란 글.. ss 2013/07/30 1,463
280471 어제 아이허브 배송관련 고기먹고싶어.. 2013/07/30 638
280470 G마켓 특가 - 쿡에버 신밧드4종 13 스뎅좋아 2013/07/30 4,007
280469 선물하기 1 카톡 2013/07/30 498
280468 셀렙 11명이 추천하는 여행지에서 읽어야할 책! 미둥리 2013/07/30 1,022
280467 여름휴가 보너스 삭감 .... 2013/07/30 1,561
280466 여고 선택,숙명여고 어떤가요? 17 진학 2013/07/30 4,973
280465 혈압계 as 맡겼다가 어이 없어서 ... ㅁㅁ 2013/07/30 1,192
280464 바닥 물걸레청소는 어떻게하시나요? 8 .. 2013/07/30 2,248
280463 공부방 창업해서 운영하면 직장생활하는거 보다 나을려나요... 12 요술공주 2013/07/30 5,437
280462 죄송합니다. 내용 삭제 했어요 31 ... 2013/07/30 3,206
280461 코스트코에서 파는 워터픽 어떤가요? 9 님들... 2013/07/30 3,927
280460 sk 통신사의 횡포 알아두기 3 횡포 2013/07/30 1,186
280459 부산 치매전문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추천부탁드립니다 3 맘우울 2013/07/30 2,879
280458 비밀문서로 들통난 4대강 '대국민 사기극'의 전말 3 우리는 2013/07/30 1,134
280457 KBS-MBC의 국정원 국정조사 훼방놓기? 1 yjsdm 2013/07/30 688
280456 온몸의 진액이 다 빠져나가는 거 같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7 여름 2013/07/30 2,512
280455 수지 생각보다 안이쁘지 않나요? 36 힐링캠프 2013/07/30 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