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 보고왔어요~
박효신 팬인지라..
어찌나 마음을 졸이면서 봤는지...
옥주현, 박효신, 박은태.. 캐스트로 봤는데
옥수현이나 박은태의 안정적인 연기와 노래도 좋았고..
오페라극장이 쩌렁쩌렁하게 울릴만큼..
엄청난 성량의 박효신 토드도 너무 좋았어요!
연기를 썩~ 잘하는건 아니지만..
완급조절을 엄청 잘하면서 노래를 하는데..
정말 노래 하나는 대한민국 국보급이라고 생각했어요!!
김준수만큼 칼처럼 화려한 댄스는 아니지만..
나름 긴팔과 다리를 이용해 댄서들과 멋지 조화를 이뤄내더라구요.
옥주현은 그닥 평소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는데..
왜 상을 받았는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잘하던데요!!
어릴때는 가늘고 예쁜 목소리부터..
마지막 나이들어선
굵고 연륜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게..
와~ 했어요.
보신분들 계시나요?
공연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때 이 정도니..
공연 끝나갈때쯤엔 더 대단할거같아요.
어제밤에 머리 속에...계속 쿄토드의 "마지막 춤~~~" 노래가 맴맴..
8월말 쯤 다시 예매를 할까 고민중이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