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아이의 잦은 구토감 어쩔까요?

신경과?? 조회수 : 678
작성일 : 2013-07-29 10:30:53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잘 토했어요.

많이 먹거나 몸이 안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수시로 잘 그랬어요.

그런데 그게 먹은걸 실제로 토하는 것보다 그냥 웩웩 하는 정도를 해요.

양치질할 때 그러는 것도 아니고 잘 놀다가 갑자기 얼굴이 벌개지면서 웩웩 거리다가 다시 놀고,

자동차타고 이동 중에 갑자기 웩웩 하고,

주말 농장에 가서 물주다가 또 웩웩, 마트가서 장보다가 또 웩웩...

 

돌 전에 병원에서 두어살 되면 나아진다....

두돌쯤 정기 검진 때 서너살 되면 나아진다....

다섯살 된 이번 정기 검진에서는 또 일곱살정도 되면 나아진다....

 

한 병원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가는 병원마다 별거 아니라고 하는데

한집에 살면서 계속보는 엄마인 제 입장은 별거 아닌게 아닌 것 같거든요.

의사선생님 앞에서 실제로 그러는걸 한 적이 없다보니 다들 쉽게 넘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하루에도 대여섯번을 그러거든요.

 

그런데 안양의 준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선생님께서 아직까지 그러는거면 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면서

목 안의 괄약근이 조여지는 힘이 약해서 수시로 그러는 걸 수 있다고

조형제를 먹은 후 물구나무를 서서하는 검사를 권하시더라고요.

다른 병원에서는 다 괜찮다고 하는데 유일하게 그 선생님만 세살 무렵부터 그런 검사도 있으니

추후에도 나아지지 않으면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지난주에 아이 감기 때문에 갔었던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께 그런 검사에 대해서 여쭤보니

그럴 가능성도 있다면서 의뢰서를 써줄테니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겠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러시면서도 다시 또 별거 아닐 수도 있다고 하시니 뭘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조형제 검사가 쉽게 후르륵 끝나는게 아닌데 괜시리 검사했다가 아이만 잡는게 아닌지 걱정되네요.

혹시 비슷한 경우 있으신가요?

 

 

IP : 119.71.xxx.13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320 설거지하는 아빠 놀래키기 1 우꼬살자 2013/08/09 1,079
    283319 피서온 강원도가 지금32도 10 ㅇㅇ 2013/08/09 2,717
    283318 항상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다잡아야 할지요. 2 가을바람 2013/08/09 1,927
    283317 KTX 타고 갈 수 있는 1박2일 휴양지 좀 알려주세요. ... 2013/08/09 745
    283316 썰전 보셨나요? 16 진짜 ㅂ ㅅ.. 2013/08/09 3,653
    283315 [펌] 살면서 내가 깨달은 것들 196 너무 좋아요.. 2013/08/09 24,398
    283314 공황장애초기ㅣ 9 아휴 2013/08/09 3,966
    283313 이 엄마 개념이 있는건가요?? 7 .... 2013/08/09 3,226
    283312 엄마가 밥안해놓고 나가서 집안을 다뒤엎은 미쳐도완전미친넘 10 저걸아들이라.. 2013/08/09 4,779
    283311 저랑 비슷한 분들 4 열대아 2013/08/09 982
    283310 같이 있으면 숨막히는 기분이 드는 사람이 있나요? 4 2013/08/09 3,740
    283309 에너지 넘치는 딸도 쓰러졌어요 8 에고~딸아 2013/08/09 3,878
    283308 이 야밤에 청소기 고민.. 2 ........ 2013/08/09 992
    283307 적금 나가는 날 잔고가 모자라서 적금이 안 나갔는데... 6 ... 2013/08/09 7,500
    283306 수학 머리와 연산은 다른가요 어떤가요?? 12 궁금... 2013/08/09 2,343
    283305 주문진 가는길...토요일에 많이 막힐까요? 7 .. 2013/08/09 1,266
    283304 너무 좋아요. 8 라스 베가스.. 2013/08/09 2,216
    283303 신랑때매 열받아서 맥주좀 마셨네요~ 3 ㅣㄷㄷ 2013/08/09 1,603
    283302 20분 방문수업 선생님께 매번 간식 드리시나요? 6 수업 2013/08/09 2,323
    283301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전 회장, '채널 A'에 차명으로 100억 .. 2 뉴스타파 보.. 2013/08/09 1,146
    283300 예전에 인간극장 내사랑 노리코, 그 일본분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 ... 2013/08/09 2,920
    283299 헤어지고 왔어요 12 샬를루 2013/08/09 2,982
    283298 직장의료보험료 알면 급여산정 가능한가요? 4 두두 2013/08/09 3,022
    283297 에어컨온도가 28도 예요 1 참자 2013/08/09 2,231
    283296 jk 글이 완전 묻힌건가요. 지금 읽어봤는데 구구절절 맞는 얘기.. 41 . 2013/08/09 8,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