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글 보다가..

레기나 조회수 : 924
작성일 : 2013-07-28 18:05:15
아까 글 보다가 아이가 왜 미국 안 보내주냐고 한달간 말 안 했다는 글 보고 기겁을 했어요 저는 부모님덕에 학위를 마칠 수 있었고 여러모로 부족한거 없이 자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결혼해서 자식을 낳더라도 그렇게 원조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 정말 그런가요 타워펠리스 거주하는 선배언니아들이 더 큰 평수 다녀와서 우리 집 왜 이렇게 가난하냐는 거 보고 애가 유난한 거아닌가했는데.. 비교는 사람 힘들게 하지만 어디 산속으로 가겠나요 오늘 최고 충격이네요
IP : 223.33.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3.7.28 6:38 PM (211.217.xxx.9)

    자신이 가진것에 감사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떡해 해야할까 잠시 생각해 봤어요. 그러면서 문득 든 생각이 부모들이 먼저 자식들을 계속 비교하며 남보다 높은 위치에 서기를 계속 강요하며 키운건 아닐까 싶네요. 그러는 저도 아이가 시험보고 오면 반에서 제일 잘 봤길 바라고 다른아이보다 무언가 뛰어나길 강요하며 키우느라 정작 아이가 갖고 있는 달란트에 감사하고 대견해 하는데 인색했던것 같아요. 내맘을 먼저 비우고 나보다 힘든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누며 사는게 행복하게 사는 길인것 같아요.

  • 2. ㅁㅁㅁ
    '13.7.28 7:21 PM (175.223.xxx.32)

    저는 부모님덕에 학위를 마칠 수 있었고 여러모로 부족한거 없이 자랄 수 있었습니다 --> 그 아이도 님처럼 자랐으면 그런생각 안했을지도....

  • 3. 00000
    '13.7.28 7:26 PM (220.94.xxx.93)

    강용석아들도 다음생에 부잣집에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그랬어요 잘사는 편이든데..

  • 4. 지금 아이들은
    '13.7.28 7:27 PM (118.209.xxx.84)

    빈부의 격차에 따른
    기회의 불균등
    생활수준의 불균등
    누리는 것들의 불균등을 아주 잘 알고 자라요.

    망할 놈의 인터넷 덕에
    옛날 아이들은 몰랐던 것들까지 다들 알죠.

    옛날엔 시골 아이들은 서울 평창동 아이들이 어찌 사는지
    리라초등학교 아이들이 어떤 학교에서 어떤 교재들을 쓰며
    배우는지 몰랐어요.

    이젠 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481 담양, 순천 여행다녀왔어요~ 7 ^^ 2013/10/06 3,265
304480 10월 7일 23:59 까지 = 낼 밤 11시 59분까지라는 거.. 5 rollho.. 2013/10/06 448
304479 회화할때 a 나 the 를 빼먹고 써도 알아 듣나요?? 5 aa 2013/10/06 2,325
304478 학예회 하모니카연주곡 초1딸 2013/10/06 2,018
304477 자식키우다 몸 축나는거.... 7 2013/10/06 2,017
304476 말을 못가려 하는 사람 싫어하는거 당연하겠죠? 1 말을 2013/10/06 849
304475 제사와 명절을 가져오게 되었는데요. 7 궁금 2013/10/06 2,046
304474 f1 안보시나요?재미있는데요^^ 3 2013/10/06 688
304473 채총장 혼외자 아니라고 하는데 어떻게 혼외자가 되죠? 58 당사자들이 2013/10/06 4,716
304472 고위험 임산부 지원금 폐기는..진짜 아쉽네요. 4 ddd 2013/10/06 1,463
304471 유부남한테 생일축하한다는 문자보내는게 26 이해안감 2013/10/06 6,664
304470 강아지가 한쪽발을 계속 들어요.. 4 jc6148.. 2013/10/06 3,869
304469 사리돈에 카페인성분이 강한가요?? 6 .. 2013/10/06 1,533
304468 이태리여행 민박 할 곳 (피렌체1박 로마 3박) 16 쥬디 2013/10/06 4,360
304467 김치냉장고 언제 사는게 젤 저렴하게 살 수 있을까요? 1 .. 2013/10/06 959
304466 지금 와인 마시고 있어요 2 가을 2013/10/06 736
304465 이태리 타올계의 갑을 추천 부탁드려요. 5 자가목욕사 2013/10/06 1,392
304464 술을 못마시는 병이 따로 있나요? 5 ㅇㅇ 2013/10/06 1,851
304463 시판 김치 어떤게 맛있나요? 맛있는 김치가 정말 먹고 싶어요ㅠㅠ.. 23 괴로워요ㅠ 2013/10/06 8,029
304462 힘없는 뾰루지 갱스브르 2013/10/06 395
304461 결혼준비 팁 공유해요~ㅎㅎ lovely.. 2013/10/06 827
304460 컴퓨터 포맷했는데 아이튠즈 새로깔수 있나요? 1 꼭좀 도와주.. 2013/10/06 765
304459 글씨 제거 되나요?? 4 프라스틱병 2013/10/06 744
304458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복숭아 팔까요? 4 2013/10/06 1,126
304457 김치가 이상해요...ㅠㅠ 1 김치 2013/10/06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