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이친구 엄마들끼리 자주 모이는데요.
유독 한엄마는 자기딸(7살)을 그렇게 물고 빨고 해요.
혀짧은 소리 내면서 아이고 왜이렇게 이뻐 아 이뻐. 넌 왜이렇게 이쁘니..
난리예요..
다른 엄마들도 있는데..
이 아빠도 가끔 보는데 항상 이아이 안고 있으면서 뽀뽀를 어찌나 쪽쪽 해대는지..
좀 무서운건 엄마 아빠가 이쁘다 물고빨고 할때 아이표정은 항상 무표정..
엄마아빠가 그러면 좀 웃거나 할수 있지 않나요?
좀 그런건 이 아이가 그닥 이쁜애가 아니라는거죠.
좀..인물없다에 가까운..
게다가 애교도 없어서 오래본 다른 엄마들에게도 데면데면 항상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거든요.
가만 생각해보니 저나 다른 엄마들도 밖에서 그닥 애정표현을 안하거든요.
근데 그엄마만 저러니 저는 좀 불편...한 마음이 솔직히 있어요..
저런건 집에서 좀 하면 안되나..그런 생각도 들고..
어른들도 마음이 좁은지 그아이에게 예쁘다 라는 말을 잘 안하게 되는거 같아요.
외모가 좀 안되도 살갑거나 하면 이쁘다 라는 말이 나올텐데...
전혀 그렇지 않으니 말이 잘 안나오긴 하는데 이엄마는 그게 또 좀 섭섭한가 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