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찌봄 지금 60전후어머니들은 참 시운이 안 좋은듯...

.. 조회수 : 2,466
작성일 : 2013-07-27 10:53:10
저 30후반
울엄마가 딱 저세대인데
할머니세대는 농사짓고 했으니
엄밀히 말함 전업1세대죠

경제성장기인 70년대에
개룡이고 동생줄줄달린 아빠와 결혼해
물질적으론 부족함없었으나
할머니.줄줄이 달린 시동생들 뒤치닥거리
대기업다니던 아버지가 워낙 잘버니
계속 그리 벌줄알고 있다
Imf때 뒤통수맞고

그래도 평생 집에 있었으니
밖에 나가 돈벌생각절대 못 하고
게다가 꼭 아들낳아야한단 생각에
큰딸인 저와 20살가까이 차이나는 남동생돌보느라
집에서 살림만 계속하다
아빠는 사업했다 망하고
집에 있던 부동산들 팔아
막내는 올해 겨우
대학에 들어갔으나
노후대비는 전무이고
아빠는 예전 잘 나가던 시절 못 잊고
한달을 못채우고 일그만두고
엄만 그래도 밖에 못 나가겠나봐요
제가 엄마를 어떻게해야 이해할수있을까요?












그래도 평생 집에만 있었으니
밖에
IP : 211.234.xxx.2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빙그레
    '13.7.27 11:08 AM (223.62.xxx.40)

    어느세대건 장단점이 있죠.
    잘준비되면 나이들어 편안하지만 어느세대건 꼬이면서 힘들게도 살지요.
    50인저희세대는 부모님들 노후까지 책임지게되고 우린 받을만한것 없으니 스스로 마련 해야 하는 세대인듯 합니다.

  • 2. 00
    '13.7.27 11:29 AM (223.62.xxx.11)

    지금 젊은 세대는 공부에 쩔고 집 한 칸도 없을 수도 있어요.

  • 3. **
    '13.7.27 11:34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에 시운이 좋은 세대가 있나요? ㅡ.ㅡ

  • 4. 요즘 내심정,,
    '13.7.27 11:47 AM (59.15.xxx.104)

    내나이 오십중반
    팔순 시어머니 생존하시고
    이십후반 아들하나
    시어머니 내나이 보다 젊은 오십대 초반부터
    살림놓으시고 삼시 세때 밥상받으시고
    늘 자기만 아끼고 사셨는데 이제는 기운없으시니까 자신을 잘 보살피라하네요
    늘 본인은 나이든 어른이니 일은 면제,,,
    지금 내나이와 어머니 오십대를 생각하면
    기막히고 어이없어요
    또 내아들 장가가면 며느리도 대접해야할 손님이지요
    위로 아래로 치인
    오륙십대 같아요
    부모님 부양 동생학비 끝나고 우리노후 준비할려니
    득달같이 오른 전세금땜에 아들장가 보낼 걱정에 잠이안와요
    옛날과 달리 부모 부양에 조금도 뜻이 없는 아가씨나
    딸 가진부모들이 아직도 옛날식으로 남자는 집! 하는
    몰염치는 없었으면 하는게 요즘 내 심정이랍니다
    전 아들에게 장가 가면 완전 독립시키고 며느리 존중해줄테니 모든 결혼비용 반반씩하는 아가씨 데려오
    라 얘기합니다
    오륙십대를 넘어가는 요즘 제심정입니다^^










  • 5. .......
    '13.7.27 11:51 AM (110.9.xxx.2)

    우리나라 단군 5천년 역사상 가장 시운이 좋은 세대가 현 6-70대....라고 평합니다.
    식민지 세대와 전쟁을 겪었고, 굶주리고 고생도 바가지로 하셨지만,
    이전에도 가난한 나라에서 굶어죽는 사람이야 언제나 있었고,
    급격한 고속성장기에서 일한만큼 돈이 들어오고 땅은 사는만큼 올랐어요.

    유일하게 계급간 이동이 가능했던 시대였지요. 어느 시대나 다 장, 단점은 있었을겁니다.

  • 6. ..
    '13.7.27 12:24 PM (118.221.xxx.32)

    갈수록 더 불쌍한 세댄거 같아요
    부모세대는 외벌이로도 자식 공부시키고 집 장만하고 살만했는데
    지금은 맞벌이 해도 노후 걱정하며 근근히 먹고 사는 정도에 수명만 징하게 길어서 불안하고

  • 7. . .
    '13.7.27 12:33 PM (211.234.xxx.201)

    근데 그세대들은
    맞벌이개념도 없다가
    돈을 벌어야하는 상황이 되었으니
    자존심이 상하는거죠
    과거엔 사모님이었는데
    나이들어 일할려니 다 몸쓰는일이니까요
    곱게만 있다 험한일하려니
    겁도 날테구요
    차라리 그 아래세대들은
    다들 전업들도 돈버는일에 대한 개념들이 있더라구요

  • 8. --
    '13.7.27 3:49 PM (94.218.xxx.238)

    유일하게 계급간 이동이 가능했던 시대였지요. 222
    가장 운 좋은 세대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292 임신증상? 3 ㄴㄷ 2013/08/06 1,473
283291 자동입출금기로 입금을 했는데 입금액이 틀리는경우가 있을.. 3 *** 2013/08/06 907
283290 기억법, 속독법 이런 종류의 수업 효과 있을까요?.. ... 2013/08/06 943
283289 국정조사 촛불집회에 왠 통일운동 타령? 유채꽃 2013/08/06 638
283288 이 와중에 세탁기 고장~~ 3 ... 2013/08/06 680
283287 한번에 식빵 몇장 드세요? 14 ㅔㅔ 2013/08/06 3,006
283286 혹시 굿해보셨나요? 천주교에서 하는것도 있다는데 8 돌아가신분?.. 2013/08/06 2,279
283285 전두환 전대통령측 ”원래 재산 많아…숨긴 돈 없다” 2 세우실 2013/08/06 1,617
283284 베란다 열어 놓고 나왔는데요. 3 베란다..아.. 2013/08/06 1,389
283283 밑에 한샘소파 얘기가 나와서 나의 아마존 킨들 AS 경험기 1 감동 2013/08/06 2,598
283282 펌)엄마에게 욕하다 뺨맞은 초등생, 경찰에 '엄마' 신고 2 ,, 2013/08/06 1,672
283281 친정 시댁과 적당한 거리 어떻게 두세요? 5 . 2013/08/06 1,944
283280 어디가면 힘들게 사시는 독거노인분들 연락처 알아볼 수 있을까요?.. 4 Rockie.. 2013/08/06 1,223
283279 자기사업하시는 분들 경조사 어디까지 챙기나요? 3 ... 2013/08/06 898
283278 라쿠텐 메일 내용 좀 알려주세요 ^^;; 2 나의살던 2013/08/06 898
283277 풀무* 김치왕만두 요새 안나오나요? 2 먹고싶다 2013/08/06 1,350
283276 용산쪽에 번개 쳤는데.. 완전 무서워요.. 6 .... 2013/08/06 1,773
283275 인천 하늘 오늘 두쪽나게 생겼어요ㅠ 15 ... 2013/08/06 2,989
283274 제가 좋아하는 날씨예요 18 좋음 2013/08/06 2,078
283273 서세원아들이 결혼한다해서.. 23 .. 2013/08/06 19,451
283272 [원전]아사히-스트론튬 등 47 배로 상승 후쿠시마 제 1 관측.. 1 참맛 2013/08/06 712
283271 드럼세탁기 세제 모쓰세요? 1 냠냠 2013/08/06 1,485
283270 뉴스타파S - 5.18 다시 진실을 말하다. 유채꽃 2013/08/06 771
283269 대학생인데요 어떤오빠가 대쉬하는데 이런사람 어떤가요? 5 00 2013/08/06 1,503
283268 출장도로연수 추천 좀 해주세요^^ 추천팍팍부탁.. 2013/08/06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