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엔 안그랬는데 갈수록 씻는게 너무 귀찮아요.

게으름이 조회수 : 3,034
작성일 : 2013-07-26 15:31:27
어린 시절엔 저도 한 깔끔해서 매일 샤워하고 여름에는 하루에 두번씩 하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1년쯤 된 새댁인데..요즘 씻는게 너무 귀찮아요. 정작 물 묻히면 기분 좋아서 잘 씻으면서도..

겨울에는 이삼일에 한번, 여름인 지금도 하루 한번 씻는게 넘 귀찮네요.
물론 이닦고 세수하고 손발 씻는건 매일 자주 해요.
근데 머리에 물묻히는게 왜이렇게 귀찮은지; 머리가 길어서 잘 엉켜서 그런지..
다행인지 불행인지 건성이라 머리도 몸도 하루 안씻은 걸로는 별로 티가 안나요. 이틀 삼일 되서도요 --;

남편이 결혼하고 생각보다 덜 씻어서 놀랐다고 하더군요. 

집 청소하고 이런건 무지 깔끔떠는데 왜그럴까요? 요즘 좀 우울해서 무기력증이 오나 이런 생각도 들고.. 사실 집 청소는 눈에 보이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거구 ㅜㅜ..

누가 매일 벅벅 씻겨줬으면 좋겠어요.
IP : 147.46.xxx.1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26 3:34 PM (125.179.xxx.18)

    게을러 져서 그렇죠 ㅎ 또 집에서만 있으니 나갈일도
    별로없고ᆢ 머리는 좀 가볍게 잘라보세요ᆢ
    감는데 훨씬 수월하고 자주 감게 되더라구요

  • 2. ....
    '13.7.26 3:34 PM (182.161.xxx.251)

    저랑 반대시네요ㅎㅎ 전 예전엔 씻는게 그렇게 귀찮아 집 앞에 친구들 만나러 가는 정도면 세수도 안하고 나간적 많았거든요 티도 안났고요 근데 나이가 들수록 한 번만 안씻어도 대번에 티나고 스스로가 너무 괴롭더라고요 새벽같이 일어나 샤워해야 하루가 즐겁네요^^

  • 3. 게으름이
    '13.7.26 3:39 PM (147.46.xxx.114)

    남편이 머리 긴 걸 좋아해서 그냥 유지하고 있었는데 슬슬 잘라야 할까봐요. 안 씻는 사람 정말 게으르다 생각했는데 제가 그렇게 되었네요 ㅜㅜ

  • 4. ...
    '13.7.26 3:47 PM (211.44.xxx.244)

    저도 롱헤어 잘랐어요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데요ㅜ

    좋아하는 향이나는 바디샴푸를 사다놓은건 어떨까요?

  • 5. .......
    '13.7.26 3:51 PM (218.159.xxx.122)

    남편이 뭐래요? 더럽다고 안그래요?...

  • 6. ...
    '13.7.26 3:54 PM (218.234.xxx.37)

    저도 잘 안씻다가(재택근무가 되니 더 안씻게 됨) 생각을 좀 바꿔봤어요.

    전 냄새에 민감하거든요. 향기로운 거 좋아하지만 향수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제가 직장 동료들(여자) 지나갈 때 향기좋다~ 하고 느끼는 건 향수가 아니라 샴푸 냄새, 비누냄새더라구요.
    그 샴푸냄새, 비누냄새는 씻은 본인은 모르는데 휙 지나갈 때 주변에 있는 사람은 느껴지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니 샴푸, 비누냄새=내 향기=일종의 내 미모.. 그래서 좀 씻습니다. 이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143 아..최재성 31 .. 2013/08/02 17,024
282142 내일 저녁 강남가야하는데 1 ᆞᆞ 2013/08/02 950
282141 강아지 중성화 수술 꼭 시켜야하나요? 9 sa 2013/08/02 3,734
282140 스테로이드부작용방법없을까요? 9 최선을다하자.. 2013/08/02 2,698
282139 죄송해요...스탠포드대학 근처 아울렛좀 여쭐게요.. 3 tyvld 2013/08/02 1,515
282138 102동 난닝구녀 7 현수기 2013/08/02 3,311
282137 혹시 크리스챤이신분중에 아이들과 함께 성지순례가보신분 있으신가요.. 2 ### 2013/08/02 841
282136 번역해달라는 글에 댓글달지 마세요 15 2013/08/02 6,732
282135 마음이 아파요 길냥 2013/08/02 871
282134 창원 모 종합병원에 입원했는데 인턴때문에 너무 짜증나서 화가나네.. 6 ㅇㅇ 2013/08/02 2,290
282133 아파트 화장실 담배냄새가 갑자기 나요. 2 ...1 2013/08/02 2,306
282132 열무김치.. 홍고추.. 궁금해요. 3 열무김치 2013/08/02 1,430
282131 판도라백 고트스킨 쓰시는 분 계세요? 4 mm 2013/08/02 2,233
282130 괴산 선유동계곡 취사 가능할까요? 4 // 2013/08/02 3,745
282129 태몽질문.. 구렁이꿈꾸고 낳은 아이.. 성격이 어떻던가요..? 9 구렁이태몽 2013/08/02 2,985
282128 생중계 - KBS 규탄 촛불집회 lowsim.. 2013/08/02 1,281
282127 이엠으로 가글? 포미 2013/08/02 2,348
282126 고추 장물 가르쳐 주신 분들 감사해요~ 6 뚝딱~ 2013/08/02 2,666
282125 만도 프라우드 냉장고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5 냉장고 2013/08/02 3,776
282124 이혁재 사건 뭐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억울해 보이는데요.. 40 희망 2013/08/02 12,668
282123 대전에왔는데요.석갈비 맛있는집추천해주셔요.. 7 날개 2013/08/02 1,395
282122 전남친 결혼하네요. 5 후휴 2013/08/02 5,542
282121 현금으로 낼때 깍아달라고 하시나요? 8 현금 2013/08/02 1,773
282120 남대문 그릇매장에서 엄마가 바가지를 썼어요. 12 찜찜한 기분.. 2013/08/02 7,106
282119 담담하고 건조한 성격이 되고 싶어요. 4 미역 2013/08/02 3,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