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entalarir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4408
힘든 세상이네요.
헐~꿈이 치과의신인 학생들 어쩌라고 ‥
약사도 조만간 필요없어진다더니‥
기존치과의들은 자리 잡고 잘 살겠지만 신입들이~
그렇죠. 신입만 문제죠.
수련 마치고 봉직의 4년차인 남편 월 1500 받고 일해요.
월 천오백인듯 한데‥괜찮지 않나요?
벌써 놀고 있음. ㅜㅜ...
치과의사 개업의 둘중의 하나는 망한다는 얘기 나온지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갑니다.
1500 페이??? 어딘지 궁금하네요.
수련의를 거치고 대형병원에 근무하는 극히 일부의 얘기에요.
나이 40 근처만 가도 페이는 힘들어요.
...님 남편분이 치과의사시라면서 치과의사들의 전반적인 현실에 대해선 전혀 모르시나 봅니다.
남편분이 아주 운이 좋으신 거에요.
가족중에 치과 개업의가 있어요.
지난 10년간
자살 내지 사고사(자살로 추정되는) 로 가신 동료 장례식장을 일년에 평균 세번쯤은 다닙니다.
인맥반경이 그리 넓지 않은데도 그 정도에요.
치과의사들의 대부분은 개업의죠.
치과 개업의 현실은 정말 암담합니다.
문 안닫고 버티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치과의로 여겨진 지 오래 됐어요.
얼마나 많은 수의 치과의사가 해마다 미국으로 건너와
다시 공부해서 미국치과의 자격을 따고 있는지 몰라요.
한국에서 버티다 버티다 온 분들이 대부분이죠.
미국내의 한인 치과의 숫자도 이미 초포화 상태에요.
의대는 한 과에서 전공이 몇십개로도 세분되어 나뉠 수 있는 데 반해
치대는 오로지 치과 한 분야로만 나가요.
그런 상황에 필리핀치대 졸업생들 한국으로 우수수 쏟아져 들어오던 그 시점에
이미 치과의 비극은 시작된 거라고 봐야죠.
25년전에 이미 선배들에게 들은 말이 다시 시험쳐서 의대가라,는 거였어요.
성공한 치과의들도 여전히 존재하죠.
대부분 50대 이상이고 치과가 거의 없는 지역에 들어가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한 경우+ 장사수완과 호감도가 출중한 케이스에요.
아니면 치대 졸업후 교정이나 임플란트 등을 전문적으로 다시 몇년씩 공부한 전문가들이던지...
우리 상가에 치과도 좀 썰렁하긴함..
스케일링 환자들이나 좀 있고.
먹고 살기가 갈 수록 힘드네요.... 휴 뭘해야하나
지금의 나로서도 감사해야 하나
야반도주하는 치과의사도 생각보다 좀 됩니다
아직 많은 수준은 아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치과의사의 모습과는 좀 다르죠..
의사,변호사,회계사등등 ...다~ 놀고...
공무원이 최고?
...님
님도 알고 계시지요?
님 남편분의 예가 보편적인 예가 아니라는 것을요.
그리고 이 글에서 말하는 것이 님 남편분처럼
드문 경우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이거야 원.
울나라 기업 사정이 어렵다고 하는 데서
홍라희씨가 '새로 생긴 기업만 그래요. 저희 남편은 자산이 수조원이에요.' 하면 웃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