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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부모에게 짠한게 더 클까요? 아님 반대로 부모가 자식에게...

..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13-07-24 14:00:34

부모 자식 사이의 관계를 그린 영화를 보다 문득 생각난거에요.

저희 아기는 아직 돌도 안되었고 어리기에 짠한마음이 들지는 않아요.

그러나 칠순 넘기신 친정아버지의 내려앉은 어깨..움츠러든 키..까매진 얼굴.

친척 결혼식장에서 본 그 밝고 환한 분위기 속의 저희 친정아버지 모습에

마음이 무너지더군요.

집에서 볼때와는 또 다른 모습에 당황스러웠답니다.

이렇게 생각된게 아마 고등학교때부터 인것 같아요.

밖에서 우연히 마주친 아빠, 엄마의 모습이 낯설고 안쓰럽고 짠해보인다는걸...

그런데 영화를 보다보니 초등학생 무렵의 자식의 뒷모습을 배웅하며

눈가가 빨개지도록 짠해하며 한참을 자리를 못뜨는 아빠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더군요.

궁금해요.

왜 애기들 유치원에서 재롱잔치 할때 앞에서 무용하는 모습 보면 눈물이 그렇게 나더라~~

이런 말도 많이 들어봤구요..

사실 우스운 비교겠지만...

부모가 자식에게 느끼는 짠함, 자식이 부모에게 느끼는 짠함.....과연 크기를 비교할 수 있을까요?

IP : 125.177.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4 2:02 PM (211.199.xxx.57)

    자식이 짠할 이유는 잘 없어요..나보다 젊고 좋은환경에서 잘 자라는게 보통이잖아요.자식이 아프다거나 그렇다면 부모와 비교불가죠..자식이 먼저죽으면 반 미치지만 부모가 먼저 돌아가시면 그러려니 받아들이죠.

  • 2. 비교자체가
    '13.7.24 2:04 PM (180.65.xxx.29)

    안될것 같은데. 원글님은 딸이니 부모가 짠할테지만
    요즘 자식들 부모 짠해 하는 자식 별로 없던데

  • 3. ....
    '13.7.24 2:04 PM (1.244.xxx.23)

    사람따라 다르지 않나요?

    전 우리 엄마 아빠 고생해서 키우셨지만
    제가 그만큼 노후 책임질 각오라 짠함이 덜하고..

    반대로 우리 아이들은 제가 곧 복직하면 남의 손에 클 생각하니 짠합니다.

    못해준만큼 짠한 마음이 크지 않을까요?

  • 4. ,,,
    '13.7.24 2:04 PM (119.71.xxx.179)

    애틋이라고 해야 좀 비교가 될듯요..

  • 5. ..
    '13.7.24 2:05 PM (1.241.xxx.70)

    음...둘 다 짠하긴 마찬가지지만 자식에게 느끼는 게 더 클 것 같아요
    저도 아직 아이가 어립니다만
    가끔 이 녀석이 건강하게 잘 자라야할텐데...
    내가 나름 평탄하게 살아온 것처럼 이 녀석도 그래야할텐데...
    우리 부모가 아직 내 옆에 있어주는 것처럼 나도 이 녀석 옆을 지켜줘야할텐데...
    혹시라도 이 녀석에게 짐이 되는 일은 없어야할텐데...
    등 걱정이 많아지는 요즘이네요
    그에 반해 부모님은 큰 부자는 아니라도 두 분 노후 힘들지않고 재미있게 사시니 고마울 따름이구요

  • 6. ...
    '13.7.24 2:06 PM (121.135.xxx.189)

    저는 부모님을 보면 짠하고..
    아이를 봐도 짠하고 그래요..

    부모님은 잘해드려야 하는데 해서 짠하고..
    아이는 내가 잘 키워줄께.. 이런 맘으로 짠하구요..
    맛있는거 먹고 재밌게 놀고 그럴 때보면 그냥 짠해요~ 그 마음에는 이 아이에게 내가 이렇게 해줄 수 있는거에 감사하다는 맘이 있어요..

  • 7. ..
    '13.7.24 2:07 PM (125.177.xxx.38)

    부모님의 형편에 따라 짠해하는 마음의 크기가 다를까요...?
    흠..어찌 생각해보면 것도 맞는 말일듯.
    형편 좋으시고 인생 즐기시는 부모님의 모습에서는 별로 그런걸 느끼지 않아도 될 듯 싶네요.
    반대로 고령 연세에도 끊임없이 일하시고 고생하셔서..
    그래서 겉모습도 많이 바뀌게 되고.
    그런것들에 짠하게 되는걸지도요...

  • 8. ..
    '13.7.24 2:09 PM (125.177.xxx.38)

    저는 제 결혼식 준비로 아버지 양복한벌 해드리러
    백화점에 갔었는데 어찌나 앙상하게 마르셨던지
    제일 작은 사이즈도 바지가 흘러내려
    가슴이 많이 아팠던 기억도 있네요...

  • 9. ,,,
    '13.7.24 6:24 PM (222.109.xxx.80)

    아이가 어렸을때는 부모님 건강 하시고 활발히 제 도움 없어도 생활 하시니
    아이에게 더 신경 쓰고 짠했었는데 아이가 30세 가까이 되고
    내 도움 없이도 스스로 알아서 하니 90세 넘은 부모가 더 짠하고 올인하게 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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