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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의말에 토 달지마라고 하는 사람

조회수 : 4,278
작성일 : 2013-07-23 21:51:12
모임에서 선임자가 있어요
자유로운 커뮤니티모임이고요
어떤 사건을 풀어가고있는데
오늘 대화를 하면서 제 의견을 제시하자 대뜸 자기말에 토달지마라고합니다 저는 그분보다 나이가 15살이나 많아요
그분이 그모임에 초창기멤버고 위계질서가 있긴해요
토달지말라고 하는 순간 욱했어요
말을 순화해달라고 했고 토가 뭐냐고 왜그런말을 쓰냐고했어요
끝까지 자기말을 하더니 저역시 강경하게 나가자 말을 바꾸더라고요 반론하지말라고로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위계질서 초창기멤버 그런것을 크게
무게중심을 잡는 사람이에요
그렇지만 말은 인격인데 저가 모욕을 느꼈다고하면
저가 지나친건가요?


IP : 14.52.xxx.10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하네요
    '13.7.23 9:54 PM (39.7.xxx.79)

    정확한 앞뒤 워딩이 어떻게 되는지..

  • 2.
    '13.7.23 9:56 PM (91.112.xxx.118)

    진짜 네가지 없네요. 그냥 예의도 없고 강하게 나가세요. 사과할때까지.

  • 3. 말하고 있는 중간에
    '13.7.23 9:57 PM (180.65.xxx.29)

    치고 들어가신건지...앞뒤 내용이 없으니..

  • 4. ^^
    '13.7.23 9:59 PM (180.92.xxx.115)

    난 그런 사람 재수없어요....정말로....
    그리고 예의까지 없네요....

  • 5.
    '13.7.23 9:59 PM (14.52.xxx.105)

    여기 모임이 기수제랍니다
    사실은 봉사모임이고요
    다 잘해보자고 하는건데 요즘 나이가많이 든 후배가 생기면서 선후배가 조금 모호해지니 나이어린 선배가 모임을 이끌어가면서 말도안되는 위기감같은걸 느끼는것같아요

  • 6. 무슨 봉사모임에서
    '13.7.23 10:01 PM (91.112.xxx.118)

    군대도 아니고 웃기는 인간이네요. 종교관련인가요?

  • 7.
    '13.7.23 10:03 PM (14.52.xxx.105)

    중간에말을 자른건아니고 다듣고나서 욱하는 마음에
    말을 순화해달라고했어요
    작정하고 위계질서를 잡겠다고 선포한상황입니다
    봉사모임에서 이런 일이 있다는게 이해가안되고
    얼마든지 좋게 말하면 다 알아듣고 해결될일이라생각하는데 이분은 자신이 총대를매고 자기가 기강을 잡겠다고 팀원들에게 이야기했다고합니다

  • 8. 모욕 당한거 맞습니다
    '13.7.23 10:06 PM (180.182.xxx.153)

    중간에 치고 들어갔더라도 '내 말에 토 달지마라'
    따위로 말하는 인간은 정말 싫어요.
    그건 상대를 자신의 발밑에 깔린 존재라는 무의식이 깔린 안하무인의 권위의식에서 튀어나오는 말이거든요.
    내가 직접 들은건 아니지만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그런 말 하는 인간을 보고는 뒷통수를 날려버리고 싶었네요.
    만약 내게 했던 말이라면 정말로 후려갈겼을 거예요.

  • 9. ...
    '13.7.23 10:11 PM (61.83.xxx.26)

    이런모임엔 보통 모임의 대표격을 뽑지않나요? 회장이던지 총무던지.
    일단 상대방이 잘못된 언어사용을 하신건 맞으신데 우리야 그 모임의 분위기를 모르니까요..
    모임을 꾸려가는 입장이라면 나이가 한참 많으시더라도 후임자분들의 의견을 그대로 들을수도 없을테고..

  • 10. ^^
    '13.7.23 10:12 PM (210.98.xxx.101)

    한두살 많은 것도 아니고 15살이나 많은 사람한테 토 달지 마라니...어디서 그런 싸가지없는 행동을 하나요.
    지가 뭔데...신이라도 되나...토 달지 말라니...

  • 11. ?????
    '13.7.23 10:24 PM (175.182.xxx.246) - 삭제된댓글

    군대고 아니고 봉사모임에서
    무슨 기강을 잡는다는 것이며
    15살이나 위인 사람에게 토달지 말라뇨?
    위아래도 없는 곳이네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무슨 봉사를 하는지 의문이네요.

  • 12. ..
    '13.7.23 10:24 PM (112.168.xxx.80)

    그 사람한테 사과 받으세요
    저 말은 아랫사람이 윗사람한테 할 소린 아닙니다.
    저까짓것도 감투라고..꼴갑 하네요

  • 13. 제 생각에는
    '13.7.23 10:35 PM (222.97.xxx.55)

    무시하려는 의도보다 생각보다 본인한테 너무 자신감이 없어서..지적받는걸 못견뎌하는 성격인거 같아요
    그 무개념자가요..저같음 대판 싸웠음
    무슨 봉사모임이 그런가요

  • 14. 비타민
    '13.7.23 10:35 PM (211.204.xxx.211)

    나이도 어린 사람이, 직책상 위라고 토를 달지 말라니.
    거기다가 회사도 아닌 봉사 모임이라면 그런 말할 위치도 아닙니다.

    직책으로 누르겠다면, 사회통념상 연장자라는 것으로 누를 수 있습니다.
    감투 쓴 것을 대단한 것으로 여기고 휘두르려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직책상 자기가 위라 해도 연장자이고 친목과도 같은 모임에서는 그런 언행을 할 수 없어요.
    이런 직책은 서열같은 게 아니라, 더 봉사하고 책임을 지라는 위치 아닌가요?
    어디서 연장자에게 그따위 말을 하면서 봉사를 입에 담냐고 공개적으로 따져도
    그 사람은 아무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굉장히 그 사람이 지금 약점 잡힌 상황이에요.

    -봉사모임
    -나이 15살 아래
    -토를 달지 마라

    이 세가지 만으로 그 사람은 얼굴 들 수 없습니다.
    "감히 봉사모임에서 15살 위 회원에게 토를 달지 마라?"
    이건 모임을 서열화하고 회원을 '아랫사람'으로 판단하고 지배하려는 걸로 해석하고 따져도
    할 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 15. 그건
    '13.7.23 10:48 PM (58.230.xxx.146)

    저런 말은 나이에 상관없이 봉사모임에서 쓸 말이 아니죠.
    부모자식간이나 회사 상사한테라도 들으면 몹시 기분 안좋은 말이죠.
    서로가 나이가 어떻건간에 봉사모임 감투가 뭐가 대단하다고 그런 말을 써요.

    그런데 여기서 원글님이 나이 들먹이시면 한국사회 고질적인 문제로 전락할수 있으니 나이를 막론하고 기분 안좋은 말이라고 밀고 나가시는게나을거 같아요.
    그녀가 나이 고려해서 잘 이야기 했으면 좋았겠지만 본질적인 내용 빼놓고 나이로 밀고 가는것도 거부감 들수 이거든요.

  • 16.
    '13.7.23 10:56 PM (223.62.xxx.11)

    댓글 감사드립니다
    남의일에 지나치지않고 진심을담아
    적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 17. 흠흠
    '13.7.23 11:01 PM (121.167.xxx.103)

    혹시 발언 기회가 되거든 그러세요. 요즘 세상에 군대 말고 무조건 토달지 못하는 조직은 절대 없다고. 나이가 열다섯이 많은 게 아니라 적은 사람에게라도 그런 말은 쓰는 게 아니라고. 무조건 상명하복은 잘못하면 죽음이 걸릴 때만 쓰는 거라고...

  • 18. 참나
    '13.7.24 12:13 AM (218.49.xxx.107)

    무슨 봉사모임이 사이비 교주집단모임처럼 하나요??
    지가 무슨 사이비교준줄 알고 짖어대네요
    꼭 사과받아요

  • 19. ...
    '13.7.24 12:50 AM (112.155.xxx.72)

    소통이 없고 권위주의적이라고
    여기가 무슨 군대사회냐
    민주적으로 하자 라고 하세요.

  • 20. 같은 말 들은 적 있어요.
    '13.7.24 12:58 AM (211.246.xxx.108)

    직장에서 상사한테서요, 그것도 기가 막힌 판에

    뭐래 진짜...

    다른 사람들은 그걸 가만히 놔두나요?

    님한테 저 말을 한 뒤 기강 잡겠다는 말이 나온 거면

    지도 찔리니까 과하게 방패막 치는 거예요.

    기강 잡겠다는 말이 먼저 나온 뒤에 님한테 저런 말을 한 거면

    능력도 안 되는 찌질이가 무시 안 당하려고 발악하다

    님이 재수없게 첫방에 걸린 거고요.

    어찌됐든 찌질이인 건 맞습니다. 저 같은 경우

    주변에서 모두 학을 떼는 찌질이였어요.

    권위가 실리지도 않고 저 ㅂㅅ 또 짜증이네 하는 분위기였는데도

    어찌나 어이없고 열이 받던지...

    더 나아가 그 조직에 대해서도 고려해보세요.

    님 입장에서는 한참 어린 사람한테 당한 일이니

    더 화가 나시겠지만, 사실 나이가 문제가 아니죠.

    옳은 지적이라면 나이따져 체면 말하고 그럴 건 아닙니다.

    다만, 토를 단다고 하건 반론 제기 말라고 하건

    이게 말이 되나요? 아무리 개판인 조직이라 해도

    공식석상에서 저런 말이 나오고, 주변에서 문제의식이 없다면

    제대로 뒤집어 엎고 나오세요. 아주 박정희 유신 독재 나셨네요...긴급조치 위반도 다 무죄라고 나오는 세상에;;

  • 21. ...
    '13.7.24 10:42 AM (218.234.xxx.37)

    나이가 동갑만 되어도 토달지 말란 소리 안합니다..

    어떻게 나이가 15세나 더 많은 사람한테 토달지 말란 소릴 하는지,
    대체 그 사람 부모가 궁금해지네요.. - 저렇게 경우 없는 사람보면 항상 그 부모가 궁금해져요. 얼마나 개차반으로 사람을 교육시켰나 해서.

  • 22. ...
    '13.7.24 10:45 AM (218.234.xxx.37)

    그리고 나아가서 회사에서 나보다 나이 어린 상사도 저런 말 할 수 없어요.

    직장 생활 20년 넘는데 이리저리 옮기다보니 어디는 저보다 나이 어리고 경력 어린 상사를 모실 때도 있죠.
    그런 상사도 나이가 더 많은 부하직원한테는 말을 상당히 조심해서 합니다.
    (걔중 개차반도 있지만 어지간해서는 나이 많은 부하직원에게는 항상 존댓말 쓰더군요. 다른 직원들한테는 가벼운 반말을 해도요. )

    가장 위계질서, 서열 확실한 직장에서도 나이 많은 부하직원은 사회통념상 연장자라는 게 있기 때문에(몇다리 건너 내 큰형님의 친구일 수도 있는데!) 연장자에 맞는 대우, 직급에 맞는 대우를 해서 상호 존중하는 게 일반적인 분위기이에요. 하물며 사적 모임에서 토달지 말란 소리를 15살 어린 놈이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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