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 글에 아이들 관계 보면서 궁금해서요

... 조회수 : 821
작성일 : 2013-07-21 19:03:20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요즘은 저렇게 약은 수를 써서라도 딴 애들 좌지우지 하는 애를 리더십있는 애라고 하나요?

일학년 같은 반에 굉장히 약은 아이가 있는데 걔가 어떻게 하냐하면 일단 한 세명 정도 자기 부하를 만들어요

그렇게 딱 그룹을 만들고 다른 애들한테 권력을 휘두르는 거에요 선생님한테 이른다고 협박하면서요
복도에서 뛰고 그러면 그달 회장이 이름적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애들이 무서워서 걔는 못적어요

또 애들한테는 뒤에서 못된말, 협박 다 하면서 선생님 앞에서는 절대 안그러고요

근데 신기한건 걔 말 안듣는 두세명 정도를 빼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걔 말을 따르고요

이러니 이런 사정을 모르는 엄마나 선생님은 걔가 리더십있다고 하고요

제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못하는 아이, 잘하는 아이 다 두루두루 잘 끌고 가는 것이 리더십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나 싶어서요

IP : 124.5.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겪어보니
    '13.7.21 7:23 PM (1.236.xxx.71)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확실히 어른들 앞에서는 조심하고 친구들끼리 있을때 시키는 아이들이 리드해요.
    그런데 4학년만 되도 분위기가 달라지네요.
    저학년때 이슈가 되던 아이들중에 꾸준한 아이들도 몇몇 있지만
    대부분 조용하던 아이들중에 두각을 나타내는 아이들이 많아졌어요.
    올해 회장,부회장 된 아이들 명단을 봤는데 조용하던 아이들이 대부분 휩쓸어서 좀 놀랐어요.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자꾸 이르고 어른앞에서만 잘 보이려고 하는 아이들은 싫어한대요.
    공부도 왠만큰 하고 두루두루 어울릴줄도 알고 포용력 있는 아이들이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 2. 음.
    '13.7.21 9:31 PM (219.251.xxx.135)

    선생님들도 알고 엄마들도 알아요.
    그래서 2학년 이후(초등) 선생님들이 그룹 만들어 니편내편 하는 여자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보통은 리더십 있다고 안 하고, 그냥 약았다고 하죠.

  • 3. ....
    '13.7.21 11:44 PM (58.237.xxx.237)

    리더쉽은 그냥 농담이죠. 전문용어로 (잠재적)왕따가해자라고 부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619 고3 저녁 도시락 3 둘리 2013/07/21 2,243
276618 싱크대 수세미, 세제, 행주 등 보관 어떻게 하세요? 6 구경꾼 2013/07/21 3,969
276617 편도선수술.. 3 리턴공주 2013/07/21 930
276616 강운태 "정부와 오해 풀겠다…예산 줄 수밖에 없다&qu.. 2 역시...조.. 2013/07/21 885
276615 김치통으로 뭘할까요 모아모아 2013/07/21 636
276614 며칠 전부터 산업은행 인터넷 뱅킹이 안되는데 3 ........ 2013/07/21 1,121
276613 해외 거주하시거나 거주하셨던분들, 화장실 질문이요. 18 도와주세요 2013/07/21 4,043
276612 스캔들에서 김혜리 자식이 아들아니였어요?? 3 fly 2013/07/21 2,032
276611 맛없는 빵 어떻게 구제할까요 ㅠㅠ 10 ㅠㅠ 2013/07/21 2,085
276610 가압류풀려면..ㅠ.ㅠ 3 채권인 2013/07/21 1,613
276609 알뿌리 꽃이 안피네요. 3 알뿌리 2013/07/21 858
276608 몇 년 된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6 뜬금없이 2013/07/21 1,232
276607 이비에스 달라졌어요 본후 3 ... 2013/07/21 2,246
276606 상한닭 먹으면 어떻게 되죠? 5 dd 2013/07/21 11,072
276605 MB정부때 조세회피처로 16조 흘러들어가 3 샬랄라 2013/07/21 988
276604 다단계를 강하게 권유하는 사람은 4 재산 2013/07/21 1,696
276603 중국상하이 2 잘살자 2013/07/21 886
276602 평생 냉증인 사람의 갱년기. 보티첼리블루.. 2013/07/21 1,392
276601 회사직원 부친상 부조금 조언좀해주세요 2 2013/07/21 2,852
276600 한민족 웅비의 대 역사소설 '황당고기'를 아십니까? ^^ 2 포실포실 2013/07/21 1,493
276599 베스트 글에 아이들 관계 보면서 궁금해서요 3 ... 2013/07/21 821
276598 피로와 피곤이 폭풍처럼 밀려오는데 1 갑상선 2013/07/21 1,230
276597 초3 학습지도 조언바랍니다. 3 후리지아향기.. 2013/07/21 891
276596 오늘 '아빠 어디가 ' 여행 간 곳이 어디예요? 6 여행 2013/07/21 3,257
276595 전라도말로 입버텅이 어디를 말하나요? 10 도도 2013/07/21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