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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해보면 정말 웃긴 짓거리 아닌가요 캠프요

......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3-07-20 09:47:07
피해학생 학생이 올린 트위터에  교관을 가장한 알바라고 쓰더군요
지나가는 어른들이 담배피는 학생을 훈계해도 아니 아저씨가 뭔데 반항하는 세태인데 
교관 지들이  뭔데
부모님도 친척도 선생님도 군대상사도 뭣도 아닌 지들이 
아니 새파란 대학생 알바에다 그냥 모르는 아저씨일뿐이잖아요
2박3일동안 스쳐가는....
무슨 권리로 욕하고 때리고 기합주고 잠안재우고 그것도 돈 줘가면서 
모르는 어른이  귀한 자식 만지는것도 불쾌해하는게 부모마음인데
저런 양아치같은것들한테  
바다로 들어가라면 반항도 못해보고

아이들이 영악해서  쪽수로 밀어붙여서 하기싫은데 왜시키냐고 대들면  찍소리도 못할 것들이 
그래도 어른이라고  고분고분  시키는대로 한 죄밖에 없는데
교관들이 완장하나찼다고 더 기고만장해서 보자마자 기합주고 욕하고 지가 왕이나 된듯이
캠프과정을 부모님들이 본다면 다 이자식들 패대기를 치고 싶을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군인들은 고생한다면  위문공연 해주잖아요
걸그룹 불러서 공연해주고 군인들 사기진작시켜준다고 

학생들도 평소에 공부땜에 엄청 스트레스받고 고생하는데 
사기진작차원에서 이런거 대신 재밌는 체험을 시켜줘서 스트레스를 풀게 해줘야죠
소풍 ,수학여행, 학교축제 이미 이런거 있는데 더 할려면  뭔가 의미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걸 시켜주든가
왜 스트레스 심한 학생들에게 더한 스트레스를 안겨주나요
애들이  갔다오면 욕만 한다는데 
어린 학생들이 하루종일 교관한테 시달려서  밤에야 선생님 만나서 여학생들이 다 운  학교도 있구요

제발 국토체험같은거 시켜서 다리작살나고 폐인만들지 말고 가족끼리 등산이나 캠프갔다오세요
이건 선택할수 있는거잖아요
학교차원의 이런 캠프,수련회  근절했으면 합니다
전국의 수많은 해병대 캠프 몽땅 문닫게 했으면 좋겠어요
부모들이 나서서  학교에 항의하고 그래도 안되면 결석이라도 시켜서 보내지 말아요 

마음아픈데 자꾸 보태게 되네요 
저도 씨랜드사건 해마다 생각나요  다른사람은 잊어도 저는 자꾸 생각나드라구요
그래서 유치원 캠프도 한번도 안보냈어요

왜 군대문화가 필요한지 다른나라도 이런 병영캠프가 있나요? 학생들한테





IP : 180.211.xxx.2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0 10:02 AM (125.133.xxx.194)

    군부독재시절에 대한 향수 때문예요.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방관하고 있었잖아요.

  • 2. ㅠ.ㅠ
    '13.7.20 10:44 AM (115.140.xxx.99)

    대3 고2 엄마인데요..
    막연하게나마 알았지만, 캠프가 그리 힘들고 혹독한곳인줄 몰랐어요.
    아들들이라 미주알 고주알 말을 잘 안하거든요 ㅠㅠ

    뒤늦게 미안해 집니다.

  • 3. ㅜㅜ
    '13.7.20 11:15 AM (203.226.xxx.142)

    저라면수영을못하는척 하고 물에아예안들어갔을텐제
    이건 제가어른이라그런거구..
    아직 순수한아이들인걸
    이용해서 아이들에게강압적으로한것같아요
    너무화가나네요

  • 4. Tv에서 나오잖아요.
    '13.7.20 12:20 PM (58.231.xxx.119)

    그거보고 절대 안보낼거라 생각했어요.
    보여지는게 그정도면 안보이는건 더하지싶네요.
    청학동체험도 마찬가지.

  • 5.
    '13.7.20 2:06 PM (211.219.xxx.152)

    우리나라는 군대문화를 너무 좋아하나봐요
    저런데를 왜 보내죠?
    저 나이에 좀 더 보고 느낄것도 많을텐데..
    교장의 향수때문인가요?

  • 6. 초등체험학습도
    '13.7.20 11:31 PM (124.50.xxx.71)

    마찬가지에요. 소풍이 없어지고 체험학습이라고 봄가을 가는 것도요 선생님들은 실내 들어가서 쉬다가 사진이나 몇장 찍어 올려주고 거기 인솔 교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애들 관리하는 데요. 아이말 들어보면 신경질 부리고 화내고 무섭고 땍땍거리는 인솔교사들 많더라고요.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한 장소를 선정하는게 아니라 인솔교사 있어서 자기들 편하게 쉴 수 있는 곳 선정해서 가더라고요.
    3학년 아이들을 키자니아로 체험학습 갔는데 저희는 반나절을 무거운 가방과 짐을 메고 다니며 5시간동안 체험 1개 하고 온 애들 심지어는 하나도 체험 못하고 온 애들도 있더라고요. 밥도 밖에 대기실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바람이 쌩쌩 들어오는 곳에서 차가운 김밥을 먹어서 체험학습 갔다 온 후 애가 몸살이 났어요. 병원 가니 학교 결석하고 병원 온 3학년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선생님들은 자기들끼리 쉬고 애들은 이리저리 우왕좌왕 돌아다니다 몇시간씩 기다리기만 하고.... 정말이지 너무 화가 나서 다시는 체험학습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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