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병대캠프 사고 글에 왜 자꾸

..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13-07-19 11:49:58
공부 잘하는 애들이라 '더 안타깝다'는 늬앙스가
많이 보이나요?
그 얘기 꺼내시는 분들 글보면
꼭 모범생/공부 잘하는 학교 이런 문구가 끼여있네요.
안타까운 마음 충분히 알겠지만
굳이 그런표현 밖으로 하셔야겠어요?
우리가 살아온대로
무의식적으로 나타내는 분이 대부분일거라고
생각하지만.
의식적으로라도 우리가 그런 표현은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IP : 223.33.xxx.2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도
    '13.7.19 11:55 AM (124.5.xxx.140)

    스펙도 돈 돈 경제력 따라가요~~~

    고3샘들 월급으로 생활하는거 아니라는 소리

    들었는데 뭔가 싶네요. 졸업하면서 앞에 나가 받는

    상들 진짜 상관관계가 있는건지?

    친척들 대부분 투자금 대비네요.

    앞으론 실용주의로 인식도 바뀌어야 할듯

  • 2. ///
    '13.7.19 12:02 PM (115.126.xxx.100)

    저도 그런 표현보고 마음이 좀 그렇긴 했지만
    공부 잘하는 아이라서 더 안타깝다기 보다
    지금껏 공부한다고 제대로 놀아보지도 못하고 살았을 아이들이라
    더 안타깝다고 하지 않나 싶었어요.
    기숙사에서 지내고 한달에 2~3번 집에 오던 아이들이라는데
    맘껏 놀아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갔으니.. 더 안타깝고 불쌍하고..

  • 3. bb
    '13.7.19 12:15 PM (211.216.xxx.67)

    솔직히 말해 그런 생각 안들 수가 없죠.
    저도 부근에 특목자사 준비하는 아이가 한명 있는데
    정말 가끔 가여워요.
    심지어 시험 끝난 날에도 마음편히 쉬며 놀지도 못하고 준비하죠.
    그런걸 왜 애한테 시키냐고 하시면.....애가 원하거든요.
    지금 음악듣고 카톡하고 친구들하고 노는 것보다
    그런 성취에서 훨씬 더 큰 기쁨을 누리는 유형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중학,고등 시절을 보낸 아이들이 허무하게 갔다고 생각하니
    더 안타까운거죠.
    놀기 싫어하는 사람 누가 있겠어요.
    다만 지금 말고나중에 놀겠다고 미뤄둔 아이들인데..................ㅠㅠ

  • 4. 음..
    '13.7.19 12:16 PM (211.217.xxx.45)

    좋은 대학 가겠다는 목표가 있어 더 열심히 살던 아이들이라..
    꿈도 못 펴고 일찍 간 것이 더 안타까워 그래요.

    공부 못하건 잘하건 누구나 다 끔찍하고 귀한 자식이죠.

    자신의 즐거움은 대학입학 뒤로 미뤄두고 공부만 하던 아이들이라..
    그것도 어른들 잘못으로 하늘로 보낸 것이 못내 아쉬워요.

  • 5. 유미유미
    '13.7.19 12:20 PM (39.7.xxx.8) - 삭제된댓글

    목숨의 소중함 당연히 똑같죠.
    헌데 원글님 오해하시는 듯.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죽어 더 안타깝다, 가 아니라
    한 달에 한번 엄마 얼굴 보며 저 성적 유지하기 위해 제대로 놀지도, 쉬지도 못하고 줄곧 살아왔을 짧은 삶을 생각하니 더 안스러운거죠.

  • 6. ///님 말씀에 제가 격하게 공감합니다
    '13.7.19 12:29 PM (122.36.xxx.13)

    저는 겨우 고학년짜리 키우지만... 남들 놀거 다 놀고 공부 잘하긴 힘들잖아요
    성실한 아이들이 공부 잘하는건 사실이구요...저 같아도 공부잘하는 아이들이라 더 안타깝다는 마음 들거 같아요. 제아이도 특정학교를 바라보고 공부하는 아이라...더더욱 감정이입이 되네요...열심히 달려오다가 생각지도 못한 구덩이에 빠져서 ㅠㅠㅠㅠㅠㅠ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 7. ..
    '13.7.19 12:55 PM (39.7.xxx.201)

    딴 얘기지만 해병대 캠프 폐지시키면 안되나요 종종 사고소식 접하면 자식끼우는 입장에서 너무 슬프고 안타까워요

  • 8. ............
    '13.7.19 1:20 PM (175.249.xxx.99)

    위 댓글에 이어...........학교에서 수련회 자체를 없앴으면 좋겠어요.

  • 9. ...
    '13.7.19 2:02 PM (123.212.xxx.12)

    원글님.. 오해이신것 같아요.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다 귀중하고 소중한 아이들이죠...
    근데 저 학교.. 밑에 글에 제가 댓글 달았는데요.. 대략 20년도 더 전이지만..
    충남권 중학교였고.. 한 학년당 500명 정도 있었는데.. 항상 전교 일등한 아이가 저 학교 갔어요. 전교에서 한명요.. 위에분 말씀처럼 공부 잘 하는 아이가 죽어서 더 안타깝다가 아니라 놀고 싶은거 꾹 참고 목표를 향해서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힘들게 공부했을텐데.. 저렇게 허망하게 짧은 생을 마치니 안타까워서 그런거예요..

  • 10. 아까움
    '13.7.19 2:28 PM (61.77.xxx.108)

    저도 아깝다는 생각 들었는데요, 그건 당연히 성적때문이 아니라
    18살까지 부모가 사랑으로 키워놓았는데 18년이란 세월이 ...
    그 만큼 잘 성장해온 아이들이 안타깝고 아깝고 그런 뜻으로...

  • 11. 거울공주
    '13.7.19 2:34 PM (223.62.xxx.152)

    진짜그러네요
    스카이나온 오빠 백수인데
    82는 현실과너무 떨어져요
    시대가 바껴도 특정 직업 외모 찬양글등 ㅠ

  • 12. 만약에
    '13.7.19 11:15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공부를 못하는 애들이었으면
    명랑하고 쾌활했다던가,
    어머니, 아버지께 잘하는 효자였다던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던가
    기타 등등 다른 점에 대해서 썼을 거예요.
    그저 그 아이들에게서 그 점이 눈에 띄는 점이어서
    그렇게 썼겠지요.
    아, 쓰면서도 눈물나고 마음이 아립니다.
    제가 이런데 그 가족들은 어떨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716 진짜 9월부터 스마트폰 음성통화가 전부 무료인가요? 궁금쟁이 2013/08/15 1,310
285715 엄마가 깔끔하면 아들도 닮을까요? 8 ... 2013/08/15 1,543
285714 부산에서 강원도 여행~ 1 10월 여행.. 2013/08/15 1,973
285713 3개월 썩지않은 햄버거 어느 제품이였나요? 3 알고 먹자!.. 2013/08/15 2,528
285712 섬유선종으로 수술받아보신분 질문드립니다ᆞ 9 ak 2013/08/15 2,418
285711 밖에 빨래를 널면 진드기같은게 묻어있어요.이거 왜 그럴까요? 5 .. 2013/08/15 2,005
285710 칠순 어머님 체중줄여야하는데요 허벌라이프 어떤가요? 다른 조언도.. 10 제니 2013/08/15 3,036
285709 자색 양파효소 곰팡이.. 2 아이구! 2013/08/15 2,186
285708 충무로 중국집 추천이요 햇살가득30.. 2013/08/15 1,124
285707 중국에서 그나마 치안이나 여러가지 안전한 지역은 어디일까요? 4 중국 2013/08/15 1,278
285706 뭐 담아줄때 구깃한 재활용 봉지에 담아주는 사람들 11 궁금 2013/08/15 2,918
285705 지하경제 부풀리고 월급쟁이 쥐어짜고 10 서화숙 2013/08/15 1,312
285704 행복한 휴가 보내는중입니다~ 3 여유 2013/08/15 1,360
285703 너무 더워서 요번 겨울엔 보일러 안틀테닷! 이런 망상이... 15 ㅇㅇ 2013/08/15 2,277
285702 국정원, 지난 대선때 포털사이트 메인화면 장악 정황 5 3399개 .. 2013/08/15 950
285701 그러니까 제가 대통령 하겠다는 거 아니겠어요? 14 참맛 2013/08/15 2,764
285700 '광복절이 부끄럽다'국립묘지 안장 친일파 명단 5 샬랄라 2013/08/15 862
285699 전순옥 의원 입원중…어버이연합 폭행자들 엄벌하라 3 보수단체 비.. 2013/08/15 1,237
285698 낚시글인걸 알게되면 알려드릴까요? 7 에고 2013/08/15 1,251
285697 박영선 표절이라는...저 글쓴이 4 관리자님.... 2013/08/15 2,054
285696 밀대 걸레 추천해주세요. 6 ^^ 2013/08/15 3,413
285695 지금 송정해수욕장 입니다 7 미야오 2013/08/15 2,746
285694 초유가 정말 애들 키성장에 도움이 될까요? 5 작은애 엄마.. 2013/08/15 2,957
285693 회원장터에 삽니다(구함글) 올리려는데요 2 회원장터에... 2013/08/15 952
285692 긴급 생중계 - 서울역, 국정원 규탄 가두행진 실황 lowsim.. 2013/08/15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