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땐 어찌해야 할까요?? ㅠ

금간우정 조회수 : 696
작성일 : 2013-07-19 10:08:16

제겐 아이때부터 친한 두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하나는 잘나가는 은행 지점장..

하나는 돈이 없어 빚만 진 채 가정이 파탄된 불쌍한 친구...

그런데 그 은행에 돈없는 친구 남편이 계좌를 터서 신용으로 마이너스 900만원을 썻던 모양이에요.

그 당시 직장이 탄탄해서 해준 줄 알았고요...

저한테 물어 봐서  괜찮을 꺼야..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요번에 못살던 친구가 결국 파산을 했어요...ㅠㅠ

그런데 은행 지점장 친구가 제게 그 돈 900을 갚으라고 전화가 왔어요...ㅠ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제가 돈이 있음 대신 물어 주고 싶기도 한 아주 친한 친구 거든요...

그 친구에게 전화 했더니 정말 피해줘서 미안하다...

오죽하면 그렇게 되었겠냐...내가 어떻게 라도 갚을테니  이해해줘라...

한달에 50씩 갚을테니 제발 그 친구에겐 알리지 말아달라...

이랬나봐요...

내가 무슨 죄가 있나 하고요...ㅠㅠ

아무튼 오늘 파산한 친구를 만나 자초지종을 들어 봐야 알겠지만 돈이 있을턱이 있나요...

이 두 친구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제게 지혜좀 주세요...현명한 82님들의 고견이 필요해요...

오랫만에 해가 떳는데 제 마음은 먹구름에 천둥번개네요...

IP : 118.217.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께서
    '13.7.19 10:27 AM (61.43.xxx.135)

    친구 분 대출하실 때 신원보증인 아니셨죠 그냥 괜찮아 정도로 말씀만 하신거에요? 잘 기억해보세요 님이 정식 보증도 안 서주셨는데 님께 갚으라는건 지나치고 안 갚으셔도 됩니다만
    아마도 그 당시 님이 깊숙히 관여하셔서 대출해줘 믿을만 하니까 나 믿고 해줘도 되 내가 그 집안 사정 잘 알아 뭐 이런 식으로 하셨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님 말씀 믿고 대출해준게 화가 나서 그런 것 같구요 자신도 대출해주고 실적 올렸던 것도 있는데 그 친구 웃기네요 그래서 돈 관련 소개나 귀뜸 말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데 님도 실수하셨어요 십분의 일만 갚으시고 연락하지 마세요 님도 그 정도 책임있으세요

  • 2. ..
    '13.7.19 10:39 AM (115.178.xxx.253)

    지점장인 친구가 정말 웃기네요.
    어떻게하냐 의논도 아니고 갚으라니..

    남의집 재정사항을 그렇게 자세히 알수도 없잖아요. 주식이든 뭐든 주위 조언듣고 하더라도
    최종 판단은 자기가 하는겁니다.

    지점장정도 할 역량과 능력이면 그런 판단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친한 친구인지 의심스럽네요.

    차라리 그친구 어려우니 반반씩 도와주자면 몰라도...

  • 3. ....
    '13.7.19 11:46 AM (211.179.xxx.245)

    저렇게 일처리하면서 어떻게 지점장까지 올라갔는지가 의문이네요
    신용조회하면 기대출이나 연체상황 다 나오는데..
    정말 아닌것 같으면 안빌려줘야지..
    왜 님한테 갚으래요??
    이상한 지점장이네...
    님은 아무 잘못없어요
    이참에 친구정리해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791 구두 하나만 봐주세요~^^ 3 핼프 2013/09/28 1,052
301790 vj특공대 손님들 짜고 한다는글보니 .. 1 저밑에 2013/09/28 1,862
301789 시험기간 중딩아들넘 피아노 몇시간째 치고있습니다,,, 12 으으윽 2013/09/28 2,893
301788 아기이름 투표해주세요 13 ... 2013/09/28 1,556
301787 공차가 맛이 굉장히 좋은 음료인가요? 6 루루 2013/09/28 2,492
301786 편한 구두 추천해주세요 알밤 2013/09/28 520
301785 오래 오래 먹는 큰 사탕 좀 알려주세요. 2 너무 2013/09/28 1,076
301784 독일 전쟁드라마 보세요 1 행복한 주말.. 2013/09/28 1,778
301783 사과껍질 찐득거리는거 왜 그런가요? 7 2013/09/28 2,622
301782 때문에 드는 생각 밑에 파도남.. 2013/09/28 617
301781 작년 김장김치 속으로 김치 담궈도 될까요? 8 김치 2013/09/28 1,971
301780 매트리스 뒤집을때 어떻게 하세요? 2 궁금.. 2013/09/28 1,151
301779 샤넬금장 45% 세일인데 정말 저 가격이 가능할까요..? 7 클럽베닛 2013/09/28 3,795
301778 오늘 날씨 검정스타킹 이상한가요? 3 ... 2013/09/28 1,923
301777 가스렌지 불이 잘 꺼지는게 혹시 건전지 문제인가요? 4 궁금 2013/09/28 7,794
301776 어제 버려진강아지 글썼던 사람입니다.. 13 오금동 2013/09/28 2,131
301775 얼마전 돌아가신 최인호씨는 자제분이 안 계신가요? 6 .. 2013/09/28 5,033
301774 여기 주책인 할아버지 추가요~ 11 Sunny 2013/09/28 2,627
301773 65세에 기초연금 받으면 인생 잘못 산 것..복지부 인사의 망발.. 2 국민이 졸로.. 2013/09/28 1,584
301772 옷좀 봐주실래요 13 안목제로 2013/09/28 2,933
301771 유진룡 장관이 한일회담서 부석사 불상 일본에 반환 언급&.. 3 충성스러운 .. 2013/09/28 929
301770 커튼 문의요. .봉이 두개 필요한가요 2 커튼봉 2013/09/28 1,152
301769 무슨 고위관료들이 수십억; 8 ... 2013/09/28 1,195
301768 개그 남편글 왜 지워졌나요? 25 쭈니 2013/09/28 3,845
301767 감자탕 끓일때 소주는 언제? 5 감자탕 2013/09/28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