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호스텔이 제 감성을 무디게 만들어 버렸어요.

아이고 조회수 : 3,960
작성일 : 2013-07-18 00:07:45

지난 번에 호스텔 보고 잠이 안온다고 글 올린적 있었어요.

 

무서운거 못보는 체질인데요.

 

호스텔이 하드고어 장르인줄 모르고 단순 19금 영화인줄 알고 봤다가 후유증이 컸거든요.

 

그때 후유증이라봤자 자꾸 생각나고, 동유럽이 무섭고, 잠들기 힘들었던거죠.

 

그 영화 본 이후로 어지간한 잔인함? 이나 임팩트있는 영상들이 너무 우습네요. 

 

제가 어제 피에타 봤거든요.

 

보기 전에 잠깐 검색했었어요.

 

잔인하다..충격적이다. 나약한 사람 보지말아라. 아니다 괜찮다. 김기덕 천재다, 여운이 남는다, 눈물이 흐른다 등등

 

궁금한 맘에 오픈마인드로 영화를 봤어요.

 

그런데... 뭐가 잔인하다는건지.. 뭐가 충격적이라는건지 어흐흑.....

 

그냥 미적지근,,,, 너무나 평범한 영화로밖에 안보여요.

 

저 어떡해요.

 

피에타랑 같이 엮여서 똥파리도 인상 깊은 영화였다는 평이 많은데요.

 

저 똥파리 봤거든요.

 

그런데 기억 조차 안나요.

 

호스텔이 제 감성을 초토화 시킨건가요?

 

시간 지나면 회복 될까요?

 

 

IP : 114.93.xxx.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7.18 12:13 AM (211.36.xxx.133)

    저도 호스텔 충격적이었어요
    2탄도무서웠구요
    이런거보기싫네요

  • 2. 저도
    '13.7.18 12:27 AM (114.93.xxx.4)

    앞으론 그런 장르 절대 안볼거에요.

  • 3. 강 하나
    '13.7.18 12:34 AM (211.207.xxx.178)

    건너셨어요.
    저는 링 제로 보고 그 강을 건넜습죠.

  • 4. ,,
    '13.7.18 12:50 AM (116.126.xxx.142)

    저도 링이 가장 무서웠던거 같아요
    피 하나 안 나오고 공포감 만땅

  • 5. 도대체
    '13.7.18 12:52 AM (203.142.xxx.161)

    링은 소설부터 상당한 수작이라는... 3부작으로 돼있는데, 2, 3부도 얼른 읽고싶네요.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하던데 야밤에 읽는데 무서움.

  • 6. 웰ᆢ
    '13.7.18 1:41 AM (39.7.xxx.46) - 삭제된댓글

    저죄송한데요 호스텔영화가 엄청잔인하고 무서운영화중하나로 항상꼽히던데 그영화저는 절대 못보겠고 줄거리가 어떤내용인지 궁금하네요

  • 7. ,,,
    '13.7.18 1:51 AM (116.126.xxx.142)

    네이버영화에서 호스텔 검색하시면 나와요
    배낭여행갔다가 아는 사람들이 하나씩 실종되는...
    (줄거리가 끝까지 안 나와서)
    그러다 실종된 사람들 찾아나서다가 실체를 접한다 그런내용이 아닐까요

  • 8. 진짜
    '13.7.18 1:52 AM (114.93.xxx.4)

    영화 잘 골라서 봐야겠네요.

    영화가 살인자까지 만드는건가요. 너무 무섭네요.

    저도 영화가 이토록 영향력이 큰 줄 몰랐어요.

    성인임에도 이토록 힘든데 청소년이나 멘탈이 여린 사람들은 정말 잘 골라봐야겠어요.

  • 9. 호스텔 줄거리
    '13.7.18 1:58 AM (114.93.xxx.4)

    영화 줄거리는 간단해요.

    미국 청년 셋이서 슬로바키아로 배낭여행 가요.

    거기 가면 이쁜 여자들이 넘쳐나고 가격도 싸고 등등 기대감을 안고가죠.

    청년들이 하나씩 없어지는데요.

    알고봤더니 슬로바키아 정부의 묵인하에 경찰도 개입하고 어둠의 세계 사람들의 주도하에 그 나라 놀러온

    외국인을 납치해서 돈 많은 사람한테 파는거에요.

    인신매매죠.

    그런데 룰이 있어요.

    사람을 산 사람은 자기가 산 사람을 반드시 죽여야 하는거에요.

    대부분 죽이는거에 희열과 쾌락을 느끼는 사람들이기에 아주 잔인하게 죽여요.

    죽이는 장면이 나와서 아주 무섭죠.

    첨에 손가락 하나 자르는걸로 시작해서.....

    주인공도 나이트에선가 호텔에선가 납치되서 결국엔 도살장에 끌려가요.

    손가락 잘린 이후에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하죠.

  • 10. ㅈㅈㅈ
    '13.7.18 2:32 AM (175.117.xxx.18)

    보고난 후 기분이 너무 더럽고 사람들이 한동안 마니 무섭더라고요ᆞ 다 그런 사람 같고. 잊혀져요. 시간이 약입니다. 그 영화에선지 확실하진 않은데 산 사람 거꾸로 매달아 놓고 상처내서 피가 마구 쏟아지게 해서 바로 아래 욕조놓고 그 피로 온 몸을 샤워하면서 쾌감 비스싸게 느끼며 요동치던 여자 모습은 몇년이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그런 영화 찍는 사람들의 정신세계가 참 궁금하더군요.어찌나 소름끼치던지. ..

  • 11. ㅈㅈㅈ
    '13.7.18 2:33 AM (175.117.xxx.18)

    비슷하게

  • 12. 저도
    '13.7.18 7:57 AM (110.70.xxx.95)

    그영화 봤는데
    윗분이 말씀하신 장면은 바토리라는 여자의 소문을 따온거 같네요
    희대 살인마에 대한 것만 게시한 재밌는 사이트가 있는데요
    에이미벨이라고 검색하시면 떠요
    저는 인간의 사악한 본성을 가진 사람들을 알수있어서 좋았어요

  • 13. 나라사랑덴장
    '13.7.18 8:01 AM (222.109.xxx.244)

    링 시리즈는 단순 공포소설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시대에 그런 발상이라니...

  • 14. 저도
    '13.7.18 8:36 AM (110.70.xxx.95)

    메리벨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372 유방외과 추천해주세요.. 1 분당쪽이나 .. 2013/07/18 3,562
275371 사춘기메들리...좋네요 10 장군이 2013/07/18 1,494
275370 상극분쟁의 현대판 부관참시의 계유정난 돌발 대한인 2013/07/18 662
275369 영화 호스텔이 제 감성을 무디게 만들어 버렸어요. 14 아이고 2013/07/18 3,960
275368 아이허브배송 3 늦으리? 2013/07/18 1,131
275367 너목들 질문요..수하가 혜성이 맘 알았잖아요 1 jc6148.. 2013/07/18 1,845
275366 막걸리 식초,어떻게 하면 실패 없이? 2 막걸리 2013/07/18 2,485
275365 아기의 100일 계산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주실 분? 2 terry 2013/07/18 1,868
275364 관람후기] 성동일 CG고릴라 주연 - 미스터 고 - 스포없음. 5 별2.5개 2013/07/17 2,495
275363 결혼후 허전함.... 68 그냥.. 2013/07/17 15,149
275362 이건 어떤 종류의 보이스피싱일까여? 궁금 2013/07/17 666
275361 자려고 누우면 온몸이 저려요 4 저림 2013/07/17 13,226
275360 참기름 어디서 사시나요? 2 새댁 2013/07/17 1,312
275359 [단독] 서울 지하철 9호선 요금 인상 전면 백지화 4 쫌 배워 2013/07/17 1,220
275358 윤씨도 있다네. 6 제대로 된 2013/07/17 1,967
275357 아줌마의 늦바람..이제훈한테 빠졌어요..ㅠ 8 ㅠㅠ 2013/07/17 4,554
275356 벽에 물이 새요, 어떡하죠? ㅠㅠ 3 2013/07/17 1,696
275355 질염인거 같아요... 그런데 5 약 질문 있.. 2013/07/17 2,550
275354 울산 어린이집 성민이 사망사건 네이버 검색어 순위 올리기 하고 .. 19 울산성민 2013/07/17 2,442
275353 미국행 비행기 티켓 끊으려면요.. 4 .. 2013/07/17 1,244
275352 오늘은 너목들 얘기가 하나도 없네요 3 수하야 2013/07/17 1,882
275351 옆에 엄마앉아있는데 저보고 이것저것해달라는데요 7 딸기 2013/07/17 2,057
275350 아빠어디가에 민율이 안나오나요 3 지현맘 2013/07/17 2,865
275349 유형위주의 수학학원 어떤가요? 1 수학 2013/07/17 897
275348 정형외과-발목 인대가 찢어졌다고 하네요 4 향긋향긋 2013/07/17 5,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