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거가 왜 아이를 낳아서 이 귀한것들에게 상처만 주는지..
저같은 사람이니 아이가 잘 클수도 없는데...아이딴에는 열심히 하고있는데 맨날 더 잘하라고만 하니..
아이가 무슨힘으로 더 잘할까요...
임원선거에서 한표받았다 합니다...
처음이 아니지요...제가 승산없으면 나가지 말라 했어요..임원되고 싶으면 이미지를 잘 만들기위해 노력을 하던가..
엄마로서의 지원은 얼마든지 해줄수있고...
학습은 공부안해도 상정도는 되는데...그리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는데...
카톡 카스만 열심히 하더니 결과가 이게뭐냐고...
제가 왜 나가서 망신만 당하냐고 번번하게...툭하며 약속정해 나가더니 신용이 얼마나 없으면 한표받냐고...
선생님들께 공손한모습도 못보이면서 뭐하러 나가냐고...있는대로 악다구니만 치면서 애한테 온갖 언어폭력을 했어요..
아이도 6학년이니 대들고 외려 더 난리더군요...
당연한 결과지요...위로를 받아할 집에서 더 아이의 자존심을 밟고 있으니...
자존심 상한아이라기에는 과외선생님이 오실 시간에도 안오고 놀다와서 제가 더 화가 났나봐요...
5일전 수업받은 책한번 펼치지 않고 숙제안하고 늦게 온데다가 전혀 준비없이 그냥 나가서 한표받았다고 하니
인간막장의 말들이 이성을 잃으며 나오더군요...
저같은건 왜 엄마가 되겟다고 애를 낳아서 애한테 왜 고통을 주는지...
전교임원들이 득실한 모임마다는 왜 껴서 혼자 기죽고 그러는지...
학창시절 나가기만 하면 임원되는줄 알고 살았던 제가 알게모르게 상처주면서 잘못하면서 살았나봅니다..
다들 욕엄청 하시겠지요...욕먹어도 쌉니다...그런데...아이가 받았을 자존심과 상처가 너무....마음이 몇배 아프면서도
애를 궁지에 몰아놓은 제 마음이.....별거아닌 이런일에....너무 너무 문들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