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집이 있을까요?

남보다 못한 가족 조회수 : 1,050
작성일 : 2013-07-15 14:27:39

창피하기도 하고 어디가서 말해봤자 지얼굴에 침뱉기라...

그치만 속이 답답하고 터질것 같은 마음에 여기다 하소연해 봅니다...

저희집은 딸이 많아요..

남들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더많이요...

그러다보니 서로 이간질하거나 고자질하거나..등등 일이 많아지기도 해요..

그리고 학교에서 아이들 편가르기 처럼 자매들간에도 편가르기 식이 되기도 하지요..

저는 진짜 사실 차라리 외국에 나가 살았으면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많아요...

같은 하늘아래 살면서 자진왕따가 되고 싶기도 하지만 어디 그렇게 되나요?

부모한테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씹어요..

자매중에 유독 저보다 두살아래인 여동생이 자기가 주인공이길 늘 원해요..

그래서 엄마동생 할거 없이 잡고 살아요..

그동생은 자기 화에 자기가 걸리면 눈앞에 보이는게 아무것도 없어요..무조건 소리지르고 자기맘대로 말하고

그전에 비밀에 부치기로한 사실까지 모두 폭로해서 쌈을 일으키기도 하고

입에 못담을 악담까지 쏟아부어요..

대부분의 언니나 동생들은 그것이 화살이 될까봐..그동생한테 모두 엎드리며 잘한답니다..

그냥 한마디로 악담 듣기 싫고 싸우는거 자체가 싫으니 말이지요...

저도 사실 두살위이지만 그동생과 부지기수로 많이 싸우고 자랐지요..

그치만 동생인지라 잘해주려고 애쓰고 뭔가 하나 더있으면 꼭 나눠주려고 했고...

그랬는데....

저는 무슨 동네북으로 여기는 겁니다...

엄마가 아픈데 전화 안한다고 저보고 싫은 소리 하고..

심지어 해외여행중에도 엄마아프다는( 응급이 아닌) 카톡을 보내며 자기는 힘들다고 하고..

명절에 제가 시간이 안되어 친정에 못간다니까(저희집에서 차례모시는 외아들집) 난리가 난거여요..

그걸 왜 지가 그러내구요..섭섭해도 엄마가 섭섭한거고...

모든걸 자기가 결정하고 통제하고 해야만 만족하는 스타일 입니다..

또한 내가 하는말은 무조건 틀리고 자기나 자기 교회사람들 하는말은 무조건 맞는 이야기이고..

자기 주변은 대단한 사람들만 있고...자기 아이들은 정말 대단하고 특별한 아이들이고...

우리집을 빗대어 잘 꼬기도 합니다...

엄마가 늘 지는것이 이기는거다..라고 하여 참기만 많이 하였습니다...

정말 안보고 살수 있을까요??

IP : 182.219.xxx.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7.15 2:31 PM (203.152.xxx.172)

    그 동생 안보고 살면 되는거죠.
    사이좋은 형제도 외국에 나가 있어서 안보고 (못보고)사는 경우 많습니다.
    나중에 나이들어 혹여 그 동생이 사람이 좀 되면 그때 보고 살아도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323 오이김치ㅡ양념관련급질 10 즐건이 2013/08/22 1,139
288322 오늘 구글 첫화면(bgm) 3 좋아서 공유.. 2013/08/22 1,288
288321 여러분은 건강을 위해 어떤 채소를 즐겨드시나요? 7 채소 2013/08/22 1,702
288320 앞니가 깨졌어요.. 5 게장이문제 2013/08/22 1,622
288319 남들은 사회생활이 전쟁터고 너무 힘들다는데 7 ... 2013/08/22 2,411
288318 부관훼리님은 아직도 아프신건가요? 3 둥이들 2013/08/22 4,153
288317 아들이 상전이에요. ㅋㅋ 2 ... 2013/08/22 1,319
288316 최근 만족하셨던 뷔페 있으셨나요? 19 뷔페 2013/08/22 5,665
288315 朴대통령 ”비정상 사례 찾아내 보고하세요”…하반기 국정운영 화두.. 7 세우실 2013/08/22 939
288314 "용기에 박수" 권은희 수사과장에게 응원 릴레.. 1 무명씨 2013/08/22 683
288313 부관훼리님 많이 좋아지셨나봐요 18 다행.. 2013/08/22 6,294
288312 김치냉장고를 받았는데, 그냥 쓰면 되나요? 2 김냉 2013/08/22 813
288311 중국 슈퍼박테리아 확산 우려..항생제 남용 심각 샬랄라 2013/08/22 966
288310 아래한글 파일 잘못해서 꺼버린거 찾을수 있는 방법 없나요?ㅜㅜ .. ... 2013/08/22 637
288309 시어머니의 사소한 지적이 우울해서 21 ㅠㅠ 2013/08/22 4,358
288308 샴푸 향기 좋은거 쓰는분 추천좀 해주세요 10 헤어 2013/08/22 3,035
288307 전라도 광주 여행가면 어떤 곳 구경할까요? 9 여행 2013/08/22 2,678
288306 짝사랑 때문에 일이 손에 안잡혀요 2 sad 2013/08/22 2,152
288305 부산에 웨딩사진 잘찍는데가 어딜까요~~ 4 친구 2013/08/22 874
288304 싱크대 구조 고민인데.. 어떻게 짜넣는게 좋을까요? 2 유월 2013/08/22 1,075
288303 집 매도하려고 하는데 이사 시기 몇달 전쯤 부동산에 내놓나요? 4 아파트 2013/08/22 2,526
288302 석계역 근처 저층아파트 1 석계역 2013/08/22 1,100
288301 마을버스 진상엄마 읽고 10 밑에 2013/08/22 3,789
288300 슈니발렌 이요,지금도 줄 서서 사나요? 21 갑자기 궁금.. 2013/08/22 3,068
288299 영남제분 회장님 멋있네요.... 8 ss 2013/08/22 4,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