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의학 관점에서 단순포진은 어디에서 열이 나는 건가요?

단순입술포진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3-07-15 09:30:39

제가 헤르페스 단순포진이 잘 생깁니다.

좀 피곤하거나 더운 곳에서 오래 있었다던지 하면 100% 코밑, 입술, 콧속 콧등 등 잘 생깁니다.

잘 쉬어도 쉽게 없어지지 않고 초기에 아시클로버연고를 바르면 덜 번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병원에서는 초기에 와서 약처방받으라고 하는데 딱히 빨리 낫는 것 같지도 않네요.

예전에 본 글에서 한의학에서는 몸에 열이 생기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본 기억이 있는데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데 검색해도 나오지 않네요.

한의사선생님 계시면 알려주시겠어요?

IP : 116.39.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당같은소리
    '13.7.15 9:53 AM (223.33.xxx.148)

    헐..

    과학.. 증거...논리 좋이하는 분들이..

    우째 이럴까요

  • 2. 간열 혹은 심열
    '13.7.15 11:16 AM (211.114.xxx.88)

    여기서 간은 서양의학적으로 Liver가 아니랍니다. 굳이 갖다가 맞추면 일부분은 그 의미를 포함될수도 있지만요.... 한의학에서 간이라고 지칭은 하지만 관련 증상들을 肝이라는 범주안에 모아 놓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범주의 증상에 부합되는 약물군들을 처방에 사용하게 되는 거구요 거기에도 나름대로 약물 선정의 기준이 있지요. 따라서 간열이라는 지칭에는 정말 간수치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고, 빌리루빈수치들이 놓아지는 경우도 있고, 안면부나 뒷목등에 뻣뻣함 열이오를 수도 있구요, 가슴이 답답하거나 얼굴에 뭐가 나거나 입안이 쓰거나 포진이 나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통이 있을 수도 있구요...그런데 여기서 입안에 나는 경우와 혀에 생기는 경우는 또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럴경우는 심열이라고 지칭되는 또다른 범주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느쪽이냐에따라 약처방은 확 달라지게 됩니다. ...이경우에 심열도 또한 heart는 아니며 심열이라고 지칭하고 그에 연관된 증상류를 묶어놓은 것입니다. ...입술 주위의 경우는 자궁의 열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처방을 선정하려면 적어도 세가지 이상의 열의 가능성을 두고 그중에 우선이 되는 것을 선택해야지요. ......결국은 님의 말만으로 뭐에는 무슨열 이런식은 어려울 것 같아요 ....한가지더 말씀드리자면 그 열이라는 개념 역시 fever가 아니라 굳이 말하자면 병리 상태라고 보아야 할거 같습니다. .....네..오랜기간 이상이 지속되어진 병리상태.... 재발의 텀이 줄어들고 몸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목표로 삼겠지요.


    과학적 증거 논리 ....필요하겠지요...과학자에게 하지만 임상에서는 환자의 불편함이 안전성 있게 개선되는 것이 우선일거 같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경제성과 효율의 문제이고 선택하는 건 결국 환자 이지요...강요할 순 없습니다. 가격대비 효율적인 아실클로버도 나쁘진 않지요.... 제게 그런 문제가 생기면..음 저는 아실클로버도 쓰고 한약도 먹습니다.

  • 3. 원글
    '13.7.15 4:54 PM (116.39.xxx.34)

    간열 혹은 심열 글을 길게 써주신 분 감사해요.
    제가 정확한 진단을 원하는 것은 아니고 써 주신 글을 참고가 되었습니다.
    제가 면역이 떨어져서 조금만 이상이 생기면 수시로 나타나는 증상같습니다.

    다른 댓글들은.....국정원 직원들은 아직도 여기에 상주중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509 아이돌봄..가사의 범위 ㅇㅇ 19:22:40 66
1679508 일은 뉴욕,나는 한국 디지털노마드.. 19:22:25 104
1679507 울엄마는 왜 있는 식세기를 안쓸까요? 5 19:20:27 215
1679506 드라마 트리거 너무 재밌어요 4 ... 19:15:13 428
1679505 어릴 때 영상물 보여주는 거 학업성취도랑 아무 영향 없네요. 3 ,,, 19:13:07 213
1679504 경찰, 스카이데일리 조사 착수 8 ..... 19:09:05 691
1679503 김문수를 지지합시다 15 지지 19:09:04 743
1679502 저희 친정엄마 제정신으로 보이세요? 8 콩가루 19:08:59 848
1679501 숙대 들어가기 힘드네요 13 asasw 19:03:15 1,321
1679500 해외 여행자 보험에 대해서 문의해요 5 18:59:21 253
1679499 윤갑근 제대로 긁는 뉴탐사 권지연 기자 4 뉴탐사 18:58:53 635
1679498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탄핵 심판정에 울려 퍼진 개소리.. 1 같이봅시다 .. 18:58:38 209
1679497 저도 처음으로 82님들 기도와 응원 부탁드려요 (실기) 3 82님들 18:57:53 228
1679496 아들이 여친이랑 헤어졌대요. 19 .. 18:54:40 1,901
1679495 풍성한 그레이 헤어 5 탄핵기원 18:53:35 636
1679494 패딩. 세탁기로 물세탁하고 열건조 해도 되는거죠? ㅇㅇ 18:53:16 125
1679493 우리나라 쌀 소비량 줄었다는 기사요... 6 그래도밥뿐 18:52:54 566
1679492 남대문) 토요일날 열까요 3 지영 18:44:25 331
1679491 집안정리중이라 육아용품들 당근에 올렸는데 6 ㅇㅇ 18:43:41 1,095
1679490 언론이 모피아를 띄워주기 시작하네요 2 .. 18:42:32 871
1679489 아파트 매매시.... 5 .... 18:42:16 656
1679488 윤석열 20명 김용현 280명 서로 물고 뜯어라.. 2 0000 18:41:52 1,421
1679487 tg랑 tgag랑 다른가요 tg수치가 갑상선 호르몬약먹고 수치봐.. .... 18:39:48 99
1679486 국회에서 ‘의원’아니라 ‘요원’ 빼내라 했대요 11 .... 18:38:45 1,098
1679485 과일나무도 나이가 들면 과일맛이 떨어지는듯요 6 ㅁㅁ 18:36:36 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