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bs 달라졌어요에서 학교안가는 아들을 봤는데요

사춘기 조회수 : 3,848
작성일 : 2013-07-15 04:23:24

저번 화요일에 방송을 못봐서 

좀전에 다운받아 봤는데요 

마침 울아이도  중학생이라 사춘기가 걱정되고 

또  해결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좀전에  봤는데요 

이해하기 힘든건 

어느분이  지적하신것처럼  

상담선생님이  뿅마치 게임을 제안하고 

아들이  아버지를 합법적으로 때리게  하더군요 

아버지는 아들을 가볍게 톡톡 때리는데 

아들은 감정을 실어  아주 세계 아버지를 때리는데 

물론 아버지가 맞는 몇초는 빼버리긴 했는데 

세게 때린건 맞구요 

나중엔  아들이 그만하고 싶다고 하니 

상담선생님이  어땠냐, 속이 시원했냐며 

아들의 마음을 읽어 주면서 

계속 더 해도 됐을텐데....  하는데  이해불가더군요 

감정을 풀게 하고  미안한 맘을 갖게 하려는 게임인것처럼은 얘기하지만 

나중엔

오히려 아들의 내면엔 자기도 모르게

아버지가 더 우습고, 때려도 괜찮은 사람으로 인식하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됐구요

상담선생님이  저 사람이 아니고 

조선미 박사님이였다면   어찌 하셨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네요 

개인적으로  조선미 박사님 보면  참  현명하게 

풀어가신다 생각이 들구요 

속을 안들키려고 감춰도   조선미 선생님은 그것까지 다 꿰뚫고 계시는거 보면 

역시 전문가구나 싶었거든요 

암튼  아버지를 뿅망치로  합법적인 상황에서  후려치는 방법을 해결방안으로  한거 보면서 

좀 아쉬었네요

IP : 58.227.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봤어요
    '13.7.15 9:09 AM (180.134.xxx.59)

    저도 백프로 이해된건 아니지만, 이미 아들은 부모에게 폭력과
    욕설을 자주쓰는 상태라, 그 게임중 스스로 멈춘거에 큰 의미가있지않나 싶어요.

  • 2. ..........
    '13.7.15 9:27 AM (175.182.xxx.35) - 삭제된댓글

    아들이
    더 하면 아빠가 아플거 같아서...그런 비슷한 대답을 했잖아요.
    아이에게서 부모에 대한 미안함을 끌어내려고 그랬다고 이해했어요.
    그동안은 자기만 피해자라고 생각해서 부모에 대한 원망만 가득했는데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 했다고 봐요.
    그걸 예상하고 게임을 제안 한건지,어쩌다 보니 그렇게 흘러간,꿈보다 해몽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그애 원래는 좋은 아들이라 하지 않았나요?
    2년전 부터 갑자기 변했다고 했던거 같은데 갑자기 변한 원인이 뭐였죠?
    사춘기라는 걸 감안하고 봐도 부모를 너무 막대하던데요.

  • 3. 중간부터 봤는데
    '13.7.15 9:40 AM (180.134.xxx.59)

    윗님.. 아마 사춘기이전 부모의 강한 양육스타일과 폭력이,
    본인이 덩치와 물리력이 강해진 이후 분노가 삐뚤게 분출된것 같더라구요~

  • 4. ............
    '13.7.15 10:17 AM (175.182.xxx.35) - 삭제된댓글

    중간부터 봤는데님...그랬던거군요.
    설명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169 "윤창중 '성추행 혐의' 수사 이달 중 결론날 듯&qu.. 메이저 2013/07/15 788
274168 제습기 몇리터 구입이 좋을까요? 5 답변부탁드립.. 2013/07/15 1,689
274167 옵티머스 / 베가, 어느 게 사진 잘 나오나요? 3 201208.. 2013/07/15 1,127
274166 경력증명서가 흑백이면 안되나요? 2 으아 2013/07/15 3,623
274165 발레 해보신 분, 하시는 분께 5 플리즈 2013/07/15 2,357
274164 정신여중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9 ㅠ.ㅠ 2013/07/15 2,368
274163 작년여름 에어컨 제습으로만 쓰신분 요금얼마나? 3 2013/07/15 1,966
274162 생리예정일에 임신테스트기 해서 아니면 임신아닌가요? 5 임신테스트기.. 2013/07/15 6,834
274161 토마토 모기 톼치제? 2 .,., 2013/07/15 1,141
274160 걷는 방법 3 67일째 2013/07/15 1,875
274159 화진뉴매직플러스 마사지기~사용해보신분계실까요?? 4 물광피부도전.. 2013/07/15 10,236
274158 아파트 선택 조언 좀 꼭 부탁드려요. 6 고민입니다... 2013/07/15 1,773
274157 홀쭉 vs 뚱뚱 (중년 주부들) 8 중년 2013/07/15 3,688
274156 선풍기 사용이 전기요금 많이 나오나요? 1 전기요금 2013/07/15 2,285
274155 위니아 에어컨 2006년에 산건데 제습이라고 쓰인거 없는데 2 위니 2013/07/15 1,294
274154 맑은구름의 주식전망 맑은구름 2013/07/15 1,123
274153 자궁암 검사는 아무때나 가도 될까요? 1 ... 2013/07/15 1,277
274152 부모님댁 주택을 매매했어요.. 4 매매 2013/07/15 2,164
274151 영화 보실분! 82cook.. 2013/07/15 804
274150 정글의 법칙 히말라야 편 감동~~ 히말라야 2013/07/15 819
274149 아이친구문제...제가 많이 잘못한건가요? 22 ... 2013/07/15 4,940
274148 냉장고 사신분들 어떤거 사셨어요~ 요것 괜찮은가요? 2 최근에 2013/07/15 1,182
274147 무쇠팬 사고 싶어요. 1 살림도 못하.. 2013/07/15 1,541
274146 엊그제 제습기 사서 사용중이에요 질문 받습니다. 17 제습기 산 .. 2013/07/15 2,537
274145 에코백 이쁜거 추천좀 해주세요^^ 2 가방 2013/07/15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