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아 미백 후 아주 만족해요

외모 변화 조회수 : 6,362
작성일 : 2013-07-14 10:04:11

치아 미백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큐!(단 1회 만으로도)에 새하얗게 변한다는 치과 치아미백 광고도 많지만

전 그렇게 치아미백한다면 치아나 잇몸이 얼마나 많이 상할까..걱정이 되서

4~5차례로 나누어 시술받고 있습니다.

 

하기 전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제 외모 다른 곳은 그닥 불만이 없는데..(기냥 만족하면서 살고 있거든요) 단 치아색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어요.

커피, 티 평소 많이 마시는 것도 그렇지만

예전에 앞니 한개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살짝 변색이 있었거든요.

워낙 잇몸과 치아가 약한지라 치아미백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남들 앞에서 편히 입 벌리고 환하게 웃지도 못하고 남들이 제가 얘기할 때 제 입만 보는 것 같고..

 

암튼 여기 저기 알아보고 동네 평판 좋은 치과 찾아가서 장시간 상담 한 후에

시술을 받기로 결정을 했지요.

이제 한차례 받았고 치과에서 준 제품들로 집에서 틈틈 자가 미백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술 받고 정말 한 4~5시간 치아가 시리고 아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ㅠ

처음 시술 받은 직후 거울을 보니 절로 미소가 나오면서 아픈 건 어떻게든 괜찮겠지 결심도 하고요.

치과에서 시술 후 많이 아프면 진통제 먹어도 된다고 하길래 웬만함 참아야지 하고 버텼는데

시술 후 한시간 정도 되자 정말 그 고통이 극도에 다다르더라고요.

못참고 진통제 먹어도 듣질 않고..ㅠ 결국 진통제 한알 더 먹고 어떻게든 잠을 청해

버티고 하루가 지났는데..

 

일어나자마자 거울 봤는데...아~~~!!!

앞니 치아 한개 변색됐던 게 제 색으로 돌아오면서 전체적으로 치아가 하얗게 변했어요.

치아색이 환해지니 얼굴도 덩달아 환해지는 느낌.

 

전 치아미백 결심하기 까지 거의 1년 이란 시간을 생각했어요.

치아에 안좋으니 무조건 하지 말아야한다 라는 의견도 있지만

전 제 만족을 위해, 그리고 사는 동안 하얀 치아를 갖고 남들앞에서 활짝 웃고 자신감 찾기 위해

시술을 결심한지라 시술 1회 받은 지금은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이제 한번 받았는데 앞으로 세차례 더 받으면 얼마나 더 깨끗하고 하얀 치아를 갖게 될 수 있을까 기대도 되요...

시술을 너무 잦은 간격으로 받으면 치아에 아무래도 무리가 갈테니 기간을 조정해가며

관리 잘 받고 시술 받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연예인들 처럼 형광색 날 만큼 흰 치아, 일명 자일리톨 치아로

만들 생각은 없네요~

흠..치아미백 하는 동안 (아니, 하고 나서도) 제가 좋아하는 카레를 못먹는 다는 게 좀 슬프네요. 아..레드 와인과 커피도요.

 

좀더 깨끗한 치아색이 되면 레드 립스틱도, 밝은 핑크 립스틱도 이제 발라볼까 싶어요.

 

작은 시술(아니..큰 시술인가요?)로 외모 업그레이드 한번 해보는 것도 삶의 활력이 되며 기분도 좋아지네요.

덩달아 자신감도 업되고요~

 

 

 

 

 

 

IP : 112.187.xxx.7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4 10:06 AM (118.131.xxx.162)

    만족하신다니 축하드리구요.
    혹시 충치가 있으면 치아미백 못하나요??

  • 2. 원글이
    '13.7.14 10:11 AM (112.187.xxx.75)

    어금니 충치는 상관없다고 하신 거 같아요. 근데 저 같은 경우엔 어금니만 빼놓고 치아 미백을 다 해 주시더라고요.

    전 미백 하기 전에 스케일링 받고 깨끗하게 정리한 후에 받았어요.

    제가 치과 전문가가 아니기에 전문적인 답을 드리지는 못하겠네요^^

  • 3. 궁금
    '13.7.14 10:24 AM (119.71.xxx.84)

    비용은 얼마 들었어요?

  • 4. 점 8개님
    '13.7.14 10:42 AM (112.187.xxx.75)

    아..생각만 해도 너무 아플 것 같아요..ㅠ

  • 5. 저도
    '13.7.14 10:43 AM (123.248.xxx.164)

    4년 전에 치아 미백하다가 2회 하고 중단 했어요.
    아주 소름끼치고 공포스럽던데 님은 괜찮으셨나봐요?
    2회 한 후, 1시간 동안 병원 카운터에 앉아서 울었던 기억 하면 아찔 합니다.
    전 아직도 찬바람 불면 시큰거리고 찬물도 못 마셔요.

    치아미백 할때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괜찮다 하더라도 치아건강에 무척 해롭고
    보이지 않게 서서히 마모나 균열이 생기는것 같아요.

    치아미백 후, 치아 나이가 20년 팍 늙은 느낌이라면 정확할것 같네요.

  • 6. 네 전
    '13.7.14 10:43 AM (112.187.xxx.75)

    금액은 모두 40만원이요.

    병원 미백 4회 + 자가미백제 (1달분) + 스케일링 + 앞니 색깔 변한 것 특별 미백

    요렇게요..

    저렴하게 했지요?

    여러 곳 비교해서 자기 예산 맞는 곳과 양심적인 병원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7. ..
    '13.7.14 11:45 AM (58.232.xxx.53)

    오! 원글님 반가운 글이예요 너무너무!

    제가 급하게 해야해서 병원알아보는데.. 서울이시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양심적인 치과라면요.. 가격도 저랑 맞는 것 같아요.

    댓글 다시고 나중에 지워주셔도 될까요?

  • 8. 저도
    '13.7.14 11:55 AM (220.120.xxx.114)

    미백 경험자인데요. 흰치아에 만족하기는 하지만 정말 이가 너무너무 시려요.
    평상시에 너무나 강한 치아를 갖고 있었는데도요.
    미백하시는 분들 이 시린거를 흰것으로 바꿀지 고민하셔야 할것 같아요.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거 했는데 레이저+자가미백.
    미백하는 동안 이 시려서 잠을 잘못잤어요.

  • 9. 근데
    '13.7.14 11:58 AM (221.139.xxx.10)

    그 시술 하는 것 치과의사인 남편이 엄청 싫어합니다.
    큰 아이가 아빠한테 해달라고 했다가 혼만 났답니다
    치아건강에는 않좋은 가 봅니다.
    참고하시길...

  • 10. 단골치과..
    '13.7.14 12:19 PM (113.130.xxx.241)

    치료 다하고. 미백하겠다고하니...
    스윽..웃으시며....그냥 사세요....이럽니다.
    절대 안해주세요~
    그래서...하면 안되는 시술로 생각하고있습니다.

  • 11. 우리몸은
    '13.7.14 2:03 PM (211.224.xxx.166)

    원상태 그대로가 제일 좋은거. 거 고치면 보이기에만 좋지 치아건강엔 아주 나쁠것 같은데요.

  • 12. 저도
    '13.7.14 2:55 PM (110.14.xxx.70)

    하고싶은데 단골 치과샘이 하지말래요

  • 13. ,,,
    '13.7.14 3:04 PM (175.195.xxx.125)

    치아미백이 그런가요 ㅠㅠ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650 귀신 이야기. 웃기고도 슬픈 7 저도 2013/08/09 3,143
283649 전기사용량 잘 아시는분들 계시죠? 전기사용량 .. 2013/08/09 684
283648 밀레 청소기 모델 추천 부탁드려요~ 덧붙여 싸게 사는 방법도 알.. 1 청소기 2013/08/09 2,232
283647 언론인 시국선언을 언론에서 보도를 안하네요...-_- 량스 2013/08/09 588
283646 중고차 싼곳,... 시온마미 2013/08/09 845
283645 80년대 버스안 1 그냥 2013/08/09 1,350
283644 감자고로케 할건데 밀가루가 없어요 2 더워도 해먹.. 2013/08/09 1,053
283643 휴대폰 어디서 사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11 어려워요 2013/08/09 1,556
283642 에어컨 올해 여름엔 없으면 정말 안되겠네요 8 하얀새 2013/08/09 1,876
283641 사무실 에어컨도 못킨다고.. 7 .. 2013/08/09 1,366
283640 렛미인 성형전후 보면 많이 표도 안나고 환상적으로 바뀌는데 22 오늘은 치아.. 2013/08/09 10,732
283639 남편이 머리와 목 반쪽이 너무 아프다 합니다. 17 긴급 2013/08/09 4,305
283638 혹시 돌이나 대리석 발 지압판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2013/08/09 1,131
283637 워터파크 진상 6 하나 2013/08/09 3,757
283636 복지고 뭐고 세금 더 뜯어갈 생각 하지 말라고. 10 ........ 2013/08/09 1,559
283635 연신내 or 성신여대 인근에서 원룸을 구하려 하는데요 4 원생이88 2013/08/09 1,141
283634 블랙박스 훈훈한 영상 1 우꼬살자 2013/08/09 1,193
283633 창문을 오히려 닫아놔요. 12 너무 더우면.. 2013/08/09 4,149
283632 너무 편한 직장...그런데 다른 쪽을 쳐다보고 있는 나 3 고민 2013/08/09 1,730
283631 인터넷긴급조치1호 발령! 檢 ‘사이버 명예훼손’ 처벌강화…201.. 1 사랑초잎 2013/08/09 856
283630 이런 사람들이 실제로도 존재 하겠죠...? 1 궁금해 2013/08/09 842
283629 환경부장관 ”4대강 보도 녹조 원인” 공식인정 4 세우실 2013/08/09 865
283628 롯데 백화점 MVG 라운지 이용 방법? 3 라운지 2013/08/09 8,788
283627 만두재료 짜는 망이랑 찔 때 쓰는 면보 3 질문 2013/08/09 1,962
283626 날개 없는 선풍기 시원하나요? 6 여름 싫다 2013/08/09 3,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