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중반 80년대 끄트머리 학번 아줌마, 처음으로 반정부 집회 참석하려고 합니다.
대학 다닐때도 무서워서 데모대 멀찍이 피해서 다녔었고, 광우병 파동때도 촛불집회 같은데 참석한 적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새누리당과 박근혜의 작태가 도저히 그냥 봐줄 수가 없을 만큼, 화가 치밀고,이 나라가 걱정이 됩니다.
민주주의가 무너져 가는 모습이 매일 보여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인간에 대한 예의라곤 손톱만치도 없는 정치 양아치들이, 고인이된 노대통령에게 엄한 누명 씌워서 찢어발기는 걸 계속 집에서만 욕한다는 건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대통령, 지지하진 않았지만 이 나라와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서 잘해주길 진심으로 바랐습니다.
하지만 지난 5개월도 안되는 기간은 그녀가 지도자의 자질이 전혀 안되는, 자격도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확신하는 기간밖에 되질 않았습니다
내일 폭우가 쏟아지고, 천둥 번개가 쳐도 시청앞으로 나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