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이야기 하면 남편이 없어도 돼....짐 늘이지 말자...하고 이야기 하더니만..
어제는 스스로 '제습기 한대 사자...집안이 무슨 물속같이 축축해서 못살겠다... 당장 사라' 하길래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컴터 대령해서 샀습니다...
남편의 회사에서 포인트가 나오는데 9만원 정도 남아서 거기에 돈 더 보태서 11리터짜리 주문 했어요...
6리터가 18만원 정도 하고 11리터가 20만원 정도 하길래 2만원 정도 차이면 그냥 큰게 낫겠지..하고 주문 했습니다..
거실에 널어 놓은 빨래에서 쉰냄새 작렬.....마르는것도 아니고 안마르는것도 아니고..선풍기를 열심히 돌려봣자 모터만 과열되고 이건 해결 불가....
어서 빨리 제습기가 와서 뽀송뽀송 빨래와 뽀송뽀송 이불을 덮고 싶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