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사인데 아산병원과 분당서울대 병원, 둘다 합격했어요.

행복한 고민 조회수 : 26,718
작성일 : 2013-07-12 21:08:20

올해 간호대 졸업하는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서울 아산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둘다 합격했어요.

물론 아산병원이 네임밸류는 좋지만....

저희 집이 분당서울대병원 코 앞이에요

 

급여는 두 병원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하구요.

분당서울대는 출근시간 걸어서 10분이면 충분하구요.

아산병원은 직선거리는 크게 부담되는 거리는 아니지만 자동차로 차 밀리지 않으면 30분.

대중교통은 아주 애매해요. 여러번 갈아타고  아마 1시간이 훨 넘어요.

 

행복한 고민인데...

어찌 선택을 해야할지..

관련업무를 보시는분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61.79.xxx.1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3.7.12 9:10 PM (1.231.xxx.40)

    선배들이 많은 쪽이요....

  • 2. 하늘73
    '13.7.12 9:10 PM (222.118.xxx.154)

    분당 서울대요.

  • 3. 저라면
    '13.7.12 9:11 PM (118.36.xxx.23)

    분당 서울대병원이요.

  • 4. 그냥
    '13.7.12 9:13 PM (180.71.xxx.203)

    일반인 입장에서 보면 분당서울대병원이나 아산병원이나 별차이 없어보여요.
    저같음 당연 코앞에 가겠네요.

  • 5. 무지개1
    '13.7.12 9:13 PM (175.209.xxx.141)

    가까운데가 낫지않을까요?
    근데 제가 분당서울대는 못가보고 아산은 몇번 가봣는데, 삼성의료원이랑 비슷한 급이자나요, 근데 삼성에 비해 좀 불친절해요..그래서 인상이 별로에요,,,,,

  • 6. ......
    '13.7.12 9:15 PM (1.246.xxx.241)

    간호사일 매우 고되요. 처음에 엄마가 서포트 많이 해줘야지 안그러면 몸상해요. 바로 코앞에 있어야 3교대 버티면서 다닐 수 있어요. 일반인 보기에는 분당서울대나 아산이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꼭 분당서울대로 보내세요.

  • 7.
    '13.7.12 9:16 PM (117.111.xxx.193)

    가까운데가낫죠. 교대근무하고 정신없는 생활할텐데 조금이라도 가까워야죠

  • 8. 민간기업은
    '13.7.12 9:17 PM (218.48.xxx.127)

    당연히 일이 더 고됩니다.공무원 하라 하세요.

  • 9. ........
    '13.7.12 9:19 PM (1.246.xxx.241)

    윗님 말이 맞기해요. 공무원하면 좋지요. 아무튼 가까운데 가야 그나마 버팁니다.

  • 10. ..
    '13.7.12 9:19 PM (112.148.xxx.220)

    직장 코앞인 건 진짜 축복.

  • 11. 어머나
    '13.7.12 9:19 PM (58.124.xxx.211)

    저라면 바로앞에.... 제 딸이라도 가까운곳에...
    오며가며 하루에 1시간 넘게 길바닥에 까느니.... 그시간에 잠 재우겠어요

  • 12. 봄비003
    '13.7.12 9:19 PM (223.33.xxx.36)

    따님이.서울대.출신이라면 분당서울대.연고대나.인서울 4년제라면 아산 추천이요-- 요새는 간호사도 육아휴직등 복지.잘되어있어서 오래오래.다니더라구요 그냥.지금 당장.몇년만 보는게.아니라.오래.다닐거면.진급까지.생각해야해요 대학병원은.그 학교출신들이.잡고있고 기업체병원(삼성.아산등) 에서.간부하려해도 최소.인서울에.sky급 대학원 해야합니다--;

  • 13. 흠..
    '13.7.12 10:04 PM (180.67.xxx.11)

    비슷한 조건이면 네임벨류고 뭐고 집 가까운 데가 좋죠.
    간호사 교대 근무하려면 힘들어요. 일 끝나고 집에가서 빨리 쉬는 게 우선이에요.
    두 군데가 조건 차이가 많이 나면 모르겠는데 대충 엇비슷하면 집앞이 짱이죠.

  • 14. 같은직장
    '13.7.12 10:20 PM (1.229.xxx.115)

    친구와 전 같은직장(대기업)에 입사했습니다.
    선배들 말이 전 제일 좋은 직장에 취직했고
    친구는 제일 나쁜 직장에 취직했다고 했습니다.
    전 출근시간 15분 친구는 새벽별 보고 출근해야 할 거리였거든요.
    가까운 곳이 좋아요.

  • 15. 설대병원
    '13.7.12 10:39 PM (119.69.xxx.19)

    서울대병원직원 공무원아니예요~
    국민연금넣습니다 저퇴직자거든요
    분당서울대추천해요

  • 16. ....
    '13.7.12 11:20 PM (122.36.xxx.66)

    저도 잘은 모르지만 가까운 곳이 나을거 같군요. 조카가 신촌세브란스 다녔는데 새벽시간대에도 출퇴근
    이 걸리면 무섭대요. 뭐 지금은 강남 모성형외과에 다니고 있지만......

  • 17. 달려랏
    '13.7.12 11:43 PM (116.41.xxx.82)

    집 가까운 곳이 아무래도 더 좋을 것 같네요.
    신규때는 오버타임 생각하면 12시간 근무는 기본이라 생각하고 다니면 되요 ㅠ
    분당 서울대 복지랑은 잘 되어 있어서 좋아요. 아산은 잘 모르겠어요.
    어디든 주는 만큼 부려먹고, 공짜로 돈 주는 거 없다는...
    주는 만큼 부려먹으니 연봉, 복지고 뭐고 본인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가는 게 최고입니다.
    애사심있으면 그나마 견뎌내기 쉬울 꺼에요.
    힘든 일도 많고, 여기저기 일과 사람에 치여 눈물 나는 날 많지만
    환자, 보호자 분들 통해 얻는 보람도 커요*^_^*
    좋은 부서, 동기, 선배들 만나서 좋은 간호사 되길 바랍니다*^^*

  • 18. 분당서울대
    '13.7.12 11:56 PM (175.255.xxx.163)

    근무중인 간호사입니다. 다른 대학병원에서도 근무해봤고, 대학병원 아닌곳에서도 근무해봤어요.
    특히 대학 갓 졸업한 신규간호사들은..무조건 집 가까운곳이 진리에요. 걸어서 10분이면..와우 ㅠㅠ 환상이네요
    3교대요, 데이번 출근 보통 6시 정도지만 신규들은 5시에는 가야하고, 집에서 4시에는 출근해야 합니다.
    이브닝이요, 11시 퇴근이지만 신규들 보통 12시~새벽1시 퇴근해요. 저도 늘 택시타거나 부모님이 데리러 왔어요..아님 병원근처 자취하는 친구집에서 자거나 ㅠㅠ

    출퇴근 시간 늘어지고, 그러면 길거리에서 대충 끼니때우게 되고.. 일은 고된데 몸은 점점 상하고..힘들죠,
    오래다니거나, 진급 생각하는거,, 다 좋죠. 하지만 따님 선배들 일하는거 보면알꺼에요, 제 친구들 5년차인데 아직까지 대학병원 다니는 애들..30%도 채 안되요.
    1년안에 그만두는 애들 우루루.. 3년안에 50% 넘게 그만둬요, 제 동기, 선배, 후배..모두 다
    그나마 집 근처에서 부모님 지지 받으며 다니는게 버티기 쉬워요, 특히 동기들과의 관계도 중요한데, 근무 맞는 애들끼리 밥이라도 먹으러 갈라해도, 집이 어중간하게 멀면 맨날 집에 혼자 오고.. 참 힘듭니다 ㅠㅠ

    아산 참 좋은병원이죠, 정말 많이 배울수있고, 경력인정도 확실하고.. 따님 성향생각해서 정말 웬만한일에도 스트레스 안받고, 공부 정말 독하게 하고, 끈기와 열정이 있다면..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제 주변 사람들 이직률 제일 높은데가 아산이네요..참 힘든병원이에요 ㅠ.ㅠ
    제가 여러곳에서 일해봤지만, 웬만한 급 이상의 대학병원은 복지/연봉/일 분담체계.. 다 체계적으로 잡혀있어서 그런건 다 비슷해요,
    저도 여기저기 일해봤지만, 결국 집 가까운게 진리라고 생각해서 분당서울대 왔고, 만족하면서 일하고 있어요.

  • 19. 설대
    '13.7.13 2:10 AM (39.7.xxx.55)

    저두 간호산데요 가까운게 최고 진리!

  • 20. @@
    '13.7.13 11:31 AM (175.121.xxx.56) - 삭제된댓글

    아는게 없어서 조언은 못드리지만, 축하드립니다.

  • 21. 제이선
    '13.9.25 6:49 PM (183.101.xxx.134)

    간호사글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529 갤노트2 앨범 실수로 사진을 다 지워 5 ᆞᆞ 2013/07/13 4,540
273528 문법이 안돼 있으면 영어 독해도 불가능인가요? 학원 고민.. 38 말장난 2013/07/13 5,199
273527 지금화면왼쪽여자분 피부처럼 화장하려면 뭘발라야하나요? 4 성형외과 2013/07/13 1,562
273526 비소리가 좋네요. 12 빛나는무지개.. 2013/07/13 1,699
273525 스카이 체대 준비 글 삭제했습니다. 1 체대생 2013/07/13 1,202
273524 혹시 강남 서초 송파 쪽으로 아파트 20-27평대 3 noble1.. 2013/07/13 2,341
273523 오늘 사랑괴 전쟁이요.. 9 음.. 2013/07/13 3,857
273522 "국정원 용납못할 불법행위" 서울시립대생도 시.. 샬랄라 2013/07/13 977
273521 울산 성민이 사건 아세요? 부탁 좀 드려요.. 7 ........ 2013/07/13 4,699
273520 나이들수록 식사양을 줄여야 된다고 하는데.. 5 @@ 2013/07/13 2,816
273519 보험 청구말인데요~~ 6 알려주세요 2013/07/12 1,336
273518 교포랑 만남없이 교제?!...조언 좀...ㅠㅠ 31 hey 2013/07/12 5,899
273517 지금 남편이 회식중인데 카톡이 오네요.. 2013/07/12 1,703
273516 뜬금없는 질문, 빵 왜 드세요 ? 21 ..... 2013/07/12 3,335
273515 신애라가 적출수술을 한거에요? 13 2013/07/12 16,456
273514 출발지에서 비행기 안타서 표 다시 사야했던 엄마의 후기 2 해결 2013/07/12 1,956
273513 영 모르겠는 영어 문장 3 어려움 2013/07/12 847
273512 내일부터 PT 받는데 심각한 고민이 있어요.. ㅜ.ㅜ 8 ... 2013/07/12 3,609
273511 해외여행 한달갈때 12 있잖아요 2013/07/12 3,183
273510 케익이나 머핀 인터넷이나 서울배달해주는곳 없나요 1 닥터리드 2013/07/12 792
273509 내일 촛불집회 갈겁니다 5 분노 2013/07/12 810
273508 아이유는 회복이 안되나봐요... 18 밀빵 2013/07/12 13,095
273507 “나의 스무살은 ‘국정원 투쟁’으로 기억될 것” 4 샬랄라 2013/07/12 1,156
273506 뒤에서 보면 아줌마... 1 aa 2013/07/12 1,033
273505 엄마들,,모임이란것이,, 3 허망하다. 2013/07/12 2,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