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이 채되지않았습니다. 이제 10개월됐네요
아직 혼인신고는 하기 전이고요
다른 어느 부부들처럼 중간중간 부부싸움도 하면서 잘지내왔다고 생각했어요
자주 싸운편은 아니였고요 나름 여행도 자주 다니면서 집안일도 함께 같이 도우며 지내왔어요 맞벌이구요
그런데 5월부터 조금 삐걱거리기 시작했어요
신랑은 예민한편으로 제가 말하는거에 기분나빠할때가 종종있었어요
주위에 물어봐도 왜 화가난지 모르겠다고들 하고요 하지만 본인입장에서 기분나빴을수있다고생각합니다.
그럴땐 좀 다투다가 서로 미안하다고 하고 풀곤했어요 제가 자존심이 강한편이라 먼저 다가가는건 잘못하긴했어요..
그런데 5월에 금방온다던 신랑이 오지않아 전화를해도 잘받지않고해서 싸움 발달이 되었고
계속 냉전이 되오다가 제가 신랑 카드내역을보고 저한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충격을 많이 받았었고 거짓말한 이유에대해서 묻기 시작하자 저의 성격때문에 상처도 많이받고
계속 힘들었었다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자기도 답답한맘에 이야기할사람이 필요해서
다른여자를 만났다더군요 원래 알고있던 여자라고하는데 연애때나 결혼초엔 그런거 없었고요 제가 몰랐던거일수도있지만..전 떳떳하고 아무사이아니라면 굳이 거짓말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거에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도 못받고 누구인지도 못들었네요 그게 문제였다면 자기가
사과를 했겠지만 그전부터 자기는 지치고 힘들었었다고 하더라구요
전 신랑이 그렇게 지쳐있는지 알지못했고요 처음 저한테 거짓말한날 전주말에도 커플여행도 다녀오고 그주엔
야구장가서 신나게 놀고오고 카톡대화도 비가와서 보고싶다는둥 사랑한다는둥 그런 대화들을 나눴었거든요
지금상황은 한달넘게 냉전중으로 신랑은 헤어지자하고 전 결혼한지얼마 안됐는데 성격이 바로 맞아지냐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다시 잘지내보자 하고있어요
어제오늘 신랑 휴가인데 저한테 휴가인거 얘기도안하고 외박하고 어디냐 물어보 답도없네요
이런 상황이 너무 갑작스러워 혼란스럽고 너무 지치고 심적으로 많이 불안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아무 생각도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