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신랑앞에서 방귀도 뀌고, 트림도 잘 하고, 옷도 잘 갈아입고...뭐 등등
아무리 부부사이라 해도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어야 한다고들 말씀들 하시지만요.
저는 사실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이 남자와 부부가 되어 살아온지도 벌써 10년이나 되었답니다. ( 오래 살았네~~^^)
저처럼 10년이상 살아온 다른 집 부부들 말 들어보면요, 아직도 서레임이 남아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간간히 계시던데요.
사실 전 그게 사실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속으론 아이고 주책이야~~아마도 샘이 났던 모양입니다)
근데요~ 어쩌죠??
남들이 신랑한테 가슴떨린다 얘기 들었을때 주책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런 제가요~~~어머나 우째요.
괜히 잘생겨 보이고, 땀나는 팔뚝에 가슴이 떨리고, 어젯밤엔 팔베게를 해주는데...어찌나 가슴이 방망이질을 하던지...
더버 죽겠는데...평소같음 찐덕거린다고 가까이도 못오게 했을건데... 헤헤 어제는 좋더라구요.^^
이게 보래요~~~ㅠㅠㅎㅎ 이제사 왜 가슴이 떨리냐구요.
이 영감쟁이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