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고 귀닫고살았습니다
알면 괴롭고, 그 가슴에 답답함을 달랠 수가 없어서요.
경향신문 보는데, 요즘에는 냉담해요
보지도 않아요, 답답해요
너무 수동적인 자세와, 용기없는 느낌....
그러다가 중앙일보를 같이 넣으시는데...중앙일보에 찌라시가 어마어마하게 딸려오네요
특히 사교육 전단지. 너무 아깝네요, 보지도 않고 바로 버리는 종이들.
남편은 뉴스도 보고, 신문도 봅니다.
오늘 K본부 뉴스보다가 민주당 대변인 막말어쩌고 하는 멘트 보고
일어나서 나왔습니다.
문제는 포탈입니다
심각합네요
순위 1-10위가 다 연예인 뉴스로 덮였고
그리 중요한 뉴스도 아니고 가쉽거리네요
완전 민중을 순간적이고 찰나적인 즐거움과 호기심에 매몰시켜버리고
다음 보다가 한숨이 나와요
생각보다 언론장악 심각합니다.
MB때보다 포털은 더욱더 심해진거 같아요
비교하기 뭣하지만요.
나꼼수가 있었던 시절이
그래도 희망할 수 있었던 시절이었던 거 같아요
나꼼수 입에 올리기도 미안하지만요.
씁쓸한 시절,
물가는 황망하고
사회 안전장치는 점점 사라지고
미래가 두렵고, 자라는 내아이들이 걱정입니다.
앞서서 바꿔보려고 그들 속에서 싸웠던
분들 참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