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명한 엄마라면 이럴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초3 조회수 : 1,497
작성일 : 2013-07-11 10:55:06

아이를 5분 늦게 깨웠어요. 먹을만한것도 없고해서 바나나나 하나 먹여서 보낼려고요.

아이를 깨우니 5분 늦게 깨웠다고 징징거리기 시작하면서

바나나 안 먹는다고 그냥 간다고 징징거리는거에요.

 

초3 여아이고요.

원래 예민하고 까칠해요.

(예술적인 재능은 풍부함.. 성향 이러니 해요. 그리고 걸칫하면 울어요. 사소한걸로 잘 울고 고집이 엄청 쏀 아이에요)

 

집에서 보통 8시 15분에 나가요. 늦음 8시 20분.

학교에서 집까지는 5분거리에요. (집에서 교실까지 거리)

 

이럴경우

 

"엄마가 늦게 깨워서 미안하구나~ 우리 서둘려서 준비해서 가자꾸나?"

이래야 하나요?

 

전 승질이 나서 (징징거리는거에 미치겠음)

"엄마가 아침마다 깨워 주는걸 고맙게 생각해야지!

내일 부터는 니 스스로 일어나."

 

그랬거든요.

아이가 징징 거리는게 문득 저의 영향이 아닐까?

아이를 품어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나서요.

보통 평범하고 아이들한테 잘하는 엄마들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궁굼해 졌네요 ^^;

 

IP : 14.39.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11 11:01 AM (171.161.xxx.54)

    애기지만
    가끔 걔가 그렇게 안달내면 야 ㅇㅇ아, 좀 늦어도 괜찮아 뭐어때. 사람이 살다보면 늦을수도 있는거지 괜찮아괜찮아 ㅋㅋㅋㅋㅋ 해요.
    걔가 애기라서 그런건지 좀 안달성향인건지 목욕하다 비누 다 안 씻겼다고 난리, 기저귀를 제가 똑바로 안 채웠다고 항의, 늦게 일어난날 그냥 빨리 나간다고 아침에 대충 나가서 자기가 생각하는 절차를 안 하면 엄마 양말 안 신었어~ 아이참~ 아이참~ 양말 신어야 되는데~~ 아이참~ 그러면서 엄청 안달하는데

    그냥 전 애가 넘 안달을 잘해서 여유로운 엄마로 스스로 포지셔닝해서 아이고 괜찮아 양말 좀 안 신고 가면 어때 여름엔 원래 양말 안신고 샌들신는거야 괜찮아 더 멋있어 ㅋㅋㅋㅋ 괜찮아괜찮아 해요.

    제가 그러다보니 약간씩 안달하는 부분이 나아지면서 지도 혼잣말로 비누가 남아있네~? 수건으로 닦으면 되지요? 괜찮아괜찮아~ 하면서 스스로 안심시키고 그러는거 같아요.

  • 2. 제제
    '13.7.11 11:05 AM (182.212.xxx.69)

    울 애들 모든면에서 그리뛰어나지 않아요^^근데 아침에 스스로 일어나는것.알람 맞춰서~
    다른맘들한테 얘기하면 신기하대요.
    언제부터 그랬는진 모르겠어요.아침에 즐거운 얼굴로 각자 길 떠나자..그런말 어릴때부터 무지 했던 기억이 나요~ 일어날 시간보다 5분 알람 빨리 먿춰깨워보세요
    아직 어리니 습관들이면 될것같은데..

  • 3. 학교
    '13.7.11 11:12 AM (14.39.xxx.102)

    학교 등교 시간은 8시 40분 까지라 아무리 늦어도 8시 25분에는 갈 수 있는 상황이였거든요.
    제가 지금 일어나도 늦는거 아니다. 했더니
    "나도 알아, 하지만 늦게 깨웠잔아 징징징..."

    왜 이렇게 일어나는 시간에 강박증상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평소에도 1분이라도 늦게 깨움 뭐라고 하고 일어나면 시계부터 보더라고요.

  • 4. 윗님
    '13.7.11 11:22 AM (14.39.xxx.102)

    윗님 말씀이 맞아요.

    둘째는 어려서 좀 더 자야 하거든요.
    자명종 하면 둘 다 깨지 않을까요?

    그 부분 때문에 제가 계속 깨워줬었거든요..
    스스로 일어나서 준비하는걸 해야 할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835 외국에서 사는데 유방암판정... 3 심난 2013/07/11 1,915
272834 차타고 연기하는부분에서 나온노래 뭔가요.? 3 어제 오로라.. 2013/07/11 730
272833 진선미 "국정원, 국민투표권 엉망으로 만들어".. 1 샬랄라 2013/07/11 741
272832 중학수학에 대한,, 여름방학을 대처하는 자세... 46 베리떼 2013/07/11 2,935
272831 아래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시는 분 글.. 저는 아빠라고 부르는 .. 20 듣기 거북해.. 2013/07/11 2,774
272830 등산 숏반바지 괜찮을까요? 8 습기먹어살되.. 2013/07/11 1,395
272829 영어말하기 대회 원고작성에 대한 질문입니다. 1 dream 2013/07/11 987
272828 엑셀 한칸에 대각선 줄긋고 1 50대경리 2013/07/11 2,006
272827 아웃룩에서 파일첨부 안되고 inernet explorer 다운이.. outloo.. 2013/07/11 626
272826 오로라공주에서 대사 질문이요. 9 불량식품먹는.. 2013/07/11 1,730
272825 저도 실물본 연예인 후기.. 12 미래주부 2013/07/11 13,665
272824 원세훈 결국 개인비리로…퇴임 111일만에 철창행 3 세우실 2013/07/11 795
272823 박 대통령, 채널A ‘중국인 사망’ 보도 강하게 비판 7 호박덩쿨 2013/07/11 1,339
272822 적당한가격? 5 고3언어과외.. 2013/07/11 777
272821 매실의 곰팡이.... 5 맑은햇살 2013/07/11 1,216
272820 현명한 엄마라면 이럴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4 초3 2013/07/11 1,497
272819 기자들의 펜대를 잘못 휘두르는 경우 3 아사아나승무.. 2013/07/11 946
272818 아까 남편 글 올렸다가 지운 글 11 ... 2013/07/11 1,915
272817 옥수수 맛있게 삶는 팁좀주세요... 5 옥수수 2013/07/11 1,986
272816 지식e채널 책 중딩 3 ㅇㄴ 2013/07/11 1,069
272815 시부모님이 큰 부부싸움을 하셨어요 2 이무슨 2013/07/11 2,806
272814 아직 에어컨 안 트시는 분들이 많죠?? 12 zzz 2013/07/11 1,864
272813 남이 해줘야 더 맛있는 요리 있으세요? 14 sg 2013/07/11 1,861
272812 지난주에 정우성, 한효주, 설경구 봤어요. 4 ..... 2013/07/11 4,814
272811 말 이쁘게 하고 심성도 나쁘지않은데 2 ㅡㅡ 2013/07/11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