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공부 뭐가 문제일까요?

여름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13-07-11 08:15:31
어제 기말이 끝나고 멘탈붕괴...
기말고사... 
수학을 제외한 국어,영어,사회,과학... 70점대로 추락. 
한달전부터 기말 준비한다고 열심히?한 듯 합니다만 
주요과목 점수를 보니 이건 아니다 싶네요. 
중간고사때는 수학,과학은 다 맞고 영어,사회 90 점대 ,
국어는 좀 못봐서 평균을 다 깍아먹었죠. 국어가 많이 헷갈리다고 본인이 말하더라구요.

성실하고 아직은 저와 소통이 되구요. 스스로 욕심도 많고 뭐 그렇습니다만  
공부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자습서 읽고 교과서 보고 평가문제집 풀고, 사회은 한끝,과학은 오투도 추가해서 풀었어요. 
단지 좀 중간고사때는 제가 국, 사,과 좀 서포트 해주긴 했습니다만... 
영어도 소규모 학원? 에서 교과서 지문 외우고 확인하고 문제집 플고 ,  
수학,영어는 평상시에 늘 하는 거라 크케 따로 공부시키진 않구요. 
강남 인강 필요한거 듣게하고.. 
단지 공부 방법을 몰라서 그러는 걸까요? 
아니면 건성건성 공부해서 그러는 걸까요? 
안하고 놀기라도 했으면 혼도 내고 할텐데 
그것도 아니니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 
시험보고 물어보면 늘 다 쉬웠다고만 합니다. 
덤벙대고 급한 성격 이지만  
한두문제 틀린거면 덤벙대서  그렇다 하겠지만 이건 단순히 그런 점수는 아닌거 같네요. 
본인도 많아 놀랜 눈치이고..
조언 좀 해주세요. 공부방법도 좀 공유 부탁해요 

IP : 116.32.xxx.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쌤세미
    '13.7.11 8:18 AM (182.218.xxx.185)

    정서 안정과 인내력이 부족해서일꺼에요..그리고 공부 요령을 잘 몰라서 그런걸거에요...
    여기에도 정보가 많으니 참고 바래요...http://cafe.naver.com/healthymind21

  • 2. ///
    '13.7.11 8:20 AM (115.126.xxx.100)

    저희 아이 중학생때 생각나네요.
    정말 문제집 많이 풀고 열심히 했는데
    늘 시험은 80점대..
    문제는 교과서와 선생님이 나눠주시는 프린트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거였습니다.
    학교시험은 우리 학교선생님이 제출하시죠.
    문제집 많이 푸는 것보다, 인강 듣는 것보다 우리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중요하다고 한 것이 중요합니다.
    그걸 놓치면 늘 어중간한 점수대에 머물러있어요.
    일단은 교과서가 제일 중요하고, 그 다음 프린트물과 수업내용.
    그게 완전히 달달 외워진 다음에 문제집과 인강 등으로 보충하는 식으로 하시면 90점 이상 나와요.

  • 3. ...
    '13.7.11 8:22 AM (211.246.xxx.22)

    6월모의어땠나요?
    우리애도중1인데
    영어 1 수학2 국어 6 이예요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안되네요
    국어는 너무 못하는건 알겠는데...

  • 4. 중학교때 돌아보면
    '13.7.11 9:16 AM (112.151.xxx.163)

    공부를 더 많이 했다고 성적이 딱 잘나오고, 공부를 덜해도 의외로 잘나오는대가 있었는데 아이를 보면서는 그게 잘 안되네요. 울아이도 초 6인데 자기가 평소 좋아하는 과학에서 생태계 쪽 나오면 건성건성 하는듯해도 잘보고, 조금생소한쪽 나오면 공부를 꽤 한듯 해도 안나오고...

    중학교까지는 좀더 기대려줄 필요 있다고 하는데도 그게 잘 안되네요. 휴

    엊그젠 시험기간인데 공부하라하고 외출하고 다녀와보니 자기가 읽고싶은 책 읽고 있더라구요.

    평소 가치관대로라면 책읽기만큼 포괄적인선행이 어디있냐고? 하는 사람이 스팀이.....

    지금 책읽을때냐고 시험공부 해야지.... 하고 버럭~~ 했답니다.

  • 5. 시험잘보는 조카
    '13.7.11 9:19 AM (112.151.xxx.163)

    조카아이가 다른건 몰라도 시험에 있어서 실수를 거의 안하는편, 그리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하고 비교해서 단한번도 뒤쳐진적이 없을만큼 잘봐서 무슨 비결인가? 궁금했어요.

    조카의 특징은 선생님수업위주의 유인물이나 프린터, 단원평가지, 기타등등 중요하다고 한부분을 위주로 공부하다보니 공부시간에 비해서 적어도 내신은 잘나오는듯 해요.

    저도 아이에게 늘 강조는 하는데 잘 안되는 이유.. 울아이가 글씨가 좀 엉망이고 노트정리 잘 못하고, 나눠준 시험지나 요점정리한거 내가 얘기안하면 그때그때 꺼내서 안보고, 집에 있는 문제집 위주로 하는 습관이 아직 있어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내신은 적어도 선생님이 내는거니 선생님이 중요시 여기는거 위주로 나오는 기본적인 이유때문인듯 해요.

  • 6. maxi
    '13.7.11 10:41 AM (124.63.xxx.17)

    교과서 보고 자습서 읽고 문제집 여러개 푼 우리 아이보다 교과서만 본 옆집 아이가 시험 점수가 훨~~좋았습니다.우리 아이가 점수가 낮았던 이유는 교과서나 자습서를 읽지만 꼭 알아야 할 개념을 완벽하게 익히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자긴 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잘못 이해한 경우도 많았고 정말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깊이 파고들어야하는 내용이었는데도 슬쩍 넘어가버리고...이런 경우 문제집을 많이 풀어도 공부를 많이 하는 듯 보여도 성적은 생각보다 안 나오더군요.

  • 7. 동감
    '13.7.11 11:24 AM (119.207.xxx.52)

    위에 maxi님 말씀이 정답이에요
    비슷한 얘기인데,
    공부의 본질은
    "자기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해서, 그 모르던 것을 자기것으로 만드는 과정"인데요
    이것을 [메타인지능력]이라고 IQ 보다 더 중요한 거라고 하더군요.
    공부를 다 했다고 하는데 물어보면 구멍이 많은 아이들,
    시험을 보고 어땠니 물어보면 다 쉬웠다고 말하는 아이들
    자기가 뭘 정확히 알고, 뭘 정확히는 모르는지 스스로 판별을 못하니 그냥 범위 전체를 똑같은 비중으로 공부하는 것이죠.
    이런 아이들은 메타인지능력이 낮다고 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공부법은,
    자기가 공부한 내용을 남에게 설명을 시키는 겁니다.
    따라서, 저학년때는 부모님이 하시면 되고 나중에는 과외가 효과적일 거에요.
    학원은 효과가 없어요.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공부의 핵심을 말해주는 유명한 구절이 있죠.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지식이 있다.
    첫 번째는 내가 알고 있다는 느낌은 있는데 설명할 수는 없는 지식이고
    두 번째는 내가 알고 있다는 느낌뿐만 아니라 남들에게 설명할 수도 있는 지식이다.
    두 번째 지식만 진짜 지식이며 내가 쓸 수 있는 지식이다"

  • 8. 제제
    '13.7.11 11:33 AM (182.212.xxx.69)

    오오~~동감님 말씀 정말 공감이에요..
    어떤유명 자사고 애들이 그렇게 수업한대요.
    알고 있는것,풀이법을 칠판에 써서 친그들에게 설명하면서 공부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때 화이트보는 사서 세운집 주위에 있어요..

  • 9.
    '13.7.14 10:10 PM (49.1.xxx.81)

    저장해요...감사합니다

  • 10. 세아이맘
    '13.7.19 9:09 AM (175.115.xxx.239)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833 BMW 5시리즈 대폭 할인 한다네요. 5 찬스 2013/07/11 3,092
272832 올라오는 글에 달리는 악성 첫댓글 나름분석 24 analys.. 2013/07/11 1,770
272831 티아라 '아름'이도 탈퇴 한다네요.. 제 2의 화영인가. 티화 2013/07/11 1,672
272830 아이허브 타인카드로 결제 불가한가요? 2 해피여우 2013/07/11 2,476
272829 오랜만에 소개팅이 들어왔는데 누나가 넷인분이래요 ㅠㅠ 41 ㅠㅠ 2013/07/11 6,892
272828 팔자주름 필러 맞고 시간지나면 피부가 더 쳐지지 않나요? 6 돌출입 2013/07/11 19,532
272827 화나서 자고 있는 신랑 차버렸어요 2 앵그리 2013/07/11 1,225
272826 비타민씨가 생리통에 효과있는걸까요? 1 . . . 2013/07/11 2,367
272825 관리비 부과에 궁금한점 올려요 아파트 2013/07/11 543
272824 서울에서 꽃꽂이 재료 어디서 사세요? 6 그린앤화이트.. 2013/07/11 2,444
272823 왜 시부모/처부모와 같이 사는게 싫은가? 9 슬프게도 2013/07/11 3,143
272822 성공한 쿠데타와 성공한 선거공작 4 샬랄라 2013/07/11 793
272821 너의목소리가들려 시청률이 20%가 넘었다네요ㅋㅋ 8 STARSS.. 2013/07/11 2,113
272820 기말 맞는 정답을 인정하지 않으시는 쌤. 5 고등 맘 2013/07/11 1,373
272819 떡볶이 먹으려고. 시장떡볶이... 2013/07/11 677
272818 지금 황매실 구할수 있나요? 3 매실병 깨뜨.. 2013/07/11 1,175
272817 가구 도움 절실 절실요 사노라면 2013/07/11 853
272816 정말 믿을만한 봉사단체(NGO) 없나요? 3 opus 2013/07/11 1,867
272815 포스용지 (롤) 모에 쓸까요? 1 pos종이 2013/07/11 602
272814 용종제거 하고 나면 힘드나요.. 3 혹시 2013/07/11 2,060
272813 청소년상담이 필요해요 3 학부모 2013/07/11 974
272812 7월 11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7/11 681
272811 제수 부침개,냉장보관 괜찮나요? 3 몰라서 2013/07/11 1,215
272810 결혼하신 분들께 여쭤봅니다(수정) 29 후루룩 2013/07/11 3,575
272809 고속버스터미널상가 몇시에 문 열까요? 6 .. 2013/07/11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