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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 비상식량 추천좀 해주세요..

... 조회수 : 6,184
작성일 : 2013-07-10 14:31:20
다음주 휴가 가는데요..
작년과 같은 일정으로 가는데 작년에 점심 먹기가 참 곤란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리조트 안에꺼 먹는 것도 며칠 먹으니 지겹고.. 가져갔던 햇반 라면 김... 잘 먹었어요..
가져간 양이 적어서 한끼만 먹어서 아쉬워서 그랬는지 정말 맛있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비상식량 준비해가려고 하는데요. 좋은거 있을까요??
열흘정도 있다가 오는데요.. 워낙에 음식은 가리지 않고 먹는 집이라 꼭 한식이 필요한 사람들은 아니예요.
군대 식량이라고 비빔밥도 사다놓은게 있는데 이게 맛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좋은거 있으면 공유해요..
이번에 여행용 전기라면포트도 하나가져갑니다.. ㅎㅎ 라면 좋아하는 아들과 남편은 매우 신났네요..
IP : 121.135.xxx.21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마
    '13.7.10 2:38 PM (67.87.xxx.210)

    호텔은에서 라면드실건가요? 호텔이면 자제바랍니다, 실제로 해외호텔에서 한국인들이 중국인 다음으로 진상으로 등극한게, 호텔이 취사가 금지된 곳임에도 라면을 끓여먹고, 국물을 변기에 버리고, 그 냄새가 룸에 밴다는 겁니다!
    여행사들은 고객유치때문에 말이 없지만, 실제로 이 문제가 불거진 호텔이 많아요.
    절대로 하지 마세요.

  • 2. ㅇㅇㅇ
    '13.7.10 2:39 PM (182.215.xxx.204)

    호텔방에서 라면은 끓이지 말아주시구요 (규정상은 라먄포트같은 개인 기구를 사용하는것도 아마 안될거에요) 냄새 정말 장난아니에요 ㅜ야외캠핑이 아니라면 참아주세요

    식사류는 누룽지 강추요 집에서 만든것보다 시판누룽지가 잘 불어요. 머그컵에 뜨건물 붓고 십분이면 먹기좋아요. 거기다가 냄새안나는 마른반찬(물기없는)이나 김 정도면 그야말로 비상식량이죠.

  • 3. 근데..
    '13.7.10 2:42 PM (39.121.xxx.49)

    리조트안에 취사금지아닌가요?
    같은 한국인이지만 호텔에서 라면냄새같은거 확~나면 기분 그리 안좋거든요.
    꼭 가져가셔야한다면 냄새 안나는걸로 가져가셨음 좋겠어요.

  • 4. ...
    '13.7.10 2:45 PM (121.135.xxx.213)

    그 정도 음식은 해먹을 수 있는 호텔이예요.. 그럼 호텔이라고 하지 말고 리조트라고 해야하나요??
    홈바에 컵라면도 있고.. 뭘 끓일 수 있는 그런 기구도 하나 있어요.. 냄비나 스푼은 없구요..
    그 모라고 해야하죠? 1구 전기렌지처럼 생긴거요..

  • 5. ..
    '13.7.10 2:47 PM (121.135.xxx.213)

    그리고.. 따닥따닥 붙어있는 곳 아니고.. 띄엄띄엄 한채씩.. 빌라형태 예요..

  • 6. 로컬
    '13.7.10 2:47 PM (203.206.xxx.93)

    그럼 나가서 시장 한두번 보시면서 사다 끊여 드세요.
    고추장, 쌈장 작은 거 하나 정도 가져가심 좋을 거 같네요.

  • 7. ..
    '13.7.10 2:51 PM (1.232.xxx.182)

    햇반, 김, 볶음고추장 정도 가져가세요.
    아침 리조트 부페죠? 좀 늦게 든든하게 먹고 점심 대충 먹고 과일 좀 챙겨 먹고
    저녁 잘 드세요. 살 찌우러 가는 것도 아닌데 저 정도면 충분해요.
    아침 저녁만 잘 먹어도 절대 살 안빠져요.

  • 8. 김치라고 쓰신분
    '13.7.10 2:54 PM (67.87.xxx.210)

    제발 국제 매너좀 지킵시다. 리조트가니 외국 사람들도 많은데서 김치를 꺼내는 진상가족을 봤는데 님 가족인가보네오.
    김치는 정말 아닙니다. 정말 이러지좀 마세요

  • 9. ..
    '13.7.10 2:58 PM (1.232.xxx.182)

    입맛이 무지 까다로우셔서 절대 한식에 무슨 브랜드 라면이 아니면
    못먹는다 이런 분이시면 몰라도 굳이 외국 나가셔서 라면 따위...
    너무 아까워요. 여기서 비싸거나 못먹는 열대과일에 맛있는 현지 음식이
    널리고 널렸을텐데요. 거기 음식 드세요. 저 같으면 라면을 먹어도 거기 라면을
    먹어보고 오겠어요. 전 동남아 가면 거기 라면 먹고 와요. 뒤에 그림보면 대충
    끓이는 방법 알 수 있어요. 컵라면이면 더 쉽고요. 전 태국 라면 좋아해요.

  • 10. ........
    '13.7.10 2:58 PM (122.35.xxx.66)

    홈바에 컵라면이 있는 나라라면 음식이 대체로 우리한테 맞을 것이고, 인근 마트에 한국 음식이
    분명히 있는 곳일겁니다. 마트만 돌아다녀도 왠만한 한국 식품들 구입가능할 것이니 여기서
    가져가기 보다 현지 마트를 이용해 보세요.

    그리고.. 김치, 컵라면..
    호텔이든 식당이든 십수년전 처음 여행 나갈 때 꺼려하는 분위기였던 것은 맞아요.
    그런 것에 대한 주의 사항들도 많았구요.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인식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동양식 조식에 김치 포함되는 곳들도 더러있구요.

    전 왠만하면 현지식을 먹자는 주의에 한식 싸들고 다닌 적은 별로 없지만 김치 자체로 그렇게 혼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타국의 음식을 이해못하는 외국인들도 그닥 훌륭해뵈지는 않구요.

    대체로 중국이나 한국인이 욕먹는 이유는 식생활 보다는 예의나 몰상식인 경우가 많답니다.
    다니다 보면 정말 뜨악 하게 되는 경우 많지요. 특히, 아이들, 목소리, 몸짓 이런 것들이요.

  • 11. ........
    '13.7.10 3:00 PM (122.35.xxx.66)

    김치를 먹더라도 어떻게 어떤 자세로 먹느냐에 따라서 인상이 달라지는 것인데
    한국인들이 시끄러운 잡담과 함께 김치를 먹는다면 김치 냄새보다 시끄러운 소리에 더
    눈쌀을 찌푸리게 되거든요.

    만약, 호텔측에서 허용이 안된다면 대체로 냉장고 위나, 식당등에 김치는 자제하라는 경고
    문구가 있을 것이구요. 그런 문구가 없는 경우 직원들이 보더라도 심하게 제지하지는 않더군요.

  • 12.
    '13.7.10 3:02 PM (211.58.xxx.49)

    저는 애들 때문에 컵라면 4개 가져갔는데 결국 다 못먹고 다시한국으로 가져왔어요. 먹을 시간이 없던데요. 3끼 다 주니까... 애들도 저녁에는 쇼핑이다 뭐다 놀다보니 막상 숙소오면 씻고 자기 바쁘구...

  • 13. ...
    '13.7.10 3:13 PM (121.135.xxx.213)

    뭐 그렇게 거창하게 뭘 해먹거나 하려던건 아니예요..
    쉬러가는건데 힘들게 뭘 해먹겠어요.. 집에서도 밥 잘 안해먹는데 말이예요^^
    라면 포트 가져가서 라면이나 끓여먹으려던거였어요.. 그런데 냄새가 벤다니 가져가지 말아야겠네요..

  • 14. ...
    '13.7.10 3:28 PM (119.194.xxx.126)

    저 처음 여행 준비하면서 신기해서 사 본 게 통조림김치 였어요.
    가격은 비싸게 느껴졌지만 뭐 터질 걱정없고 냄새도 안나던데...그거 특허 받았다고 써 있었던 듯
    시식을 해 버려서 정작 여행에는 못가져 갔지만 그런 제품도 있구요~

    전 물만 부어 마시는 된장국 그거 챙겨 갔어요.
    뭔가 속이 편치 않을 때 그거 뜨겁게 마시니까 좋더라구요.

    제 해외여행 처음 코스가 스위스였는데 하이킹 위주고 숙소는 호텔이었어요
    거긴 커피포트도 없더라구요. 게다가 하이킹을 하고 내려오면 쿱이라는 슈퍼는 다 문을 닫는 상태고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서 식당 예약도 어렵고...굶기는 싫고....그래서 미리 상황을 예측해서 준비해
    간 것이 햇반처럼 만든 약식이었어요.
    미리 전자렌지에 돌려서 가지고 갔는데....물론 거긴 전자렌지 따위도 없더라구요
    덕분에 굶지 않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 온 기억이.......
    아차 반찬으로 압축되어 있는 무장아찌 같은 거 좋아요.
    상하지 않고 냄새도 안나고 꼬들한게 맛있어요.
    집에서 만든건 가져가지 마세요. 혹시 상할 수 있으니까

    아무튼 재밌게 잘~~~ 놀다 오세요.

  • 15. --
    '13.7.10 4:03 PM (119.75.xxx.42)

    정~말 이해 안가는 거.. 왜 여행가면서 먹을것 싸짊어지고 가서는
    놀지도 못하고 밥하느라 바쁜지 모르겠음..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을 가든 거기 먹거리 천지인데
    거기까지 가서 늘 먹던거 먹고 싶은지..

  • 16. 비빔밥
    '13.7.10 4:06 PM (123.108.xxx.146)

    웰빙 라이프 즉석 비빔밥이라고 있어요.
    오뚜기에서 나온 것인데 시중 마트에서 파는 지를 모르겠어요. 인터넷 뒤지시면 나옵니다.

    완전 건조된 식품이라 뜨거운 물만 붓고 지퍼를 잠궈 10분 후에 열어 먹으면 됩니다.
    한 끼식으로 상당히 괜찮아요.

    낚시꾼들이 즐겨먹는다고 하네요.
    저도 해외여행가면 가져가려고 해요.

  • 17. ...
    '13.7.10 4:25 PM (49.1.xxx.198)

    입맛이 다 다른거죠. 십대나 이십대는 현지음식먹느라 바빴는데 삼십대 들어서니 김치는 이틀에 한번은 먹어주어야 좀 속이 개운하더라구요 -_-;;

    컵라면에 김치는 호텔은 좀 미안한테 취사시설있는 리조트라니 뭐..

    전 인스턴트국이요. 된장, 미역, 북어국 등등 있는데 물만부우면 되니깐 좋았어요. 그리고 컵누룽지. 컵라면용기에 물부어서 불려먹게끔 되어있는거 유용하구요.
    공항편의점에 가면 누룽지, 봉지김치, 마른반찬, 튜뷰고추장 등 외국가지고나가게끔 되어있는건 공항에 다 몰려있어서 그냥 편하게 거기서 쇼핑했어요.

  • 18. 이태리
    '13.7.10 5:46 PM (175.223.xxx.63)

    이태리가서 자전거나라 패키지를 했는데요
    도시락을 줬어요 볶은김치가 반찬으로 있더라구요
    거기 가이드말로는 오랜기간 연구한 결과
    냄새도 안나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반찬이라고.
    좀 볶아서 밀폐해서 가져가세요
    포장김치는 아무래도 냄새나요
    즉석 북어국 미역국 1 인분씩 포장된거
    그것도 좋아요
    전 로마에서 아파트빌려서 열흘 있었는데
    애들이 식당빕 싫어해서 저녁마다 해먹었네뇨
    힝 못살아 ㅠㅠ

  • 19. 컵라면
    '13.7.30 4:44 PM (112.223.xxx.66)

    직접 끓여먹는건 조금 그렇지만 요즘 동남아 왠만한 호텔가면 미니바 위에 현지라면이든 가끔 한국라면도 있습니다. 현지라면이나 한국라면이나 냄새는 비슷하구요.
    룸서비스도 시켜먹는데 라면이나 기타 음식가지고 너무 오바스럽네요.

    현지음식 즐기고 먹는거 좋지요.
    그런데 입맛에 안맞는 사람도 훨씬 많습니다.
    그런 사람에겐 라면이나 김치 한 조각도 오아시스에서 만난 생수병 같은거구요.

    대신 저는 컵라면 용기도 깨끗이 물로 씻고 혹시 꼬마김치 먹으면 물로 싹 씻어서 비닐봉지에 넣고 꽉 묶은 후에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먹은 날은 팁도 더 주구요.
    10년이상 해외여행 했지만 제지받은 적 한번도 없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음식보다 그 사람들의 태도, 몰상식한 행동들 때문에 더 욕먹는건 아닐지 잘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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