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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이러는 걸까요? 눈물 좀 안나왔음 좋겠어요.

화남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13-07-09 21:27:01
제 스스로 제가 가장 싫어하는 제 모습이 이거에요.

다른 사람들에게 억울한 걸 당하거나 혹은 화가 나는 일을 당하면
그냥 화가 나는데

왜 가족에게서는 눈물부터 나올까요.

친정식구들한테  서운한 일이 생겼어요.
친정 식구들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넘겼다고 하지만
그건 나중 문제고
저에게 연락을 해주고 그에 관한 결정은 제가 했어야 하는데
별거 아니라고 연락조차 할 생각을 하지 않았고
결론적으론 저만 따로 노는 모습이 되어 버렸어요.


가끔 이런 비슷한 일이 생길때마다 막내라고 의견이나 생각을 존중받지 못하고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는 똑같이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때론 기본적인 것에서도 제외되는 모습이 보이면

정말 화가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래요.

근데 문제는 화가나거나 할 상황에도 왜그렇게 눈물이 왈칵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따져야 할 상황에도 악에 바쳐 따지기는 커녕
눈물이 왈칵 나와서 말을 제대로 못해요.

정말 너무 싫으네요 이런게.
IP : 58.78.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9 9:49 PM (84.196.xxx.16)

    눈물은 약자의 표시. 울면 나만 손해지 해결 안된다. 고로 평생 울일없다.요것 잊지 마시길. 무슨일도 악에바쳐 따지면 감정싸움으로 변지기 쉬우니 이성적으로 따져서 하나씩 예기하시고 그것이 안통하는 사람은 거리를 두고 안봐야지요.

  • 2. 그게
    '13.7.9 11:41 PM (1.247.xxx.247)

    감정을 표현하는 세밀한 표현을 못배워서 그런거라고 오은영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기분이 나빠도 화가나도 억울해도 속상해도 그 세세한 느낌을 표현해 내야하는데 그저 눈물로 만 표현 하는거라고.. 이 강의가 tvn 에서 나와서 하셨던 강의예요. 한번 찾아보세요.
    지금 부터라도 감정표현 방법을 연습하세요.

    저도 님 못지않게 눈물많았는데..
    살다보니 변하더라구요..

  • 3. 원글
    '13.7.10 12:05 AM (58.78.xxx.62)

    아무때나 눈물 많은게 아니고 가족 헝제간의
    관계에서만 유독 그래요
    그리고 이래서 서운하다 저래서 화가났다
    혹은 어째서 어떤기분이었다 라는 표현을해요
    표현안하고 눈물만 나오는게 아니구요
    다만 표현하기도 전에 눈물이 울컥하고
    쏟아져 올라오니까 눈물섞여 말하느라
    매끄럽지 못하다는것과 이성적으로야
    최대한 감정 자제하고 표현해야지 하는데ㄴ
    정작 그상황이되면 가슴에서 울컥하고
    눈물이 터져 나오는게 정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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