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식 아파트에 살아요.
올해 1월에 이사왔고요.
올때부터 옆집에서 밖에 내어둔
큰 바구니에 쓰레기봉투와
재활용쓰레기들이 있었어요.
보기 싫고 간혹 냄새도 났지만
어쩌겠어요..그냥 지났죠.
그런데 날이 더워지면서 냄새가 심해서
저도 불쾌하지만
저희집 방문하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했어요.
옆집 쓰레기 냄새난다고.
저희 현관 바로 옆이에요.
그 쓰레기가 그집 현관보다 저희집 쪽에 가까운거죠.
오늘 아침에 나가면서
냄새가 심해 첨으로 자세히 보았어요.
그집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신데
똥싼 기저귀를 차곡차고 쌓아둔거죠.
큰 쓰레기봉투안에 입구 벌려서..
그게 다 차야 내다 버리겠죠.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나요?
전 그 할머니 아픈것만 알고 한번도 못봤어요.
할아버지도 있는것 알고
좀 나이든 (40이 넘어보이는) 딸도 함께 사는것 알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집은 방충망까지 해서 요즘엔 항상 현관을 열어두고 지내요.
그집앞을 지나야 엘리베이터쪽으로 가서 통과해야 하는데
지날때마다 냄새가 났어요.
그것도 넘 심하다 싶었지만
노인들 냄새려니 하고 지났죠.
제가 혼자 사니 절 무시해서 이러는가 싶기도 하고
별별 생각 다듭니다.
15평 작은 아파트입니다.
이거 어떻게 해결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