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동심리에대해 공부하고 싶은데 조언 부탁 드려요

찌니~~ 조회수 : 1,665
작성일 : 2013-07-08 23:52:59
18개월 아들 키우는 주부입니다.

미래에 대한 고민 끝에 아동심리에 대해 공부하고

그쪽 관련 일을하고 싶단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전문대 졸업을 했구요..식품영양을 전공했습니다.

원하는 대학이 아니여서 (집안 형편이 갑자기 기울어 4년제 대학을 못감)대학 생활을 착실히 못해 그런지 나이가 드니 괜히 공부에 대한 미련이 남기도 합니다.

제가 조금 알아본건 사이버 대학에 입학하는 거구요...민간 자격증도 있는거 같은데 그거보던 좀더 깊은 공부를 하고싶습니다.

내년엔 아이도 어린이집 보낼 생각이구요.제 나이는 32살 입니다

암튼 많은 정보 부탁 드립니다.




IP : 182.208.xxx.1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석박
    '13.7.8 11:56 PM (211.210.xxx.127)

    해야할거에요 심리학 쪽으로 직업 가지고 싶으시면요..

  • 2. 원글이
    '13.7.8 11:57 PM (182.208.xxx.16)

    전망은 괜찮은지 또 졸업후 어디에 취업이 되는지
    석사까지 공부해야 되는지 등등.. 알고 계신 정보 모두 감사히
    읽겠습니다.

  • 3. oops
    '13.7.8 11:57 PM (121.175.xxx.80)

    학부시절 심리학을 부전공했던 사람으로서
    학문으로서 심리학은 대단히 난해한, 좀처럼 공부의 포커스가 잡히지 않는 분야입니다.

    응용심리학쪽, 상당심리나 언어치료 등등....은 그런데로 수월할 수도 있는 분야지만,
    그런 쪽은 또 "깊은 공부".... 그런 성취감과는 조금 거리가 있을 거구요.

  • 4. 원글이
    '13.7.9 12:00 AM (182.208.xxx.16)

    그렇죠??석박까지 해야겠죠?? 주부이고 나이가 드니
    잘할수 있을까 겁도나고 그렇네요.
    남편은 중간에 포기해도 좋으니 시작해 보라고는 하는데..;;

  • 5. 심리학
    '13.7.9 12:05 AM (211.210.xxx.127)

    굉장히 의외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수학적 머리가 좀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뇌구조도 외워야 하고 통계도 잘해야 하고. 마냥 프로이트 이론 같은 것만 생각하고 오시면 예상하고는 많이 다를 거에요.

  • 6. 원글이
    '13.7.9 12:11 AM (182.208.xxx.16)

    수학적 머리가 필요하군요.들으니 더 흥미로울거 같단 생각이
    드는건 뭘까요;; 힘들고 난해한 공부임은 틀림없나봐요.

  • 7. 화이팅
    '13.7.9 12:21 AM (125.177.xxx.76)

    그래도 원글님 나이가 젊으시니 도전할 꿈도 있으시고 계획도 세우시니 참 멋지시네요~^^
    저 아는분도 젊은시절(?) 어려운 형편땜에 맘껏 공부를 하지못한 아쉬움이 컸다고 그러더만 학습지교사 하다가 원글님보다 두어살 더 많은 나이에 다시 공부해서 의대 들어갔어요.
    지금은 물론 졸업해서 의사생활 하시고 있는데 볼때마다 여튼 꿈을 꾸는자 그것을 이루리..란 문구가 떠오르네요~
    물론 결코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원글님 도전하는 용기에 먼저 큰박수를 쳐드리고싶어요.
    모쪼록 화이팅하시고~그 원하시는 꿈 꼭 이루세요~~!!*^^*

  • 8. 원글이
    '13.7.9 12:31 AM (182.208.xxx.16)

    화이팅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꿈을 꾸는자 그것을 이루리...넘 멋진 말입니다.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 9. 경제력이 어떻게 되시나요?
    '13.7.9 1:28 AM (193.83.xxx.51)

    사이버대학은 나와도 아무 소용없어요.
    차라리 수능 다시 보셔서 학부부터 밟으세요.

  • 10. 원글이
    '13.7.9 1:38 AM (182.208.xxx.16)

    정말 그런가요??? 외벌이라 넉넉하진 않아요.사이버 대학은 학기당 120(??)정도 든다고 들어서
    그정돈 괜찮겠다 했지요.
    수능 준비 어찌해야 되나...또 학비가 얼마나 많이 들까 걱정이 앞서네요.

  • 11. 돈이 많이 들어요
    '13.7.9 2:12 AM (67.87.xxx.210)

    일단 사이버대는 안되구요, 일반대로 사년재 나와서 석사시험을 통과해야하는데, 경쟁률이 상당합니다. 영어 독해 아주 잘하셔야해요, 보통 토익으로 800점대 성적은 되야합니다. 그외 학비는 말할것도 없고, 수퍼비전 등등...수련기간 까지 드는 비용은 일억정도에요. 대학원시험에도 재수삼수하는 애들도 많구요.
    지인은 대학원 응시할때 면접관으로부터 집에 돈이 좀 있냐는 질문받고 멘붕왔다는데, 실제로 돈이 좀 많이 듭니다,,,

  • 12. ...
    '13.7.9 3:07 AM (49.1.xxx.155)

    아동심리 전공해서 석사까지 하고 전문자격증따도, 그 돈 회수할만큼 벌이가 안됩니다. 이게 현실이에요.
    아동쪽으로 가장 벌이가 좋은건 소아정신과의사에요. 그것도 극소수죠.
    한마디로 한국은 아직 상담 또는 심리치료쪽으로는 돈이 안됩니다.

    게다가 민간자격증은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명문대 4년제, 석박사 하고도 시간강사 뛰거나, 아니면 연구소 계약치료사정도, 이것도 들어가려면 경쟁률 엄청납니다. 그리고 학회에서 수련하고 슈퍼비젼 인정받고 등등.
    돈만 수없이 들어가는데 막상 이 자격증가지고 뭘 하려면 척박하고 돈벌이도 안됩니다. 막상 교수들조차도
    학생들 슈퍼비젼으로 학생 등골 빼먹어가며 살지, 본인들이 뭘 개척해서 제자들한테 개척지를 주지 못합니다.

    육아를 하면 아동심리, 미술치료, 보육교사 등등 육아와 연관되서 제 2의 경력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아동심리나 심리치료 쪽은 그냥 교양으로만 쌓으시고 실제적인 돈벌이하고는 연관짓지않는게
    좋다고 감히 조언해드립니다. 꿈만 가지고 달려가기에는 참 힘든 길입니다.

    어떤 교수님이 그러셨죠. 이 분야에서 있고싶으면 재산이 한 30억 있어서 10억은 집사고, 10억은 투자하고, 10억으로 쏠쏠하게 빼먹으면서 공부하고싶은거 공부하며 사는게 제일 좋다고. 투자한만큼 회수못한다고 말이죠.

  • 13. 원글님
    '13.7.9 6:56 AM (193.83.xxx.51)

    외벌이고 넉넉하지 않으면 포기하세요.
    차라리 육아에 매진하시고 책읽으면서 가정에 집중하는게 최고 같네요.
    사이버는 돈 낭비고 민간 자격증은 휴지예요.
    꿈을 이루는 것도 좋지만 결혼하고 애도 있고 재산은 없고 남편 외벌이에 솔직히 꿈을 쫒기엔 상황이 곤란하네요.

  • 14. 지인중에
    '13.7.9 7:12 AM (222.108.xxx.39)

    지인중에 원글님 나이쯤에 심리학 시작하신분 있어요.
    우선은 사이버대학 가지고는 어디 수련 과정도 못 넣어 보실꺼예요. 그분도 명문대 졸업했지만 수능봐서 다시 1학년부터 다녔고 석사 끝내고 지금 박사 과정중인데 첨에는 아동 심리쪽하다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성인 대상 기업체내 직원 심리 상담 뭐 이런쪽으로 바꿨다고 하더하구요. 제가 잘 몰라서 들기로만...
    간간히 강사 일도 하지만 아직 박사도 남았고 공부량과 들어간 돈에 비하면 벌수 있는건 얼마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내내 장학금 받았다는데도 학비외에도 돈 많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 15. ...
    '13.7.9 7:56 AM (122.32.xxx.12)

    사이버는 거의 학력 취급 못 받아요..
    사촌동생이 사이버로 아동쪽 전공한후 보육교사 자격증따서 일했는데 원에서도 거의 취급을 못받았어요..
    원에서도 대 놓고 정식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 전문대학 나온 사람들하고는 같은 대우를 해 줄수 없다고 원장한테 바로 들었고 실제로 급여에서도 차이나게 받았나 그럴꺼예요..

    그래서 사촌 동생 엄청 속상해 했구요..

    사이버 거의 학력으로 취급 못 받는 분위기구요..
    위분들 말씀대로 정말 이 쪽에 관심 있으시면 학부부터 해서 석박사 다 밟을셔야 해요..
    제대로 하실려면요...

    근데 외벌이에 아이도 있고 그러면..
    아무래도 힘든건 사실이구요...

  • 16. 위에 ...
    '13.7.9 9:29 AM (124.54.xxx.45)

    님 말씀에 대 찬성합니다.(49.1.xxx.155)분...
    저도 전공이 다르고 학교에서 상담봉사하는데 하다가 수업듣고 공부하다보니
    깊이 들어가지 않는게 나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딱 위에 댓글님 말씀대로 맞아요.

  • 17. 원글이
    '13.7.9 9:48 AM (182.208.xxx.16)

    자고나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현실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
    남편과 상의 해봐야 겠고
    정신이 번쩍 납니다

  • 18. 하이디맘
    '13.7.9 10:49 AM (218.51.xxx.232)

    아이도 아직 어리고 외벌이라면 좀더 수월하게 하세요. 석박해서 상담쪽으로 일하시려면 너무 힘드신 현실을 직시 하셔야 하구요. 원래 상담쪽 직업 갖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들인돈과 시간에 비하면 어려운 현실... 저라면 전문대 나오셨으니 방송대 교육계열 전공하셔서 대학원으로 진학하셔서 공부해보세요. 요즘 학교마다 상담실운영으로 그정도 일은 하실 기회가 되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182 지드래곤나올까봐 음악중심 보고있음 ㅋ 16 나 원참 2013/09/14 3,545
297181 이게. 뭔소린지...나올줄 알았던 장학금이... 7 대학못다닌엄.. 2013/09/14 2,331
297180 이 닭고기 먹어도 될까요? 2 닭고기 2013/09/14 874
297179 5촌 조카에 사조직 구속되자 검찰총장 퇴임...오비이락이로구나 7 바람의이야기.. 2013/09/14 2,229
297178 고소한 맛이 많이 나는 맛있는 치즈 알려주세요~ 3 치즈좋아 2013/09/14 1,384
297177 주부님들~ 추석 선물 어떤게 가장 반가우셨나요?? 40 추석선물 .. 2013/09/14 6,587
297176 82 들어오면 광고창이 자꾸 뜨네요 3 .. 2013/09/14 987
297175 급질-가시오이로피클 해보신 분? 화초엄니 2013/09/14 1,285
297174 "내 조국이 권력의 음산한 공포에 짓눌려서야".. 5 파문확산 2013/09/14 2,291
297173 " 월요일 검사들의 집단 항명이 예상됩니다. ".. 16 소피아 2013/09/14 3,397
297172 사기꾼으로 몰려 마음이 너무나 힘듭니다. 9 2013/09/14 5,254
297171 원래 선보면 이렇게 물어 보는 건가요> 5 .?? 2013/09/14 2,338
297170 12살짜리 강아지 발치수술 해도 될까요? 4 노령견 2013/09/14 2,474
297169 요즘 나오는 러시앤캐쉬 광고 보기싫어요 8 2013/09/14 3,155
297168 어머님과 연락안하는데 추석때 제처신은 어찌하면 좋을지. 4 추석차례때... 2013/09/14 2,785
297167 올리브영 아리따움 회원제인가요? 3 궁금하다 2013/09/14 1,432
297166 자궁내막증 호르몬주사 계속 맞아야하는데 겁이나요. 7 가을비 2013/09/14 7,929
297165 명품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일부러 예쁜직원만 뽑나요?? 8 // 2013/09/14 6,759
297164 사과 잘라보면 투명하게 있는게 꿀인가요? 5 ^^* 2013/09/14 2,836
297163 구르메 마일드 체다치즈 영국산 맛 괜찮나요? 컴 대기 2013/09/14 1,299
297162 채동욱,김윤상 이런분들이 민주당 가고 싶어도 7 ... 2013/09/14 1,762
297161 대입질문좀 받아주세요. 3 ᆞᆞᆞ 2013/09/14 1,515
297160 변희재씨 넘 똑똑하네요 61 와우 2013/09/14 7,660
297159 지금 먹고 싶은 반찬 3가지씩만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 아휴 2013/09/14 3,702
297158 [YTN] 속보입니다!!~소름 돋네요... 59 소피아 2013/09/14 26,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