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두마리 키우는 분 중 이런 경우 있으신가요?

깡패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3-07-08 18:47:09
암.수 두마리를 키워요. 둘다 중성화 했고 개월수 비슷해요. 숫냥이 몇개월 어리지만 덩치는 좀더 크죠.
숫냥이 첫째인 암컷냥을 너무 괴롭혀요. ㅠㅠ
평소엔 둘이 데면데면 사이도 별로인데 첫째가 화장실 가면 앞에서 지키곺있다 공격하구요. 원래 뚜껑있는 화장실이였는데 못 나오게 막고 있어서 이젠 아예 뚜껑을 벗겼는데 이래요.
멀찍이서 자고 있다가도 첫째가 사료 먹으면 쫓아와서 밀어내고 자기가 먹어요. 처음엔 혼도 내고 화장실도 두개씩 만들어주고 별별 짓을 다해봐도 소용이 없네요.
원인으로는 우선 둘의 서열이 정해지지 않아서인거 같기는 해요. 실제로 공격은 둘째가 먼저 해도 싸움에선 첫째도 밀리지 않아요.
그리고 남편이 첫째를 좀더 이뻐했는데 그래서 질투심에서 그러는것 같기도 해요. ㅠㅠ

둘을 같은 공간에 가둬보라는 조언듣고 그렇게 해보기도 했지만 결국은 실패했어요. 둘다 나이가 5살이 넘어 고집도 보통 아니구요.
방법 없을까요?

IP : 218.157.xxx.1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8 7:20 PM (218.152.xxx.221)

    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남1,여2 와 함께 살아요.)
    저희집은 하도 싸워대길래 -_- 최대한 붙어있는 시간을 줄여줬어요. 화장실에서 쉬할 때 쫓아가면
    사람이 쫓아가서 떼어놓고 (쉬하는 애 편히 볼일 보라고;;;)
    밥도 아예 다른방에서 먹게하고...
    성묘되서 만난경우라 친해지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냥 데면데면하게 지냅니다...

  • 2. 순해져라
    '13.7.8 7:34 PM (218.55.xxx.194)

    저희집이 그랬어요.. 첫째가 중성화남아, 둘째가 중성화여아..
    둘은 3,4개월차이.
    우리집에 온 것도 3개월 텀..

    첫째가 둘째를 쉬지 않고 괴롭혀서 둘째는 늘 구석에 가만히 있는 존재가 되었어요.
    화장실 앞에 기다렸다가 때리고
    밥 먹는데 때리고... 움직이기만해도 때렸어요. 아.. 생각하니 또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원글님네처럼 서열이 안정해졌어요..
    둘째는 맞으면서도 굽히지 않았던것 같아요. 그렇게 세달정도 지냈어요.

    결국 저희집에 잠깐 와계셨던 엄마가 보시고 둘째 불쌍하다고 데려가셨어요.
    저희집 보다 평수 두 배 넓은 아파트에서 엄마아빠 사랑 독차지 하고
    외동으로 행복하게 크고 있어요.

    원래 정없고 얌전하고 눈치 없는 줄 알았던 둘째가
    까불이에 애교쟁이에 사고도 치고 천방지축 귀염둥이로 바꼈어요.

    두달 동안 안되면 안된대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미안하고 마음 아파요.
    입양해온 카페에서도.. 묘연이 따로 있을거라고.. 끝까지 하는것보다 더 행복한 환경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다고 잘한 결정이라고 위로해주더라구요..

    원글님네는 꽤 오래된것 같네요. 괴롭힘 당하는 아이 마음을 잘 헤아려봐주세요..
    스트레스는 괴롭히는 쪽도 심하다지만..전 맞는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ㅠ

  • 3. ...
    '13.7.8 9:14 PM (175.200.xxx.161) - 삭제된댓글

    http://m.kin.naver.com/mobile/qna/detail.nhn?d1id=8&dirId=80502&docId=3359567...

    전에 동물농장에서 본적이 있는것 같아요. 서로 영역을 다르게 해주었던것 같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613 7월 24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7/24 719
277612 상반기 했던 드라마 중에 추천할것 꼭 부탁드려요..... 5 드라마보고싶.. 2013/07/24 1,432
277611 속보 - 미국 3대 방송 cnbc 박근혜 하야 가능성 최초 언급.. 12 lowsim.. 2013/07/24 4,223
277610 SAT 학원-미국 아틀랜타 알려주세요 14 아틀랜타 학.. 2013/07/24 4,581
277609 7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7/24 720
277608 아주 간단한 영작 한 줄만 맞는지 봐주세요. 4 영작 한줄만.. 2013/07/24 715
277607 미용실에서 머리감을때 마다.. 6 ll 2013/07/24 4,099
277606 부산아짐 10탄- 해운대에서 조심할 것! 357 부산 아짐 2013/07/24 41,293
277605 연예인님들 ~ 출연료 양심껏 받으시는거 어떠실런지요? 6 아고라 청원.. 2013/07/24 2,314
277604 장마따라 휴가가게 생겼어요. 1 탄식 2013/07/24 890
277603 ... 1 ... 2013/07/24 728
277602 계속 뭘 고쳐달라는 월세 세입자 어떻게 해야하죠? 29 2013/07/24 12,659
277601 곧 상용화될 과학기술, 의학기술이 궁금합니다. ,,, 2013/07/24 874
277600 얼음 접촉 부위에 두드러기가 심해요. 3 ㅡㅜ 2013/07/24 823
277599 요즘 저장용 댓글에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넣는것은 왜 그런거에.. 7 새 패턴 2013/07/24 1,066
277598 대구 비와요 비와요 2013/07/24 1,204
277597 백분토론이 녹화방송이네요 1 이젠 2013/07/24 1,141
277596 외아들 떠난지 1년도 안됐는데, 시어른들 제사문제. 79 속상해요 2013/07/24 21,440
277595 김종학 피디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이 나와있네요 12 명복을빌어요.. 2013/07/24 16,792
277594 월남쌈 재료 공유해볼까요? 47 캬아 2013/07/24 6,589
277593 오로라.... 황마마 9 ... 2013/07/24 3,014
277592 강아지들은 주인을 엄마라고 생각할까요?? 23 .... 2013/07/24 9,069
277591 상가집 복장 예절 질문. 2 고민중 2013/07/24 3,639
277590 초등 온라인 영어 이중 뭐가 나을까요? 8 꾸에 2013/07/24 2,637
277589 비오벨트라는 사이트 아시나요?? 정말 너무하네요!!! 22 베리베리 2013/07/24 3,883